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뉴스 : 바야흐로 전력기기 전성시대입니다. 데이터센터와 리쇼어링을 쌍수에 든 대한민국 전력기기! 부동산 과세표준이 오르고 있습니다. 빨리 물려주세요. 중국이 4분기 GDP 성장률을 어거지로 맞춰서 24년 5%를 달성(?)했습니다.
빨리 읽기: 주말에 덜 춥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집에 있는데 어쩔건데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chart of the day : 오늘은 중국과 미국의 상대 가치 그래프입니다. 자, 보시죠.
전력기기 전성시대
주인공은 피카츄가 맞지
AI 시대, 미국 전력기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한국 기업들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등 우리나라 전력 계통 관련 회사들이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일론 머스크의 xAI를 포함한 미국 빅테크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고,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AI 데이터센터, '전기 먹는 하마'로 전력기기 수요 폭발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가 2023년 AI 데이터센터에 182조 원을 투자하며 전력기기 품귀 현상을 초래했습니다. 전력기기는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의 약 8%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미국의 '러브콜', 한국 기업에 기회
그 배경에는 관세가 있기도 합니다. 중국산 전력기기에 대한 60% 고율 관세가 예상되면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에 공장을 증설하며 현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고, HD현대일렉트릭은 5년 치 주문이 쌓일 정도로 초고압 변압기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앨라배마 공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정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한 전력계통 제품들을 중국산을 덜컥 샀다가, 향후 관세 정책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유 때문이겠죠.
빅테크의 한국 기업 선호, 이유는?
물론 미국 전력기기 제조사들도 있습니다. 미국 전력기기 시장은 이튼, 슈나이더, 지멘스 등 '빅4'가 주도해왔으나, 빅테크는 한국 기업의 빠른 납기와 우수한 애프터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LG, SK의 미국 공장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쌓은 신뢰도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의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미국이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섹터가 차별화되고 있죠. 어제는 조선을, 오늘은 전력기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대체 공급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가 중국산 제품의 입지는 줄어드는 반면, 한국산 전력기기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리고 더 깊은 기저를 흐르는 것은, 미국이 왜 전력기기를 필요로 하는 가겠죠. 전기는 산업의 쌀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대부분의 제조를 아웃소싱해 왔고요.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트럼프의 구호는 사실 Make America(n manufacturer) Great Again이라고 수정해야 옳을 겁니다.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건 중국에 제조업 일자리를 빼앗긴 러스트벨트의 압도적 지지 그 자체니까 말입니다.
물론 트럼프가 그 기대를 배신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미국 내 소비자는 피해를 보지만 미국 내 생산자를 보호하는 고율관세나 약달러 등의 수출 장려 정책은... 일단 가르키는 방향은 그러합니다.
물론 이 생산을 다시 하기 위해서, 당연히 녹슨 전기 케이블부터 갈아끼워야겠죠. 그것부터 케파가 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일단 공장을 세우기 위해서. 미국 제조업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전선부터 깔고 있기에 그리고 그 전력기기를 우리나라에서 조달하기에. 물론 여기에 AI도 끼얹어서.
이렇게 강한 걸겁니다.
올라가는 부동산 과세표준
증여할 수 있을 때 증여하세요~
2025년부터 과세의 새로운 판도, 감정평가가 불러올 변화
부동산 과세 기준, 감정평가로 한 단계 높아지다
과세표준 산정 방식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꼬마빌딩에서 하이엔드 아파트와 호화 단독주택까지 감정평가 대상이 확대되면서, 상속세와 증여세 산정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공시가격에 의존하던 과거와는 달리, 감정평가액에 따라 더 높은 세액이 부과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음,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부동산에 과세 더 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겁니다. 근데 그 기준이 감평가액이라는 건... 불안하죠.
감정평가 확대의 핵심 포인트
- 대상 확대: 기존 꼬마빌딩 위주에서 주거용 부동산과 고급 주택, 호텔, 골프장 등으로 범위 확장
- 적용 기준 하향: 신고가액이 추정 시가보다 5억 원 이상 낮거나 차액 비율이 10% 이상이면 감정평가 대상
- 과거 상속·증여도 포함: 상속세는 상속개시일로부터 15개월, 증여세는 9개월까지 소급 가능
- 예산 대폭 증액: 감정평가 사업 예산 96억 원 배정, 작년 대비 2배 증가
'조용한 증세'의 시작, 올해가 절세 골든타임
정부는 국세 수입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과세표준 조정을 통한 '조용한 증세'를 추진 중입니다. 세율 인상이 아닌 과세표준 조정은 국회 승인 없이 행정부가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어 실행 속도가 빠른데요.
