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슈퍼싸이클, 오나? 📱 / 뉴욕 연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집계 이후 최저치로 하락 📉

전기차 포비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청라 화재 이후 전기차 포비아가 말 그대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에 대한 분노에 가까운 공포가 그렇죠.

하지만 이 배터리, NCM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기술 표준으로 오래도록 추진하고 있는, 화재에 취약한 그 배터리 폼이 맞습니다.

현재 중국 배터리의 많은 포션을 LFP가 차지하고 있죠. 그리고 이 배터리의 특장점은 바로, '안정성' 입니다.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기술력은 그러나 안정성에는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죠.

우리나라 업체들 뒤늦게 LFP 라인 확보하고 있지만 이미 대량 양산하고 있는데다가 세계 시장에서 어느 새 50%를 넘어선 중국 업체들에게서 파이를 뺏어오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비슷한 시기 불이 난 EV6 역시, 우리나라 NCM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었죠. 물론, 이 배터리 국산이구요.

기술 표준 전쟁은 마무리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그저 그런 뉴스 물어다주는 뉴스레터랑은 달라. 우리는 다르게 읽고 다르게 쓸 겁니다. 알고 싶으시잖아요. 아니 아니 아니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런 거 좋지 좋은데. 그것 보다는. 이 뉴스들 밑의 그 역학을. 그래서 가격을 움직이는 그 원리를. 알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갈 겁니다.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바로 구독하십쇼.

고먐미의 buy or die

CPI 발표를 기다리는 증시 📉📈

왜 중요한가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하반기 전망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들 중 하나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PI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시장 실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0.36%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 반면, S&P500 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소폭 상승(0.23포인트)했고, 나스닥 지수는 0.21%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PPI, CPI, 소매 판매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CPI 수치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미 연준(Fed)**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 주 발표될 물가 지표들이 시장의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Fed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이번 주는 미국 경제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들이 발표되는 주죠. CPI는 사실 그 자체로서 중요하다기 보다는 목전에 닥친 9월의 금리 인하 여부와 그 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로서 중요성을 가집니다. 설명이 너무.. 초보적이었나요? 죄송합니다?~

어쨌거나, 불확실성은 베팅의 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관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의 조정 이후 더욱 그렇겠죠. 증시가 어느 정도 조정된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확실성이 더 나을 겁니다. 변동성 자체는 줄여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욕 연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집계 이후 최저치로 하락 📉

왜 중요한가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2013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3%**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6월의 2.9%**에서 **7월의 2.3%**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단기(1년)와 장기(5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각각 **3.0%**와 **2.8%**로 유지되었습니다. 응답자들은 휘발유와 식음료 가격 상승률이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향후 1년간 소비 지출 증가율도 **4.9%**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이러한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은 **미 연준(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 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장은 이번 수치를 주목하며 향후 경제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와중, 3년 기대 인플레이셔는 집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예견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가 호재일 것인가 아니면 식어버린 경제를 위한 쓸 데 없는 외양간 고치기가 될 것인가는 사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냐 아니냐에 대한 갑론을박에는 개인적으로는 관심 없습니다. 식어가는 추세 자체는 확연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소비 여력에서 그렇죠.

아이폰 슈퍼싸이클, 오나? 📱

왜 중요한가요?
웨드부시는 애플이 이번 가을에 출시할 아이폰16이 9,000만대 이상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현재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하는 8,000만~8,400만대보다 높은 수치로, 아이폰16의 출시가 애플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웨드부시의 분석가 대니얼 아이브스는 이번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가 역사적인 주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약 3억대의 아이폰이 4년 이상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모델 출시가 슈퍼 사이클을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브스는 애플이 2025 회계연도에 2억 4,0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월가의 합의치인 2억 1,400만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애플 주가는 최근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을 50% 줄인 것과,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로 인해 하락했지만, 아이폰16의 출시는 주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브스는 애플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285달러의 목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 아이폰16 출시가 애플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아이폰 구형 모델이 적체되었다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또한 금번 아이폰에는 기능적으로 얼마나 업그레이드 되었을는지 확실하게 체크할 수는 없을지라도 AI라는 명목의 좋은 교체 사유가 붙어 있죠.

