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약

뉴스 : 쿠팡 등 이커머스업계 뿐만 아니라 롯데, 신세계 등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기업도 알리의 성장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이 눈앞의 거센 파도라면 알리는 멀리서 다가오는 쓰나미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는데요.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0월 297만명에서 올 10월 613만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해서, 쿠팡, 11번가 바로 다음이라고 해요.

간밤시황 : 뉴욕증시, 12/4(현지시간) 단기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등에 하락… 다우 -41.06(-0.11%) 36,204.44, 나스닥 -119.54(-0.84%) 14,185.49, S&P500 4,569.78(-0.54%), 필라델피아반도체 3,693.44(-1.20%)

국제유가 : 주요 산유국 감산량 불확실 속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우려 부각 등에 하락… WTI -1.03(-1.39%) 73.04, 브렌트유 -0.85(-1.08%) 78.03

신고가/신저가 : STO 멈춰! 그만해! STO…P!

금/은 : 국제금($,온스),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 하락... Gold -47.50(-2.27%) 2,042.20

Chart of the day : 미국의 EV 매출 예상은 참 공상과학적 차트 모양새를 하고 있네요. 현실은 어떨까요? 우선 예측 상으로의 인플렉션 포인트는 2024년으로 보여요. 24년, 두고 봅시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단돈 1720원…초저가로 국내 시장 잠식하는 알리

쿠팡 등 이커머스업계 뿐만 아니라 롯데, 신세계 등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기업도 알리의 성장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이 눈앞의 거센 파도라면 알리는 멀리서 다가오는 쓰나미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는데요.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0월 297만명에서 올 10월 613만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해서, 쿠팡, 11번가 바로 다음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 문제의 11번가, SK가 콜옵션 행사 포기했고 중국 모 이커머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죠. 만약 여기서 알리익스프레스로 11번가가 넘어간다면? 알리익스프레스는 바로 2위가 되는 겁니다. 멀리서 다가오는 쓰나미가 아닌 거예요. 몇가지 시사점 읽겠습니다. 첫째,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신도 중국 직구를 체감해보셔야 합니다. 그 이유로는 뻔하지 그거 뭐 그거 몇 년 전에 나도 해봤어로 넘기기에는 시장의 반응이 너무 강하단 거예요. 돈 버실 생각 없으면 체감 안해보셔도 되긴 하는데. 말 끝마다 한숨 쉬면서 돈 벌고 싶어 퇴근하고 싶어. 일 안 하고 싶어 하실 거면, 중국 직구 체감해 보세요. 자 둘째, 시장의 입장에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건가 하는 거예요. 샤오미 전기차가 내년 1분기에 양산에 들어갑니다.

가격이 최고의 미덕이고, 아니 아니 당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별로 설득력이 없어요. 쿠팡 11번가에 이어 3위의 월간활성이용자들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으니까. 설사 이야기한다 할지라도 돈은 그렇게 쓰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이게 차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면? 그거 참 무서운 상상이죠. 물론 제조업 다 뺏기는 형국에 마지막 뿌리처럼 도요타 붙잡은 일본에게 더 무섭기는 하겠지만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관련 섹터 : 쿠팡, 이커머스, 중국직구, 무서워, 살려줘, 함 무바

중국發 온라인 직구 열풍에…저점서 62% 오른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알리·테무 등 중국발 택배 수요 증가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12월 4일 CJ대한통운 종가 11만 2800원으로, 연초 기준 21%, 저점 기준으로는 62% 상승한 가격입니다.

CJ와 쿠팡의 악연은 참 재밌네요. 음 이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어 맞다 그래. 신라가 중국 떼놈들 끌어들여가지고 우리 우리 고구려를 죽였구나 아이고 이놈들아! 그럼 여기서.. 음.. CJ가 신라.. 중국이 알리 테무.. 그리고 뭐여 이거 쿠팡이… 고구려야…? 김봄 사장님이 연개소문쯤 되시는 건가…? 근데 이거 그러면 결말이 안 좋은데… 어… 음..

뭐 역사가 맨날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섹터 : 신라, 고구려, 나당연합군?, 쿠팡, 중국직구, 이커머스

만화 같은 일이… K웹툰, 글로벌 플랫폼 톱5 휩쓸어

K웹툰 산업이 기업화·분업화를 무기로 전 세계를 정복하고 있습니다. B급 콘텐츠로 여겨지던 만화가 인터넷·모바일과 결합하면서 글로벌 문화 산업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인데요. 매달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의 웹툰을 보는 구독자가 2억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K붙이면 프리미엄 라벨이라는 당신… K-oondae! 파이팅입니다. 진짜로… 파이팅입니다. Kfigiting! K는 묵음이야.

음 글쎄.. 웹툰 시장에서 어디에 투자해보는 게 제일 괜찮을까요? 네이버 카카오는 너무 크고… 말이죠. 결제 솔루션 제공하는 엔비티나 플랫폼 사업자도 좋을 것 같구요. 저는 일단은 탑코미디어 정도 떠오르네요. 지난 9월 19일 가격 많이 남은 시총이네요.

관련 섹터 : K웹툰

명품 찬바람…한화갤러리아, 실적 휘청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가 매출 부진으로 고민에 빠졌대요. 주력 매장인 서울 강남 갤러리아백화점의 올해 10월까지 누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백화점 4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의 불명예를 안았다고 하네요.

음, 이런 거예요. 이커머스의 발전이 의미하는 건 니가 나를 오프라인으로 나와서 소비하게 하려면 그만큼의 가치를 더해서 팔아. 라는 뜻입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 지점에서 실패하는 걸거예요. 명품 소비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현대백화점의 성장은 어떻게 설명할건데요?

