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트남과 무역 합의 "중국에 날리는 경고장" / 테슬라에게 닥쳐오는 증명의 시간
트럼프,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발표하며 중국에 경고장을 날립니다. 테슬라, 인도량은 시장 예상치를 비트했지만 감소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여야가 상법 개정안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안은 아직 미뤄뒀는데요. 최저임금 결정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 앞으로 5년을 가늠할 중요한 척도입니다.
트럼프,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발표하며 중국에 경고장을 날립니다. 테슬라, 인도량은 시장 예상치를 비트했지만 감소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여야가 상법 개정안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안은 아직 미뤄뒀는데요. 최저임금 결정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 앞으로 5년을 가늠할 중요한 척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의 주말 협상을 앞두고 잘 풀린다면 관세를 일정 정도 낮추고 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따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잘 되면 자화자찬 못 되면 중국 탓 하겠네요.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동결하며 무려 11번, 기다려보자는 말을 했습니다. 모르죠. 어떻게 될지. 관세가 실물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 보시죠.
미중 드디어 약속 잡았습니다. 스위스에서 만난다고 하네요. 전격적인 합의는 어렵겠으나, 시작에 의미를 둡니다. 감산 쿼터를 지키지 않는 산유국들에 빡친 사우디가 증산 선언에 나섰습니다.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대결 같은 거죠. 미국 제조업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관세에 오히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신음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이 관세 영향을 가격에 별도 표기하기로 했다가 트럼프에게 혼났다고 합니다. 직접 제프 베조스에게 전화걸어서 한 소리 하셨다는데요. 이야 이거 뭐... 트럼프가 7월 4일을 목표로 대규모 감세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정 지출 확대와 감세의 조합이라니...ㅎㅎ 리즈 트러스가 생각나는 순간이죠.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관세 우려를 반영한 선주문 덕인지 호조를 보였지만 내수가 영살아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미국산 에너지 구입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승자 없는 이 싸움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머스크가 정치와 불륜에 빠진 사이, 테슬라 주식은 꽤 깊이 처박았습니다. 머스크 돌아와! 트럼프가 파월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입니다. 파월! 이대로 당할거야?
미국 부통령이 인도를 찾았습니다. 아내까지 대동하고 인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참고로 아내가 인도계죠. 여타 동맹국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에 각을 세우고 있는만큼, 인도를 차기 세계의 공장으로 점 찍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인 뉴스 : 엔비디아 칩 대중 수출 제한은 시작이었습니다. 파월까지 증시 그런 거 모르겠고 선언해버린 결과, 미국 증세 어제 꽤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신안산선 참사, 부끄러운 산재공화국의 민낯입니다. 미일 무역협정이 시작됐습니다. 답지 좀 훔쳐보죠.
이랬다가 저랬다가 관세 정책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시장은 종국적으로는 최소한 지금보다는 가벼운 관세를 반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퓨리오사AI를 찾아 "국민 모두가 무료로 누리는 기본 AI 시대"를 말했습니다. 청년 고용한파, 12년만에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이 문제야말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주식시장 붕괴에도 눈 깜짝하지 않던 트럼프, 장기채 금리 급등에 한 발 아니 두 발 쯤 물러섰습니다. 이제는 트럼프가 고관세 정책을 펼친다고 해도 시장에 약발이 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양치기 소년처럼 말이죠. 하이닉스가 삼성을 제치고 D램 왕좌에 올라섰습니다. 42년만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로 생산기지를 분산시켜 왔는데요. 하지만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가 발표되면서 분산한 곳까지 관세가 쫓아왔습니다. 도망친 곳에 네.. 낙원이 없었나봅니다 아쉽습니다 팀 쿡. 중국산 제품엔 무려 54%의 관세가 부과되고, 인도(27%), 베트남(46%), 태국(37%), 심지어 유럽의 아일랜드(20%)까지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뉴스레터 :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파급을 미치는지에 대해 읽어볼 겁니다. 상호관세 이후 월가는 물론 기업가들, 억만장자들, 전임 재무장관을 비롯한 각료들 등에게서 극심한 비난을 받고 있죠. 머스크는 속마음으로는 중국과의 무관세를 말하고 싶었겠지만 꾹 참고 일단 유럽과의 무관세를 외치고 나섰습니다.
문제는 전세입니다. 정확히는 정책성 전세 대출과 국가에 의한 100% 보증이죠. 전세 대출 규모 말씀드릴게요. 박근혜 정부 동안에는 29.6조가 늘어 36조가 됐으며, 문재인 정부 때 126조가 늘어 162조가 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경 전세자금대출은 170.5조까지 늘어났는데 2023년 10월까지 줄어들어 161.4조가 됐습니다.
어제 레터에서도 좀 썼지만, 우선은 이 관세정책 자체가 트럼프가 천명하는 것처럼 모든 항목에 일괄적으로 적용되거나, 특정 산업/국가에 예외가 없거나 하는 것처럼 그렇게 터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몇 개월에서 몇 년여에 걸쳐 국가, 산업, 회사, 제품의 각 레벨에 있어서 개별적인 합의와 우회통로가 열리게 될 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