테슬라 모델Y, 단일 차종 최다 판매 왕좌 오르다! / 15년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한 전국 부동산...
1) 테슬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시간외 주가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보다는 일론이 다시 지분 매수 의사를 밝힌 게 중요하죠? 2) 15년만에 부동산, 최저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2024년은요?
고먐미 뉴스레터
24년 1월 24일
유럽의 주요 경제국들이 홍해의 해운 위기로 인한 공급망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비즈니스 활동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오... 대단하네요. 아메리카 이즈 스트롱?
테슬라의 분기별 수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올해의 매출 증가세도 예전만큼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은 지급준비율을 낮추고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갑작스럽게 발표함으로써,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시장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Letter Must Go On.
한 눈 세계 시황
자, 가보자 가보자 가보자 !
뉴욕증시, 1/24(현지시간) 넷플릭스發 기술주 랠리 지속 속 혼조 마감… 다우 -99.06(-0.26%) 37,806.39, 나스닥 +55.98(+0.36%) 15,481.92, S&P500 4,868.55(+0.08%), 필라델피아반도체 4,483.33(+1.54%)
국제유가($,배럴), 中 지급준비율 인하 및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WTI +0.72(+0.97%) 75.09, 브렌트유 +0.49(+0.62%) 80.04
국제금($,온스), 대량 매도 추정 속 약세... Gold -9.80(-0.48%) 2,016.00
달러 index,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FOMC 앞두고 약세... -0.31(-0.30%) 103.31
역외환율(원/달러), -4.98(-0.37%) 1,333.68
유럽증시, 영국(+0.56%), 독일(+1.58%), 프랑스(+0.91%)
아니 아니 아니 그저 그런 뉴스 물어다주는 뉴스레터랑은 달라. 우리는 다르게 읽고 다르게 쓸 겁니다. 알고 싶으시잖아요. 아니 아니 아니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런 거 좋지 좋은데. 그것 보다는. 이 뉴스들 밑의 그 역학을. 그래서 가격을 움직이는 그 원리를. 알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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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Headlines
투자의 렌즈로 보는 뉴스
테슬라 실적 발표, 기대 못 미쳐 😱 주가 하락세 📉
왜 중요하냐면: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살짝 밑돌았어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더 많은 정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매출을 256억 달러, 주당 순이익을 73센트로 전망했었는데, 결과는 각각 251억 달러와 71센트였어요.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 넘게, 추락했습니다.
기억해둘 것: 그런 와중에도 '레드우드'란 코드명의 보급형 전기차 출시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년 중반부터 생산될 이 차량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일 거라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예전에 언급한 2만 5천 달러짜리 전기차와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 같구요. 게다가, 부품업체들에게 이미 견적 요청까지 마친 상태! 양산 시작하면 일주일에 만 대씩 나온다니까, 지켜볼 일입니다! 🚗✨
고먐미 : 전기차 업계를 폭풍의 눈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는 건 중국입니다. 미친듯한 덤핑을 통해서 미국 생산업체들을 시장에서 몰아내버리거나(포드, 스텔란티스), 아니면 기존 고마진을 유지하던 브랜드(테슬라)마저 결국 가격전쟁에 참여하게끔 하고 있죠.
멕시코 차 시장, 중국 브랜드의 상승세 🚗💨
왜 중요하냐면: 한때 미국 브랜드가 지배하던 멕시코 자동차 시장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는 소식이네요.
더 많은 정보: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멕시코에서 판매량을 전년 대비 63%나 증가시켰다고 해요. 이는 멕시코 차 시장의 거의 20%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5대중 1대가 중국차라는 거예요. 📈🚙
기억해둘 것: 이러한 성공은 가격 경쟁력과 현지 유통망 확대, 그리고 멕시코인들 사이에서 없는 거부감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전문 판매 및 정비 인력까지 중국 업체로 이동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고먐미 :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눈을 뜨지 못하고 있어요. 자국 브랜드가 강건한 시장에서는 비교적 시장 변화를 늦게 감지할 수 밖에 없거든요. 세계적으로 자국에서 차를 만드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차가 전자제품화 되어가는 시대, 중국 차의 약진은 어느 정도는 정해진 일이고 또한 무서운 일이기도 할 겁니다.
전기차 시대의 신호탄, 테슬라 모델 Y가 세계 판매왕 등극 🚗⚡️
왜 중요하냐면: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아이콘,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테슬라의 순수 전기 SUV, 모델 Y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대로의 큰 변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순간이죠! 🌍🔋
더 많은 정보: 2022년 한 해 동안 무려 121만 대가 팔린 모델 Y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판매량에서 코롤라(108만 대 추정)를 앞질렀어요. 그리고 이 경쟁은 가격 인하 정책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답니다. 💸📊
기억해둘 것: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모델 Y의 성공을 이끌었고, 이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가격 인하에 나서게 만들었어요. 곧 출시될 보급형 모델까지 포함해서, 전기차가 '베스트 셀러' 차트를 장악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준비되셨나요? ⏳🚘
고먐미 : 미래를 예단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 기사가 시사하는 바는 있죠. 테슬라 모델 y 중국산 모델. 우리나라에서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lfp라는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는 누가 저걸 사냐는 반응도 많았지만, 결국 작년 4분기 그 판매량에서 가장 빛났던 건 이 모델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경제성이라는 거예요. 한 발자국 더 나가겠습니다. 테슬라는 기가캐스팅과 효율적 생산화를 통해 기존 레거시 메이커들이 쫓아올 수 없는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차 부문에서요. 그런데, 무서운 이야기는 이 테슬라조차도 레드우드, 아마도 모델2가 될 이 저가형 모델로 밀어넣고 있는 것들이 바로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라는 겁니다. 여러분과 제가 중국차를 불신하고 안 타는 것과 세계 경쟁지도는 상관이 없어요.