관련 섹터 : 명품, 백화점, 오프라인 소비

세계 GDP서 中 비중, 28년만에 첫 감소

블룸버그통신은 JP모간체이스의 분석을 인용, 지난해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8.4%로 가장 컸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중국 GDP 비중은 20%로 전년보다 줄었는데요. 세계 GDP에서 중국 비중이 감소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새 환율 제도를 도입했고, 그 결과 생산물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여기부터는 의견입니다.

시사점은 몇 있지만 우선 현재까지와 근미래까지 중요한 것은 미국, 유럽, 중국 셋 뿐입니다. 다른 주체는 별 고려 대상이 못 돼요. 중국은 22년까지 비상식적 제로 코로나로 경제적 자살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 올해 반기 들어서야 정신차리고 경제 부양을 위해서 정책을 수정하고 있죠. 그에 반해 미국의 고용지표와 생산자지표 등은 반락하고 있습니다. 먼 미래는 알 수 없으나. 당장 6개월에서 1년 6개월 정도의 시계열 안에서, 미국의 GDP 비중 감소와 중국의 증가를 점칩니다.

관련 섹터 : 중국, 미국, 경제, GDP

중국에서만 왜…우라늄·희토류 이어 '1억톤 석유' 터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지난 2일 "중국 국영 CNPC(중국석유천연가스) 산하 창칭유전 측이 지역 유전탐사 개시 2년여 만에 간쑤성 칭양시 훙더 지역 23개 유정(석유채굴공)에서 매장된 1억톤 규모 석유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창칭유전 측은 "(23개의 유정 중) 3개 유정에서 하루 100톤 이상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수율이 높은 산업용 석유라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선 얼마전 대규모 우라늄 광산까지 발겾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중국원자력공업지질국은 "수년간 탐사한 끝에 최대 10만톤에 달하는 우라늄 광산을 발견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정점이 2023년은 아닐 겁니다. 짧게 덧댑니다. 그게 오겠죠. 오고, 또 갈텐데. 그게 23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관련 섹터 : 중국, 시진핑, 자원

"게이머 모여라"…네이버 '게임 라방' 켠다

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중순께 게임 스트리밍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이고, 서비스 이름은 ‘치지직(chzzk)’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지난 9월 이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고 이용 약관 등을 소개하는 웹페이지도 구축했습니다.

트위치의 잇따른 국내 720p 화질 제한 및 VOD 중단 등으로 인해 다른 플랫폼으로 이적해야 하는 고민이 스트리머 사이에서 나오던 와중 혜성같이 등장했으며, 실제로 많은 트위치 인터넷 방송인들이 네이버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팅한 인터넷 방송인들의 말에 따르면 트위치와 UI 및 시스템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하는데요. 뭐 베낀 거죠. 다시보기, 클립 등 트위치에서 지원했다가 밴 먹인 기능들 지원하고 있고 4K까지 송출 계획이 있다고 해요. 네이버 뮤직/네이버 스포츠 저작권 이용할 수 있는 건 굉장히 강력한데요?

그런데 이 지점에서 트위치가 갑자기 기능 복구해버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 ㅋㅋㅋ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아보이진 않구요. 프로야구는 일단 송출+해설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LCK정도만 물어오면 뭐, 트위치가 놓친 게임 스트리밍 쪽 싹 가져올 수 있을지도?

관련 섹터 : 네이버, 트위치, 게임라방

기간별 거래소 신고가 종목

-60일 : 삼성물산, 한국전력, SK, HD현대중공업, K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J, 한솔케미칼, 동서, DL이앤씨
-52주 : 크래프톤, 한국앤컴퍼니, SK디스커버리, SK디앤디, SNT다이내믹스

기간별 코스닥 신고가 종목

-60일 : 안랩, 컴투스, 에프에스티, 위메이드맥스, 다날
-52주 : 리노공업, 위메이드, 레고켐바이오, 솔브레인홀딩스, 우리기술투자, 갤럭시아머니트리

1. STO : 더 얼마나 많은 어르신들을 가상화폐니 ELS니 STO니에 갖다 박아야 이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끝낼거냐? 그만 해라.
2. 크래프톤 : 정말 강한데. 총겜이란 게 참 신기해요. 인도 서든어택 가즈아~ 배그 가즈아~

기간별 거래소 신저가 종목

-60일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52주 : F&F

기간별 코스닥 신저가 종목

-60일 : 에스엠, 와이지엔터에인먼트, 차바이오텍, 바이오니아, 이엠텍, 오스코텍, 엘오티베큠, 쏠리드, 제룡전기
-52주 : 서울반도체

1. 다른 이야기는 됐고 제룡전기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기업의 본질을 아는 것이 첫째, 다만 시장의 분위기가 어디에 있는지가 둘째. 그리고 이 둘은 곱연산입니다. 제룡전기는 좋은 기업이고 매크로에서도 각광받을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60일 전에 산 분은 오늘이 가장 낮은 가격이겠네요. 시장은 그렇습니다.

Chart of the day

지난 주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 및 기타 외국 적국으로부터 배터리 재료를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뭐, 그거랑 상관 없이, 건방진 미래예측이죠. 우선 인플렉션 포인트는 2024년인데요. 당장 내년, 이 차트 다시 보러 오겠습니다.

관련 섹터 : 자, 가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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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오늘은 특별히 로스엔젤레스에서 보내드립니다. 일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