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만에 진압된 계엄령 / 테슬라 3대 개인주주 매도
6시간만에 마무리된 계엄령 이야기를 해볼 겁니다. 또, 테슬라 3대 개인주주였던 코관의 매도에 대해서도 말해보죠. 싱가포르 투자청이 24년만에, 우리나라 부동산에서 엑싯을 준비합니다. 뭔가의 시그널일까요?
고먐미 뉴스레터
2024년 12월 4일
메인 뉴스 : 오늘은 6시간만에 마무리된 계엄령 이야기를 해볼 겁니다. 또, 테슬라 3대 개인주주였던 코관의 매도에 대해서도 말해보죠. 싱가포르 투자청이 24년만에, 우리나라 부동산에서 엑싯을 준비합니다. 뭔가의 시그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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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현실
서울의 겨울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철회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헌정질서 수호를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계엄령 발동으로,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회의 즉각적인 대응과 계엄령 해제
국회는 즉시 계엄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하는데요. 이에 따라 윤 대통령, 계엄령을 철회했습니다.
국내외 반응과 시위
이번 계엄령 선포와 철회는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서울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의 환영 성명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철회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한국의 상황을 긴밀히 지켜봤다"며, "정치적 의견 차이가 법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계엄령 논란과 현 상황의 연관성
2024년 8-9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의봄 4법'을 발의했습니다. 이는 계엄 선포 시 국회 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당시에도 계엄령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 때, 청와대는 강력하게 아니라고 말했었죠.
한국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사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백 번 양보해도 좋은 일일 수는 없죠.
게다가 잠시 진정되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튀고 있습니다. 오늘 국장도 좋은 건 아니구요. 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림차순으로 우리나라 지수ETF 중에서는 한참이나 내려가야 게임top10, 커뮤니케이션, k게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제의 지정학 이벤트가 밀어올리고 있는 원유, 계속 강해왔던 중국 그리고 원자재 등이 눈에 띄는데... 우리나라 산업 ETF는 그나마 게임이 보이네요.
전 사실 이 일련의 사태가 끝났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파문이 어디까지 번질지 지켜보시죠.
테슬라 3대 개인주주, 레오 코관 지분 매각
어, 음?
테슬라의 주요 개인 주주 중 한 명인 레오 코관은 최근 테슬라 주식을 일부 매각하고, 그 수익을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더 이상 테슬라에 올인하지 않는다"며, 1929년과 유사한 주식 시장 붕괴 가능성을 우려하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실 테슬라를 매도한 것보단 매도하고 산 게 미국 국채라니... 이게 더 걸립니다. 현금화 한 거죠 단순히 이야기하면. 지금의 주식은 현금보다 못하다. 라는 뜻일 거예요.
코관의 테슬라 투자 배경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코관은 2019년부터 테슬라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하여, 2021년 기준으로 약 631만 주를 보유하며 개인 투자자 중 세 번째로 큰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그의 테슬라 주식 가치는 당시 약 12조 원에 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판과 자사주 매입 촉구
코관은 일론 머스크 CEO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이전의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테슬라가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죠.
그런데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사실 테슬라 주식 하나에 대한 의견은 아닐 것이고... 이 투자자가 예측하고 있는 1929 스타일의 붕괴일 겁니다.
테슬라 내부자들의 주식 매각 동향
최근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홀름과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 등 내부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내부자들의 매각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죠.
테슬라 주가 현황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351.42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종가 대비 5.68달러 하락했습니다. 최근 내부자 매각 소식과 주요 주주의 지분 축소 발표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미국에 희토류 수출 제한
무역전쟁 시즌2 가나요? 드라마 시즌 텀이 무슨 4년이야..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추가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중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러한 광물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재료로 사용되는데요. 게다가 희토류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떠오고 있기도 하단 말이죠.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부터 이야기해보죠.
미국은 중국의 군사적 인공지능(AI)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 장비, 소프트웨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 140곳이 미국의 거래 제한 리스트에 추가되었는데요.
사실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겁니다.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제한 조치
중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이중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흑연 관련 품목의 수출에 대해서는 최종 사용자 및 사용 목적에 대한 엄격한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모두가 반도체, 전기차를 위시한 4차산업혁명에 필수적인 것이죠.
양국 간 기술 및 무역 갈등 심화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및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은 이러한 핵심 광물의 주요 생산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첨단 산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중국에만 희토류가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경제성 있는 채굴장, 정/제련소가 중국에 규모가 있다는 게 중요한 거구요.
가령 같은 값을 주고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다면 문제는 안 될 거예요. 그리고, 그렇지는 않죠. 어떻게 될지 지켜 봅시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산업계는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메르켈, 촌철살인
그냥 가서 직접 죽이세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11월 26일 전 세계 32개국에서 동시 출간한 회고록에서 재임 기간 동안 만난 각 지도자들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푸틴: 권력 놀이에 능한 인물
메르켈 전 총리는 2007년 소치에서의 회담을 회상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무서워하는 개를 일부러 데리고 나와 상대를 비하하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푸틴을 "항상 다른 사람을 무시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으로 묘사했습니다.
