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먐미 뉴스레터
뉴스레터 구독하기메인 뉴스 : 현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발표했습니다. 좋은 일이죠. 과세당국이 고가 아파트에 대해 공시가격이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과세표준액을 지정할 가능성이 생겨서 갑작스레 아파트 증여가 늘었습니다. LA 산불 피해액이 70조원을 넘을 만큼 믿을 수 없는 재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빨리 읽기: 내일도 춥네~ 모레도 춥네~ 아니 뭐 겨울이니까~
chart of the day : 달러 강세와 S&P 상대강도 그래프입니다.
현대X엔비디아
어 썸띵 퓨처?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업 운영 전반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ㅠㅠ 너무 다행이야
디지털 트윈으로 제조 혁신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신규 공장 설계와 운영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거라고 하는데요.
디지털 트윈이란 뭐냐하면, 현실을 완전히 모사해내서 설계, 운영해서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합니다.
로보틱스와 AI 연구 협력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플랫폼을 활용해 AI 기반 로봇 개발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이작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양사는 로봇 학습을 위한 가상환경 구축에 협력하며, 차세대 로봇 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도약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은 "AI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고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리시 달 부사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은 더 지능적이고 안정적인 차량 개발과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미래가 맞을 거야
로봇은 미래일 거예요. 근데 누가 주도할지는 모르죠. 대규모 언어모델인 LLM이 하드웨어가 중요하지 않았던 반면, 로봇은 하드웨어가 중요하니 제조역량도 중요하겠고 그런 점에서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춘 제조업체들이 후보가 될 겁니다.
그런데 로봇은 어떻게든 움직여야 하고, 그래서 바퀴 즉 모빌리티 계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여기에 나서고 있는 거구요.
이미 자동차는 로봇이죠? 길을 찾고, 온도를 조절하고 때로는 정보를 찾고 오디오/비디오를 즐기게끔도 되었으니까요.
네,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동맹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CES에서 엔비디이가 파트너 기업들 소개할 때마다 중화권 기업들만 너무 많아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는데 말이죠.
현기차, 잘 되길 바랍니다.
갑자기 급증한 아파트 증여
세금을 피하는 방법
서울 강남권 아파트 증여 급증…감정평가 과세 확대가 주요 원인
지난해 4분기 서울 강남권 아파트 증여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국세청의 감정평가 과세 확대와 관련이 깊은데요. 음..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뒤에서 좀 적어드릴게요?
우선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각각 14.4%와 13.6%를 기록하며, 9월(4.9%) 대비 약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12월(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강남권 중심의 증여 증가
특히 강남권에서 증여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초구는 10월 증여 비중이 55.0%로 정점을 찍었고, 11월에도 40%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20.0%, 14.5% 및 17.0%, 36.0%로 증여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요.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지역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2~5%)을 유지했습니다.
이유 : 감정평가 과세 확대가 주요 동인
과거에는 공시가격(실거래가의 60~70%)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초고가 아파트가 중저가 아파트보다 낮은 세금을 내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2023년부터 초고가 아파트와 호화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를 강화했습니다. 시가 대비 5억 원 이상 차이가 나거나, 차액이 10% 이상인 경우 감정평가를 의뢰하도록 했습니다.
강남권 주택 보유자들은 감정평가 과세가 강화되기 전에 증여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조금 더 후에 증여하거나 매도하게 되면, 낮은 공시가격으로 세금을 맞는 게 아니라 국세청의 감평가액으로 세금을 맞을 수 있으니까 빨리 증여한 거란 말이죠.
고먐미 코멘트 : 세금이 참.. 그래
세금은 선택할 수 있게끔 해두면 안 된다는 의견이에요. 그러면 무조건 한 쪽이 유리하죠. "공시가격"으로 과세표준액을 할 수 있게끔 어떤 구멍이라도 내 둔다면 누가 선택하지 않겠어요. 그렇죠? 공시가격은 게다가 말 그대로 '공시'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납세자가 세금을 쇼핑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가, 불가피할 시 감평가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해요. 할 필요가 없을만큼 당연한 이야기인 동시에, 몇 번을 해도 될 일이 없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로군요.
저무는 차이아메리카
헨리키신저, 지미카터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사망…중국과 미국 간 역사적 관계 재조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오늘은 대중 관계에서의 역할에 대해 좀 써볼 건데요 . 카터 행정부는 1979년 공식적으로 중국과 수교하며, 미국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중국 내에서 "자애로운 미국인"이라는 뜻의 ‘메이렌종’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과 미국 간 관계의 기초를 다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임자 리처드 닉슨과 헨리 키신저가 구축한 미중 관계의 토대를 이어받아, 중국과의 공식 외교를 수립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헨리 키신저도 얼마 전 별세했습니다. 차이아메리카로 불리우는 근 40년의 태평성대가 이렇게 저무는지도 모르죠.