예를 들어, 2020년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공동주택 시세 반영률이 53%에서 90%까지 상승했던 사례처럼, 과세당국은 과세 대상을 넓히고 기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아직 샛길은 있으나 닫히기 시작한다
과세당국의 감정평가 확대는 단순히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어떤 추가 정책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재의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상속·증여 계획을 서두르는 것이 절세의 핵심 전략입니다.
특히 부동산을 과다 보유한 법인은 자산 목록 점검 및 회계 정리를 서둘러야 합니다. 골프장, 호텔, 서화, 골동품까지 감정평가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음... 그런데 감정평가의 기준은 뭔가요? 이 점은 좀 애매한 그레이 존입니다. 감정평가액을 과세표준금액으로 하는 정책이 일반화되기 시작하면 감평업계가 호황을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절세를 의견으로 해준다니... 이게 맞나?
제 생각은 우선은 옳지 않습니다. 대안까지는 시간이 짧아서 못 적겠어요. 미안~
이랬거나 저쨌거나 과세당국은 과세표준 금액 그 자체를 올려버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에 대해서 말이죠. 이게 부동산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예견하기 힘듧니다. 솔직히 적어야죠.
또 쓰레기를 내놓은 닌텐도
하지만 그 쓰레기가 플스보다 잘 팔리겠지
닌텐도 Switch 2, 기대만큼 못 미쳤다? 주가 하락의 이유와 향후 전망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Switch 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후 주가가 도쿄 증시에서 5.9% 하락하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발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뭐.. 그냥 봐도 변한 게 별로 없어 보이잖아요?
Switch 2, 무엇이 공개됐나?
닌텐도는 공개된 2분짜리 티저 영상에서 마리오 카트 신규 버전과 기존 Switch 게임과의 역호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아니 이게 당연하죠; 플스 엑박 죽어!
또한, 더 큰 화면, 새로운 버튼, 자석으로 부착되는 조이콘을 선보이며 차세대 콘솔의 컨셉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거기서 거기인 것처럼 보여요.
투자자들의 실망과 향후 기대감
토요 증권의 야스다 히데키 애널리스트는 "Switch 2의 사양이 사전에 유출된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놀라움이 없었던 점이 주가 하락의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기대가 컸었겠죠?
스위치1은 말 그대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1억 5천여만대 팔렸단 말이에요. 가늠이 되세요? 출시 8년이 될때까지 그 구형 모델로 이렇게 팔아재낀 겁니다.
닌텐도는 플스, 엑박 그리고 그 어떤 게임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과도 궤를 달리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더 좋은 그래픽과 최신 사양 그러니까 외형에 집중하지 않고도 게임의 본질에 천착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으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어쩌면 스위치2가 1과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또 별개고... 사양과 외형에 집중하는 그간의 행태로 닌텐도를 다시 평가하는군요.
물론 이번에는 시장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오랜 세월은 닌텐도의 편이었습니다.
부진장강곤곤래
부진조작곤곤래? GDP 5% 딱 맞췄다
중국 경제, 성장 목표 달성했지만 디플레이션과 관세 위기에 직면
중국 경제가 지난해 정부의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디플레이션, 부동산 침체, 미국 관세 위협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수출 호조가 성장 견인
2024년 중국의 GDP는 전년 대비 5% 성장하며 블룸버그 전망치(4.9%)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4분기의 서프라이즈가 컸죠. 특히 수출 부문이 가격 요소를 제외한 실질 성장에서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BNP Paribas의 Jacqueline Rong은 "작년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수출"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미국의 고율 관세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덧붙였습니다.
4분기 경제 회복, 하지만 내부 수요는 여전히 약세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로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분기별 성장률도 1.6%로 상승했습니다.
네, 조작(?)인 것 같지만, 최소한 조작하는 성의는 보여야죠. 그리고 성의는 보여줬습니다.