ㅋㅋㅋㅋ 웃기네
트럼프: 협력 개념이 결여된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독일이 마치 그와 미국에 큰 빚을 진 것처럼 행동했다"며, "공감대를 찾거나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모든 국가를 경쟁 관계로 보고,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것도 웃긴데? 트럼프는 사회성이 떨어지나봐요
시진핑: 집단주의와 개인 자유의 갈등
메르켈 전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서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본다는 점에서 시 주석과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시 주석이 다자 협력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힘을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몽'과 일대일로에 대한 비판
시진핑 주석의 '중국몽'에 대해, 메르켈 전 총리는 시 주석이 "20세기 중 18세기는 중국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었다"며 "역사적으로 정상 상태로 중국을 돌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중국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며, 특히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의 대중 의존도만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주석 음... 무섭네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20세기 중 18세기가 어떻게 중국이 중심이에요. 역사 공부 안하셨어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보에 대한 비판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메르켈 전 총리는 중국이 남중국해 전역에 구단선을 긋고 그 안에 있는 섬과 바다가 모두 중국 관할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2016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구단선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법을 무시하고 세력을 확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중국 정치인들이 다자주의를 입에 달고 살지만, 실제로는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음... 쓰다 보니 여러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의 유화적인 제스쳐도 소위 화전양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참.. 자리가 안 좋아. 옆은 중국 위는 북한. 이래서 부동산은 입지란 말입니다 입지! 예? 모르시겠어요?
SFC 매각에 나선 국부펀드
이거.. Signal...?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서울파이낸스센터(SFC)를 매각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매각 주관사인 CBRE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입찰에는 국내외 여러 자산운용사가 참여했습니다.
24년 만의 매각 결정
GIC는 2000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SFC를 약 3,5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24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현재 SFC의 자산 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임대료도 생각하면 이거, 잘 한 투자가 맞습니다.
근데 이거 음... 24년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요? 역사를 읽을 때 중요한 사건들을 기점으로 잇고 나머지를 극에서 극으로 가는 흐름으로 해설하면 편하거든요.
외환위기 이후, 그리고 2024년. 한 번은 싸서 샀고... 한 번은 어쨌든 팔고 있습니다.
서울파이낸스센터의 위상
SFC는 지하 8층, 지상 30층 규모로, 연면적 11만 9,646㎡에 달하는 중심업무지구(CBD)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입니다.
교보문고도 가깝고요.
GIC의 한국 부동산 시장 행보
GIC는 올해 4월에도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더 익스체인지 서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운용-시티코어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처럼 GIC는 국내 시장에서 오랜 기간 보유한 우량 자산을 연이어 매각하며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거 뭔가.. 시그널 주는 건 아니겠쬬?
빨리 읽어보자고
냉정해지는 아시아나 승무원들, "캐리어가 무거워? 직접 들어"(반말은 아니겠죠 그래도)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2일부터 승객이 직접 휴대 수하물을 기내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잘 한 거 같아요. 이유는 뺄게요. 니 짐은 니가 들어야지 임마. 승무원이 노새냐? 당나구야? 아 물론 교통약자는 계속 들어 드린대요. 아 화나서 안되겠누 이유 쓴다. 이유는 기내 수하물 규정 위반해서 개무겁게 가져와서 그걸 들어달라고 한다더이다. 진상들...
돈이 마른 MZ세대, SPA 브랜드로 몰린다는데
아니 뭐... 그렇다는 기사가 있는데. SPA 좋죠 왜요. 로고가 굳이 굳이 막 있어야 돼요? 프린트해서 붙여!
美주식·코인으로 '머니무브'
음... 일본 역시... 와타나베 부인 아시죠. 엔캐리처럼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진 못하겠지만. 원캐리 또는 위안 캐리 트레이드도 나타나겠죠.
대기업 35%, 부모전화 받았다
진짜.. 머라 말해야할지.. 어휴..
또 난리났다! K디저트!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 꿀떡 씨리얼 같은 걸 먹는데요. 이게 그...저거... 버블? 아닌데 바보? 보바? 보바티죠 보바. 보바랑 비슷하다고. 근데 보바가 먼뜻임? 멀루~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15년만에 일본 국채금리와 중국 국채금리가 만나고 있습니다.
몇가지 설명하죠.
국채금리는 장기채로 갈 수록 그 나라의 성장동력과 물가 상승률을 내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에 빈해 단기채로 올 수록 정책적으로 결정되구요.
자, 그리고 15년이라는 타임프레임도 중요합니다.
이 스프레드가 좁혀지기 시작한 건 2020년 이후겠죠.
2020년 코로나 이후 중국의 경기 침체 원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답을 가지고 계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지속되거나, 아니라는 가정 하에. 중국과 일본의 전망을 각각 따로 해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일본 이야기. 엔캐리 트레이드는 다 청산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