시진핑 주석의 애도와 카터의 유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미중 관계 정상화와 협력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카터가 양국 간 우호적 관계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하여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저무는 세계화
헨리 키신저, 지미 카터 등이 이룩한 양국 관계 그리고 거기에서 발원했던 낮은 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의 30년은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라는 착시가 착륙지점을 흐트러트리기는 했지만, 이제 세계가 마주할 다음 텀은 그렇게 싸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 않아도 중국의 노동가능인구는 곧 정점에 달할테고, 말인 즉 지금까지 제공해왔던 싼 인건비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일 거니까요. 와중 가까웠어도 부족할 양국 관계는 멀어지고 있죠.
결론은 간단합니다. 물가가 오르게 될 거예요.
미국 주담대는 7%래...
ㅁㅊㅁㅊㅁㅊ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주택 시장에 부담 가중
미국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주 6.91%에서 6.93%로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자의 구매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습니다. 구매력 그 자체보다도, 솔직히 더 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겠죠.
금리 상승과 대출 감소
Freddie Mac의 수석 경제학자 샘 카터는 “경제의 지속적인 강세와 높은 주택 가격이 모기지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공급 부족은 여전히 주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구조적 문제
Redfin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재고는 늘어나고 있지만, 신규 매물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또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 소유자의 약 60%가 최소 10년간 집을 팔 계획이 없거나, 아예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낮은 금리의 기존 대출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심리와 높은 매수 비용 때문입니다.
연준의 통화 정책과 시장 전망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2024년에 세 차례 인하했지만, 통화 완화 속도는 예상보다 느려질 전망이죠. 투자자들은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올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2025년에는 두 번의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2024년의 시작을 기억하신다면, 금리 예측이라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어렵다가 아니라, 위험하죠.
고먐미 코멘트 : 주택 시장은 그렇지만,
그러니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금리의 향방 때문에 주택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는 예측은 빗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금리가 아무리 높아도 주택은 거래되어야만 합니다. 어쨌거나 사람은 나이를 먹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으니까요. 즉 주택 시장 그 자체로만 접근해서 저점을 잡는 시도가 더 현명해 보인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저는 지금 미국 주택 시장은 바닥이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년에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바닥 밑에 지옥이 있더라구요. 네~
역대급 산불 캘리포니아
한화 피애액 70조원 넘어
LA 대형 산불로 18만 명 대피…피해액 500억 달러 이상 추정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되면서 약 18만 명의 주민이 대피 명령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으며, 피해액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500억달러면 한화로는... 70조원을 넘죠.
피해와 대피 상황
대피 명령은 할리우드, 퍼시픽 팰리세이즈, 스튜디오 시티 등 LA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며, 대피소와 호텔이 대피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도로 교통 체증 속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대피하거나, 가까운 지인들의 집에서 임시로 피난처를 찾고 있다고 하네요.
지원과 복구 노력
Uber와 Lyft는 대피민들에게 무료 교통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Airbnb는 화재 피해자들에게 임시 숙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교통 체증과 도로 폐쇄로 인해 긴급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안타까운 일입니다
원인과 책임자를 찾는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가령 LA시장이나 주지사 개빈뉴섬 등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는 한편 넓게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에까지 가 닿고 있죠.
음... 저는 잘 몰라요. 우리나라 일이 아니기도 하구요. 그래도 지금은 책임을 묻는 것보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좋겠네요.
피해 규모가 너무 커서 빨리 복구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읽어보자고
"빚만 69억, 더는 못 버티겠다"…'영끌족' 줄줄이 백기
: 힘들대요
ㅠㅠ
한파 여파 주말까지…기온 상승해도 최저 -18도 서울 -8도
: 아니 개춥네;; 너무한 거 아닌가?
이번엔 ‘진에어’다…기체 이상에 결항, ‘제주항공 사고기’ 같은 기종
: 아무래도 안타까운 사고라 이런 일들이 눈에 들어오는 거겠죠? 다시는 비슷한 사고가 안 일어나길 바랍니다
: 아니 대체 왜 이러는 거임
"미분양에 공사비 못받으면 어쩌나"…1군 건설사도 전전긍긍
: 그러게 왜 사업을 안 하고 도박을 하는 거예요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달러 강세가 누그러져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