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중국으로 던졌는데, 애플도 맞았네 / 제이미 다이먼의 경고 '폭풍이 다가온다'

메인 뉴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공급 사슬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생산을 외주화하고 핵심만 미국에 두던 미국 빅테크들 또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관세 충격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 제이미 다이먼이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경제와 자본시장에 경고를 던지고 나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위험하다는 건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10조원의 긴급추경을 거론했습니다. 더 빠르고, 더 커야 할 겁니다.

빨리 읽기 :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미중 AI 기술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Chart of the Day : 펀더멘털 롱/숏 비율이 코로나보다 낮아졌습니다. 즉,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코로나 때의 그것보다도 심대할지도 모른다는 것이겠죠.

칼은 중국으로 던졌는데

맞은 건 애플이네

Sliced apple
Photo by Nikolai Chernichenko / Unsplash

애플 정조준한 트럼프의 관세폭탄💣…버틸 수 있을까요?

공급망 피해 도망쳤더니 오히려 지뢰밭🧨
애플은 그동안 중국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로 생산기지를 분산시켜 왔는데요. 하지만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가 발표되면서 분산한 곳까지 관세가 쫓아왔습니다. 도망친 곳에 네.. 낙원이 없었나봅니다 아쉽습니다 팀 쿡. 중국산 제품엔 무려 54%의 관세가 부과되고, 인도(27%), 베트남(46%), 태국(37%), 심지어 유럽의 아일랜드(20%)까지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어디로 가든 애플은 높은 세금을 피할 수 없게 됐죠.

5년 만에 최악의 주가 폭락, 투자자들 패닉😱
새로운 관세 소식에 투자자들의 공포가 폭발했습니다. 애플, 상호관세 발표 이후 단 하루 사이 3,11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어요. 이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심한 하락입니다. 올해 이미 애플 주가는 11% 하락한 상태였는데, 관세가 결정타를 때린 거예요.

글로벌 테크기업까지 덩달아 '와르르'📉
이 문제는 애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범위한 공급망을 가진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하루 만에 19% 급락했고, 로지텍도 17% 하락하면서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동반 피해를 입었습니다. 관세 폭탄은 궁극적으로는 중국을 노리고 있지만, 애플도 델도 미국 회사란 말입니다.

소비자에게 떠넘기기엔 애매한 애플의 속사정🍎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판매가 줄어들 테고, 부담하지 않으면 회사의 마진이 크게 압박받을 겁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애플이 쉽사리 가격을 올리진 못할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요즘처럼 경제가 불안할 때 소비자의 마음을 잡으려면 가격 인상은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트럼프 비위 맞추려 미국 생산 늘렸지만 한계 명확🏭
애플은 최근 몇 년간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 내 투자를 확대했죠. 4년간 5천억 달러 투자 약속과 텍사스에서 고가의 맥 프로(6,999달러)를 조립하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미국 생산은 여전히 한계가 명확합니다. 대부분의 부품이 중국 등에서 수입되기 때문이죠. 음... 그리고, 미국으로 생산 체인을 거둬들이는 게 더 문제가 될 거예요.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생산단가가 올라가게 될 테니까 말이죠.

고먐미 코멘트 : 트럼프의 자해공갈
애플은 미국 회사죠. 미국 빅테크의 성장 공식에는 중국이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아이디어 즉 혁신 부분을 미국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의 미국인들이 도맡고, 그 생산은 동북아시아에 위탁하는 식이었죠.

물론, 이익 배분은 미국 본사로 훨씬 많이 돌아갔습니다. 이런 사실은 폭스콘의 영업이익률과 애플의 영업이익률을 매치하는 것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사실상 애플의 생산팀에게 -효과를 주는 건, 자해공갈의 효과를 낳게 됩니다.

테슬라, 물론 비슷한 공식을 활용해서 세계 최고의 전기차 회사가 되었습니다. 금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번 상호관세 부과를 되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네 그런데 어조와 시국을 보아하니, 요청이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 관세전쟁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는 모르죠. 일 단위로 부과와 연기설이 설왕설래하고, 협상을 한다는 국가들이 나타나기도 보복한다는 썰이 있기도 하고 말이니까요.

하지만, 관세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구 전체, 인류 전체의 부에는 순 마이너스 효과로 작용할 거예요.

트럼프발 '달러 쇼크'

신흥국 주식을 봐야 할 시간

One hundred dollars, detailed dollar banknote
Photo by engin akyurt / Unsplash

달러가 흔들린다💸...이제 미국주식 믿어도 될까요?

트럼프발 ‘달러 쇼크’ 온다, 투자자들 준비됐나요?😨
지난 15년 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달러가 구조적으로 약해지는 상황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죠. 하지만 트럼프의 "해방의 날" 이후, 시장은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최근 발표된 관세 소식에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급락하며 월가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호무역주의가 결국 미국의 경제적 지배력을 끝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거죠.