저도 전기차 사면 테슬라 사야겠죠. 하이랜드 이쁘더라. 그럼에도 불구, 산업지도에서의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가격이라는 무기가 무서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엔드 제품은 차죠. 배터리가 아니라. 삼원계의 기술적 우월성으로 인해서 업계 표준이 될 거라는 이야기는... 그럴듯한 이야기였을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2연승, 미 대선 '리턴매치' 가능성 UP! 🏆🔥
왜 중요하냐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의 재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이는 미국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사인일 수도 있죠! 🇺🇸✨
더 많은 정보: 증권계는 트럼프가 다시 워싱턴에 입성하면 그의 고립주의 정책으로 인해 한국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관세 인상과 미 제조업 부활을 앞세운 그의 공약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모든 수입품에 10% 이상의 관세 부과와 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발언까지! 😱💥
기억해둘 것: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 재선 시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분야는 활짝 웃을 수 있어요. 민주당은 해당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의회 협조 없인 정책 추진이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있으니, 아직은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
고먐미 : 오늘은 아무래도 전기차 관련 뉴스가 많네요. 테슬라 실적 발표일이었으니... 음, 하지만 시장이 싫어하는 건 불확정성이죠. 방향 그 자체보다는. 머스크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25% 지분 확보에 의한 의지 밝히기도 했습니다.
네, 사장님 사실 때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 15년 만에 최저 상승률 기록한 2022년 전국 땅값🏘️
왜 중요하냐면: 경기 침체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토지 가격이 겨우 0.8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이건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로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더 많은 정보: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보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세종, 서울, 경기만이 평균을 넘어섰고, 나머지 지역들은 다소 주춤했어요. 특히 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 등 호재 덕분에 땅값이 6.66%나 치솟았습니다.
기억해둘 것: 음.. 기억하세요. -가 되기 전에 0에 가장 가깝다는 걸 🔍📊
고먐미 : 15년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해요. 즉, 15년동안 상승했다는 겁니다 땅값이. 2008년엔 얼마였을까요? 0.3%정도 상승했다고 해요. 2008년은 금융위기였죠. 지금 우리는 어떤 모먼트에 있나요? pf부실이 현실화되고, 부실채권 규모가 10년래 최고를 넘어서며, 아파트 경매 건수 또한 비슷한 기간 내 최고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자본시장에서는 아직은 돈과 직결되지 못하는 AI 내러티브가 연일 기술주들을 상승세로 몰아올리고 있습니다.
숫자와 서사가 불일치하는 시점. 다이버전스 모먼트입니다. 하나가 하나를 따라감으로써 다시 일치하는 순간으로 접어들게 될 겁니다. 그게 어느쪽이 될까요? 말투가 폭락이같은데 딱히 그런 건 아닙니다.
🚨 미국-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협상 개시 예정! 🤝
왜 중요하냐면: 🌍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병력의 철수를 위한 대화가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이건 국제 정치에서 엄청난 변화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 💬 미국은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들의 공격 중단을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기억해둘 것: ✅ 2014년 IS 격퇴 목적으로 파병된 후, 현재 약 2,500명의 미군과 유럽 연합 병력이 이라크에 남아있습니다. 최근 친이란 세력 확장과 보복 공습 등으로 긴장 상태인 만큼,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지켜보시죠.
고먐미 : 이 지점에서 역사의 변곡을 감지합니다. 닷컴버블 이후, 즉 02년 이후 20년간 세계는 중국의 노동력과 러시아의 천연자원을 향유하며 지정학과는 거리가 먼 자본시장을 누려왔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제로금리라고 하죠. 01년, 미국이 존재하지 않는 대량학살화학무기를 명분으로 이라크를 짓밟은지 21년이기도 한 세월입니다.
바이든이든 트럼프든이 중요한 게 아니게 될 겁니다. 아프간에서의 철수야말로 상징적인 사건이었겠죠. 모두가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지만 비행기에 매달리던 아프간인들을 그대로 버리면서 패주하듯 철수한 힘은 익히 알던 미국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홍해에서의 후티 반군의 준동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라크의 미군 철수도 같은 맥락이구요. 의도적이든 아니든, 미국은 더 이상 세계 경찰로서 무역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점차 내려놓거나,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이 보장하는 해로의 안정성을 따라 번영을 누린 우리나라에게 치명적인 되감음이 될 거란 소립니다. 이해가.. 안 되시면 제가 너무 어렵게 썼다 여기겠습니다. 근데 뭐 어쩔 수 있나? 점심에 쓰는데, 시간이 없잖아. 여기까지. 컷.
신촌 상권 위기, 롯데리아 폐점으로 드러난 지역 경제 침체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왜 중요하냐면: 한때 번성했던 신촌 상권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으며, 장기간 자리를 지켰던 롯데리아 신촌로터리점마저 18년 만에 문을 닫았어요. 이는 지역 경제의 현재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신촌과 이대 주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무려 22%에 달해 서울 평균의 약 4배에 해당하며, 다른 유명 상권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 확대로 인한 학생 유동 인구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기억해둘 것: 서대문구는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연세로 차 없는 거리 해제 시범 사업 결과 매출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도 일부 관찰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어요.
고먐미 : 저 신촌 사는데... 아주 그냥... 사막이에요. 보는 제가 가슴이 더 아픕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더 길게 써드릴게요.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경제학
아니.. 그러니까 도대체 왜 한 자녀 정책 같은 걸 하는 걸까?
음... 네 뭐. 그렇네요. 더 쓰고 싶지만 이제 시간이 없어요. 모두 안녕.
레터 구독 좀 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