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되면 전기요금 35% 오른다!!/중국을 팔고 미국을 사는 레이 달리오/골드만 "매그니피센트7 더 달릴 것"> 1127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from London
2050 탄소중립 실현되면 전기요금 35% 오른다. 한국자원경제학회는 26일 한국전력에 제출한 2050 탄소중립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소비자 전기요금으로 발전 비용, 계통 강화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침 요약
뉴스 : 2050 탄소중립 실현되면 전기요금 35% 오른다. 한국자원경제학회는 26일 한국전력에 제출한 2050 탄소중립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소비자 전기요금으로 발전 비용, 계통 강화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코스피 마감 시황 :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세로 맺었습니다. 코스닥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기는 했는데 다는 아니었구요. 온디바이스AI 테마가 눈에 띄었습니다. 조금만 자세히 적자면, 디바이스에서 AI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저전력, 경량화 반도체가 많이 소요되겠죠. 이런 계열요.
Chart of the day : 우리나라 방산 기업들의 질주가 놀랍습니다. 군수/방위업은 제조 역량이 중요할 뿐 아니라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따져야 합니다. 소위 블루팀 쪽에서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이 생각보다 몇 없죠. 유럽의 제조역량은 이미 숨만 쉬고 있는 정도, 일본은 늙어가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되면 전기요금 35% 오른다
한국자원경제학회는 26일 한국전력에 제출한 2050 탄소중립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소비자 전기요금으로 발전 비용, 계통 강화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전기요금은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겠죠? 뭘 위해서요? 탄소중립을 위해서? 좋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해볼게요. (물론 불가능하지만) 그렇게 해서, 전기세가 35% 오른다고 할게요(이것도 불가능하죠 훨씬 더 오를 겁니다) 그러면 이걸 다 감당한다면 지구의 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아뇨. 우리나라는 세계 탄소 배출에서 유의미한 포션이 될 수가 없습니다. 즉, 아무런 종속변수의 차이점 없이 전기요금만 오르는 셈이 되겠죠. 이유로는? 그게 옳은 것 '같으니까'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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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위축세…석 달만 최저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잠정 집계되면서, 전월의 50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요. 서비스업PMI는 50.8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업은행 연체율 증가와 가동시설 둔화를 고려하면 미국 경제가 "이번에는 정말로" 둔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와 주가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순간적으로만 균형에 머무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못 쳐줘도 주가가 뒤에 선 형국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둔화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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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매그니피센트 7, 내년에도 S&P 종목 앞지를 것"
정보기술(IT) 분야 선도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른 S&P500 지수 구성종목보다 더 나은 주가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펀더멘탈을 들었는데요. 그는 "2025년까지 대형 기술주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1%에 달하는 반면 S&P500 지수의 나머지 종목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7개 종목의 순마진은 나머지 종목의 두 배에 달하는데 이와 같은 격차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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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 시장도 공급과잉 신호…SK·롯데 공장 가동률 급락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국내 양대 동박 기업의 공장 가동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을 필두로 대만 일본 등 경쟁사가 많아 배터리 소재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자동차 판매는 주춤하고 있지 않죠.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가 살아날 때 전기차 소비가 더 빨리 반등한다면, 경기에 민감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가라앉는 모양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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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최악의 위기 맞았다"…지방 건설사 줄도산 조짐 '경고등'
업계에선 지난해부터 계속된 경기 악화로 중소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 지역 18위였던 동원건설산업을 비롯해 시공능력평가 75위의 대우산업개발, 109위 대창기업 등이 부도 처리됐습니다. 최근에도 금강건설(578위)과 신일(113위), 국원건설(467위), 남아건설(2318위)이 새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는 모두 496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6년 530건 이후 최대라고 합니다. 이미 시장의 체감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문제는 공급이 될 겁니다. 건설사들이 도산하고 난 뒤에, 주택 공급은 쉬이 늘어날 수 없을 것이고 호전된 경기 상황 하에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려고 할 때는 과연 주택이 제 때에 공급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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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지각생'에 기회 왔다…테슬라 울고 도요타 웃는 이유
2030년까지 일본 도요타그룹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이 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목표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도요타가 주력했던 하이브리드카(내연기관과 배터리를 동시에 장착한 차량)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어서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기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하죠. 게다가 친환경적인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배터리 셀의 경제학에서 수치를 한 번 읽어보자면, 하이브리드카에도 배터리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퓨어 전기차에 비하면 1/7정도가 들어갑니다. 배터리 체인 업체의 매출이 6/7감소하게 되는 것이겠죠 단순하게 계산하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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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워터, 中 주식 팔고 브로드컴·넷플 샀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사진)가 설립한 브리지워터가 지난 3분기 중국 경제 약세론을 전망하며 중국 주식을 대거 청산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 넷플릭스 등에 신규 투자하며, 내년 미국의 경제 회복에 베팅했는데요. 음, 근데 이거 맞나? 중국 주식의 미래가 장밋빛이라는 건 아니지만, 중국 주식은 지금 저점이 고점보다는 가까운 상태일 겁니다. 물론, 싼 건 이유가 싸서 싸고 약한 건 죽어가고 있어서 약한 게 맞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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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우리나라 방산 기업들의 질주가 놀랍습니다. 군수/방위업은 제조 역량이 중요할 뿐 아니라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따져야 합니다. 소위 블루팀 쪽에서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이 생각보다 몇 없죠. 유럽의 제조역량은 이미 숨만 쉬고 있는 정도, 일본은 늙어가고 있습니다. 세계가 그간 중국에 너무 의지해온 탓이죠. 그러나, 아직 대한민국의 공장은 돌고 있죠. 이것도 아직이라는 게 위험하긴 하지만... 어쨌든요. 다음번의 큰 전쟁까지는 수혜를 볼 산업군이 맞습니다. 무기 살 데가 한국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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