美자산 집중했던 글로벌 투자자들 "이제 다른 곳 찾아볼까?"🌍
미국 자산에 편중해왔던 국제적 펀드매니저들은 이제 더 이상 미국 시장만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픽테트자산관리의 루카 파올리니 수석전략가는 앞으로 5년간 달러가 10~15%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매그니피센트 세븐, 이제 그만? 美 주식에 빨간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와 같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지난 10년간 엄청난 수익을 올렸지만, 이미 작년 말 PER(주가수익비율)이 무려 46배까지 치솟으면서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최근 자금이 이들 주식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이상하지 않죠.

달러 약세가 본격화되면 고평가된 미국 주식들은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달러 약세 시대, 해외 주식에 새 기회 열릴까📈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면, 달러가 약세일 때 오히려 미국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겹치면서 오히려 유럽이나 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보이는 겁니다. 실제로 MSCI 신흥시장 지수는 S&P500이 약세일 때 평균적으로 훨씬 높은 성과를 기록했죠. 특히 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에는 신흥시장 지수가 08년 GFC 때 이전까지 미국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죠.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이제 해외 주식 투자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투자자 생존 전략: 이제는 다각화가 답이다🎯
2000년대 초반처럼 미국 주식과 달러가 함께 흔들리는 상황에서 필요한 전략은 결국 철저한 다각화입니다. 지금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한 가지 자산에 집중하는 것은 위험천만하죠. 특히 미국 중심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장기적 승자를 찾기 어렵다면, 영향을 덜 받는 섹터(내수, 권역주식)에 집중해보는 것도 한가지 길일 겁니다.

고먐미 코멘트 : 극단에서 극단으로
시기를 크게 끊어볼 수 있을 거예요. 미국 주식의 예외적 우월성은 08년 이후 시작된 것이죠. 벤 버냉키 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 그리고 제로금리가 08년 이후 무려 15년간의 압도적인 성과를 끌어낸 겁니다. 물론 더 길게 보자면 01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로부터 볼 수도 있겠죠.

무제한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경제 운용에도 불구 인플레이션이 닥치지 않았던 것은 두 가지 정도의 요인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중국을 세계 공급망에 편입시키면서 생산비를 크게 낮춘 것, 둘째는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자원을 또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이 논법은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이 되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원인이었다면,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이름의 패권 경쟁이 중국을 세계 공급망에서 어느 정도는 유리시키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음 어제, 하워드 막스 블룸버그 인터뷰를 봤는데요. 보다가 잠들었는데요. 지금 미국 지수 퍼 값이 19-20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시장을 사는지보다도, 언제 사는지가 사실 성과에 더 많은 영향을 주죠. 지수 퍼가 19일 때에는 초과성과를 기대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심지어 그게 '지수'이더라도, 언더퍼폼하는 결과를 볼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거예요. 다른 신흥국 지수에 비해 말이죠.

스스로 보고, 판단하십시오.

트럼프 관세에 불붙는 중국 민심

그만.. 싸우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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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관세에 강경대응💥…여론도 불붙었다

“트럼프 요구에 굴복하라?” 분노한 중국 네티즌🔥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선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가 강력한 비난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즉시 반발하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산업국이며, 결코 구매자(미국)의 요구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당국은 비관적 의견을 신속히 검열하는 등 여론 통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보다 더 강경한 네티즌 반응📢
중국 네티즌들은 정부의 보복관세(미국산 제품 34% 관세 부과 및 희토류 수출 제한)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공식매체 인민일보가 "자신의 일에 집중하라"라는 사설로 차분함을 호소했지만, 오히려 네티즌들은 이 사설을 확산하며 미국에 더 강경하게 대응하자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어요. 중국 내 여론은 이제 트럼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지지하는 분위기로 완전히 돌아섰죠.

시장은 이미 혼돈…中 증시 2008년 이후 최악📉
중국 내 여론과 달리 시장은 이미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항상중국기업지수는 하루 만에 12% 폭락하면서 2008년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장 붕괴 소식이 웨이보 트렌드 1위를 차지할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미 공포감이 확산된 상태예요. 중국 정부가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시장 관련 정보 일부를 제한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中 정책입안자들 긴급대책 마련, 효과 있을까?🚨
상황이 심각해지자 중국 정책입안자들은 주말 긴급 회동을 통해 경제와 시장을 안정시킬 대책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소비를 촉진하는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내놓을지 고민하고 있지만, 트럼프발 관세 충격 앞에서 이 같은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죠. 시장의 불안은 정책보다 빨리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누가 여력을 갖고 있는지
중국에는 여력과 의지 두 가지가 모두 있습니다. 여력이라 함은 통화/재정정책이겠죠. 특히 내수 부양을 위해서 자산시장을 부양해야 할 분명한 동기도 있습니다.