미국 관세와 디플레이션, 새로운 도전 과제
이미 아시겠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산 상품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점이 이번 4분기, 관세가 현실화되기 전 중국산 물품을 많이 수입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이어져 중국의 수출을 폭발시키기도 했죠.
그러니까 1분기의 수출은... 아마도 감소할 겁니다.
고먐미 코멘트 : 중국은 아마도 미국의 2008년 이후
음, 제 관점을 적자면 중국은 아마도 미국의 2008년을 지나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중국 부동산은 비록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근 몇 년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하락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파산한 주체들, 셀 수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의 자산 멀티플은 이 비관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역대 최저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많은 해설이 뒤따르죠. 미국의 대중국 압박 정책, 중국의 출산율 감소, 지정학적 분열 등이 대체로 이야기되는 것들이구요.
그렇지만, 그게 바로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입니다. 증권 가격이 내릴 때는, 오를 때와 마찬가지로 그 방향을 정당화하는 설명들은 다 맞는 것처럼 보이곤 하니까요.
음 마침 오늘 차트에서도 보여드릴 예정이지만 중국 증권 멀티플은 지금은 싼 구간입니다. 비관과 더 싸지기 힘든 멀티플, 그리고 통화당국의 입장변화가 있죠. 물론 위에 적은 악재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의 가격이 천장보다는 바닥에 가깝다고는 여전히 생각합니다.
털려버린 재닛 옐런(의 컴퓨터)
재무장관의 직박구리
중국 해커, 미국 재무장관 옐런 컴퓨터까지 침투
중국 정부와 연관된 해커들이 미국 재무장관 자넷 옐런과 고위 관리들의 컴퓨터를 해킹해 재무부의 민감한 비기밀 파일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 해커들이 미국 정부 최고위층까지 침투한 사례로, 해킹의 규모와 범위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옐런 컴퓨터 포함, 400대 이상의 기기 침해
해커들은 옐런 장관뿐만 아니라 월리 아데에모 차관과 브래드 스미스 차관 대행의 컴퓨터도 해킹했으며, 400대 이상의 정부 기기에 침투했습니다. 3,000개 이상의 비기밀 파일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외국 자금 조달의 국가 안보 영향을 검토하는 민감한 데이터와 연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해킹 경로와 배후
이번 해킹은 소프트웨어 계약업체 BeyondTrust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중국 국가 후원 해커 그룹인 ‘실크 타이푼(Silk Typhoon)’과 ‘UNC5221’이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중국의 반응과 부인
중국은 이번 해킹에 대한 미국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며, 이를 "부당하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중국 해커들이 미국 상무부 장관과 주중 미국 대사의 이메일을 침해한 혐의를 받은 적이 있고, 이 때에도 강하게 부정하기는 했었으니...
고먐미 코멘트 :
음 이 뉴스 고른 이유는... 아니 어이가 없네. 어떻게 재무부 장관 컴퓨터가 뚫리게 관리를 해요?
그리고 하는 생각은.. 중국은 정말 한도를 모른다는 겁니다. 대체로 맞겠죠 중국이 저지른 게. 뭐하러 미국이 중국을 해킹하겠어요? 그 역이겠지. 참...
해도 해도 너무하다 너희
빨리 읽어보자고
공수처 "구속영장 서부지법 청구 가능성 커…준비 거의 마무리"(종합)
: 네 뭐.. 구속까지 가나요?
: 신기하네 근데 무언가 신기할 때는, 그 이유가 중요하겠죠?
‘이재명 25만원’ 정면 반박 이창용 “타깃 지원 당연”
: 어 예 음.. 네 음 네
: 어쩔?ㅋㅋㅋ 집에 있는데 뭐~
[단독] 실형 받은 6200명 거리 활보중…1천명은 해외 도피
: 이건 좀 무섭네요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음 넵.
우선 미국만 보죠. 미국은 지금, 싼가요 비싼가요?
다음 중국을 보죠. 중국은 지금, 싼가요 비싼가요?
그리고 갭을 보겠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갭 수준은 지금 역대로 어떤 수준인가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중국이 미국보다 비쌌던 시절이 있나요 없나요?
그래서 어쨌다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