판매량 자체는 확보될 거라고 보여요. 딸린 디스플레이, 디램 전자산업 일반에도 모두 다 호재가 되어줄 겁니다. 그리고 이어서 17시리즈에도 새로운 폼팩터가 붙어 있죠. 슬림이라는? 이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소비가 미덕입니다.

게임주의 빛, 크래프톤🎮📈

왜 중요한가요?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 7070억 원, 영업이익 33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3%**와 153% 증가했습니다. 이는 크래프톤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 특히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크래프톤의 주력 게임인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율 94%**를 기록하며 여전히 해외 시장이 주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과금 이용자 수는 130%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크래프톤은 하반기에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게임도 최대 2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신작들은 크래프톤의 실적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크래프톤은 또한 인도 시장 공략과 e스포츠 대회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크래프톤 대단합니다. 사실 신작을 가지고 이뤄낸 성과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캐시카우가 생겼다는 점이 참 좋죠. 게다가 주로 중국/인도에서 돈을 벌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에요. 음.. 특히 인도.

인도의 경우에는 아직도 모바일 폰 보급율이 맥스에 달하지 않았다는 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과금여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 통화 매력도 역시 강해질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아주 매력적인 신흥 시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폭염 속 전력 수급 위기… 블랙아웃 우려 커진다 ⚡🌡️

왜 중요한가요?
역대급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예비율이 9%**로 떨어져 2년 만에 10% 선이 무너졌습니다. 공장들이 휴가철을 마치고 재가동되면서 전력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의 블랙아웃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7월 말부터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 수요가 급증하며 전국 전력 수요량이 93.8GW에 달해 여름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의 불안정성이 전력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011년 블랙아웃 당시에도 예비율이 충분하다고 여겨졌지만, 예상치 못한 무더위로 인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대규모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예비 전력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전력망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6조 원에 달하는 전력망 투자 비용도 한국전력의 부담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등의 대책이 필요할 수 있지만, 주택용 전기요금은 2022년 5월 이후 동결 상태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올여름 정말 무더웠죠! 전 세계적 전력 수급은 수요 측면을 간과하는 데에서 빚어질 겁니다. 아직도 남반구 대다수의 국가들에는 에어컨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령 브라질, 동남아, 인도 등지에서 에어컨을 1가구 1대씩 구입한다고 가정하죠. 이 경우의 전력 수급은 굉장히 타이트해질 겁니다.

백악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 우려 표명 ⚠️

왜 중요한가요?
미국 백악관이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주요 유럽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중동의 긴장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이나 그 대리인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과 긴급 통화를 통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미국은 중동에서의 폭력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15일 예정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 재개를 기대하며, 하마스가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평화적인 해결을 도출하는 것이 당사자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중동에서의 긴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실 계속 커지고 있기만 해서... 음. 아마도 미국이 발벗고 나서서 확전을 막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기에는 이스라엘의 폭주를 전혀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어이없기는 하구요.

전기차 포비아, 어디까지 가나? 🔋🔥

왜 중요한가요?
전기차 화재 사건이 잇따르며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와 과충전 방지 체계 수립 등이 주요 검토 사항으로, 이로 인해 전기차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계획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정부는 환경부, 국토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9월 초까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 의무화와 충전율 및 충전시간 제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배터리의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장착한 화재 예방형 충전기를 확대 보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 주차장의 스프링클러 설치와 민감도 개선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 외에도 지하 주차장 대신 지상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이는 여러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정부는 전기차 안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여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면, 소비자들은 더 안전한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과충전 방지와 같은 기술적 조치들이 시행되면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먐미 코멘트 🐱
전기차 포비아의 시위 당겨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언제나 우리나라의 이슈로서 봐서는 안 되고, 세계적인 입장을 같이 봐야 하겠죠. 내수에서 현기차가 테스트베드를 잃는다면... 전기차로 글로벌에서도 약해질 거예요.

그렇다면 국산 배터리는 괜찮겠느냐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사람 또한 한 사람도 없죠.

주식 포지션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용들 꽤 많이 (반대매매로 인해) 청산당했죠.

이건 긍정적이긴 하지만, 조정이 끝났는지는... 아직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워져야 채워지고 채워진 것은 비워지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