관세 충격이 미국과 중국 양 시장에 큰 하락을 불러왔지만, 더 빨리 반탄하는 건 저는 중국일 거라고 봅니다.

제이미 다이먼의 경고

폭풍우가 온다

JP Morgan HQ
Photo by Precious Madubuike / Unsplash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의 경고, "폭풍우가 온다🌩️…美 정부, 위기 관리 실패하면 재앙될 수도"

세계 금융의 중심에서 외치는 다이먼의 '쓴소리'📢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2025년 주주서한에서 그는 현재 상황을 "평범한 위기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폭풍우(storm)🌪️가 몰려오고 있다"고 표현했는데요.

다이먼 회장은 최근 미국 경제를 둘러싼 위험요소가 역대급 수준이라고 진단하면서, 지금의 위기 대응 방식으론 더 큰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美 정부의 무능이 더 큰 위험을 만든다😨

그는 특히 "현재 정부의 기능장애가 지금 우리가 직면한 여러 위기들의 공통된 원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회가 당파싸움으로 국가 채무관리나 중요한 정책 결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이는 결국 시장 붕괴나 재정 위기, 그리고 미국 달러의 신뢰도 하락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결국 연준(Fed)이 긴급 개입을 할 수밖에 없게 되지만, 정치권이 이를 연준 탓으로 돌리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폭풍우🌪️의 정체는? 인플레, 정부부채, 지정학적 갈등까지

다이먼 회장이 우려하는 위기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문제입니다. 다이먼은 지금의 금리 수준이 더 이상 임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는 통제 불능의 미국 정부 부채 증가입니다. 이대로라면 몇 년 내에 부채 부담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붕괴를 초래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죠.

마지막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등 지정학적 갈등🌍입니다. 이런 국제 분쟁은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 글로벌 경제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그는 우려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언제는 감내하라더니  

관세가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감내하라는 메시지도 냈던 양반인데... 이렇게까지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나 봐요. 그나저나 제이미 다이먼의 인플레이션 콜은 2년 전부터 계속되어왔는데 휴... 기름도 죽고 원자재 다 죽는 거 보니 참...

오는 게 맞을까요?

긴급추경 10조원

미국발 무역충격 상쇄, 가능할까?

Photo by Ethan Brooke / Unsplash

최상목 부총리, 긴급추경 10조원 편성…"미국發 무역충격, 골든타임 놓치면 안 돼"

"미국 무역전쟁 현실화…다음주 10조 긴급처방 나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추경안 편성의 배경은 바로 미국의 예상 밖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무역 전쟁의 파장 때문인데요.

미국의 갑작스런 보호무역 조치에 한국 산업과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가 신속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것입니다.

추경 10조원 어디에 쓰이나?…AI 경쟁력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이번 추경의 구체적 내용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대체적인 윤곽은 이미 나왔습니다.

먼저 정부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에 약 3~4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관세 충격을 받은 중소기업을 위한 ‘관세 대응 및 수출 바우처’를 확대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금융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죠. 또한,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 국내 복귀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인센티브도 늘릴 방침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더딘 서민과 소상공인에게도 3~4조원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최 부총리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소비 여력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등 재해 대응도 업그레이드

나머지 예산은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배정됩니다. 정부는 최근 잇따른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감시용 드론, 고성능 헬기 추가 도입 등으로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시장 흔드는 미국 무역조치…"더 늦으면 치명적"

최 부총리는 이날 발언을 통해 현재의 상황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해 우리 산업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키웠으며, 한국 금융·외환시장도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죠.

고먐미 코멘트 : 재정, 통화 정책 모두 완화 기조로

그런데 저는, 이번 추경의 규모나 적절성보다 부양책 자체가 너무 계획 없이 단발 대응성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문제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문제를 알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좀 더 뭐랄까. 트럼프 상호관세에 그 강도에 대한 ABC안을 미리 준비했다가 대응한다는 느낌보다는... 가다가 터지면 땜질하고 입다가 찢어지면 꼬메는 식으로 느껴져서요.

별건, 추경 자체는 필요하고 재정/통화 양면에서 모두 전격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부동산이 다시 문제가 될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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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 지금의 尹있다…김 여사 매번 그렇게 말해" : 약간 영화 대사같은데.

스탠포드대 "美·中 AI 기술격차 사라져…연구·특허는 이미 역전" : 이게 맞을 거예요. 미국의 기술패권은... 생각보다 그 격차를 내주고 있습니다.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1. 펀더멘탈 롱/숏 비율이 코로나때보다도 낮아졌습니다. 이러면, 네. 사봐도 됩니다.
  2. 그런데 그게 반도체는 아닐 겁니다. 시총 비율을 보면 아직도 하락 룸이 많이 열려 있죠. 네, 지금과 그 때의 반도체는 다르다구요. 그 말을 00년에도 저 꼭지 어딘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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