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담는 밀리의 서재, 1조 시장으로 간다!
밀리의 서재, 웹소설에 진출합니다. 밀리의서재는 이를 위해 40여명의 인기 웹소설 작가를 섭외했고 레진코믹스, 리디북스 등 기존 웹소설 플랫폼업계 인력도 일부 확보했다고 해요.
1월 5일입니다. 오~ 숙취. 아무튼, 뉴스 읽어보죠.
예상치 못한 강한 ADP 고용 보고서로 인해 채권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췄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뜻이겠죠? 시장은 이제 금요일의 비농업 고용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예멘의 후티반군은 홍해에서 미친듯이 날뛰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행동에 나설지 주목되는 부분이에요. 홍해에서 뭔가가.. 터질까요? 대만은 1월 13일 총선을 치릅니다. 대만 총선과 가장 연계되는 산업 분야는 역시 반도체일 겁니다.
Letter Must Go On.
Seven Headlines : 투자의 렌즈로 뉴스 읽기
美 ADP 작년 12월 민간고용 16만4천명↑…예상치 상회
미국 기업들은 12월에 고용을 늘렸고 임금 인상은 계속해서 완화되었습니다. 말하자면, 경제가 식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겠어요. ADP보고서에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16만4000명 증가해 지난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임금 인상률은 감소하고 있어요. 약간 혼재된 신호기는 하지만...
인상률이 둔화되었다고 해서 인상이 멈추었다는 것은 아니죠. 경제 자체에 주입되는 임금의 총량 자체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고용이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인플레이션 압력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리하여 금리, 상승하였습니다.
삼성판 챗GPT 탑재한 '갤럭시 AI'…애플에 뺏긴 주도권 되찾는다
이거 재밌는 이야기에요. ‘스마트폰 세계 1위’는 삼성일까, 애플일까. 라는 질문을... 우리나라에서만 아직도 하고 있죠. 출하량으로 따지면 1위는 삼성전자이기는 해요. 출하 점유량 기준 20%로, 애플의 16%보다 4%포인트 높으니까요. 하지만, 매출 점유율로 보면 애플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43%입니다. 삼성은 17%에요. 하나 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 점유율에서는 차마 숫자로 적기에는 처참한 수치가 나옵니다. 이건 출처를 달아드릴게요. 안 믿으실까봐.
그러니까... 네 뭐 더 적지는 않겠습니다. 혹자는 이런 가격 혹은 영업이익률 차이를 애플의 소위 "양심없는" 고가격 정책과 그에 대해 "비이성적"으로 가격을 지불하는 어리석은 소비자 때문이라고 해석하는데 말입니다.
세상에 나 빼고 다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게 참 오만하죠. 내 선택만 합리적이고 옳은 소비라고 생각하는 자세로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순응하기가 어려운 법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쓰고 계시지 않는 거라면 물론, 15까지 나올 정도로 시간이 오래 되었지만 애플 생태계를 투자 공부의 하나로 반드시 써보시는 것을 강권하겠습니다.
LG전자, 마그나와 자율주행 솔루션 플랫폼 공개
LG전자는 마그나와 함께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건 음 놀라운 일이에요. LG가 여기서 치고나오다뇨. 인포테인먼트와 ADAS라면.. 자동차의 OS를 말합니다. 즉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OS를 뜻하고, IOS/안드로이드에 준하는 포지션이라는 겁니다.
LG가 할 수도 있죠. 제 말은, LG가 자동차 OS에서 애플이나 구글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왜 안되겠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핸드폰 시장에서 OS 점유에 실패한 것처럼, 애플/구글 또한 자동차 시장 OS 점유에서 실패할 유인도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겁니다.
금번 샤오미 자동차는 자사 핸드폰과 OS를 공유한다고 해요. 바로 이런 방식의 접근이 중요할 겁니다 전기차 시대의 OS는요. 샤오미가 이긴다거나 LG가 점유한다거나 하는 확정적 예언으 아닙니다.
"태영 오너일가, 지주사 지분 내놔야"…이복현 '최후통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의 전제 조건으로 윤세영 창업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태영을 살려주겠다는 뜻이에요. 태영건설 측에서도 의중을 테스트 해 본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바이백 조건으로 지주사 지분을 내놓고 이러면 사실상 공탁이 될 거고, 현재 갖고 있는 알짜 종속회사들을 유지하면서 그 현금흐름으로 전체 그룹 계열사들을 살릴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그 와중, 개인 채무자들 혹은 상거래 채권들은 속절 없이 상각당하거나 국가(라고 쓰고 국민)가 대신 갚아줘야겠죠.
개탄스러운 일이에요. 일억원 전세사기를 당해 자살하는 청년은 돕지 않으면서, 한 평생 회장님 소리를 듣고 살아온 또 마지막 순간에도 가진 것을 내놓지 않으려는 저 노욕은 돕는 우리의 사회구조가 청년들을 출생률 0.6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누가, 내가 아마도 가장 사랑하게 될 사람을 저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다스리는 땅에서 살아가게 하고 싶겠습니까? 그런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웹소설' 담는 밀리의서재, '1조' 시장진출, 플랫폼 준비중
밀리의 서재, 웹소설에 진출합니다. 밀리의서재는 이를 위해 40여명의 인기 웹소설 작가를 섭외했고 레진코믹스, 리디북스 등 기존 웹소설 플랫폼업계 인력도 일부 확보했다고 해요.
음... 여러 생각이 드는데.
우선 가장 중요한 주가의 관점에서 생각해볼게요. 몇가지. 신규상장은 항상 중요해요. 왜냐하면 그 위에서 산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그리고 상장 당시 장이 좀 좋지 않아서, 꽤 낮춰서 상장했죠. 근데 이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단 말입니다?
게다가 이거 성장산업이죠?
바로 이런 주식을 제가 또 좋아하는 마크 미너비니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데. 말입니다.
中이커머스 삼국지 신흥강자만 웃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종 3대 대표기업 주가 흐름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핀둬둬라고 쓰고 테뮤라고 읽어드릴게요. 핀둬둬가 알리바바의 시총을 따라잡았죠. 대단합니다.
사실 핀둬둬가 웃었다기보다는...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를 죽이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은데요. 서서히 질식사 시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렇든 저렇든, 테뮤. 빠른 속도로 알리바바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혁신 사업 분야 옥죄이기는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땐 유가 90달러 넘을 것"
이란 정부는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 추모식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95명이 숨지고 211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헬리마 크로프트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국제 유가는 홍해 물류난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뭐 그건 당연한 소리죠. 홍해가 유발하는 물류난은 국지적인 것이라고 불러야 함에도 세계 해상 운임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다는 건...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스토리네요.
세계는 중동과 반드시 친밀해야 합니다. 그게 싫든, 좋든요. 미국은 쉐일을 등에 업고 다른 선택을 해보려 하지만 그러려면 화석연료 투자를 계속 이어가야 할 겁니다. 지금과 같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선택은 장기적으로 실패하게 될 거예요.
Chart Of The DAY
BYD, 테슬라 제치다!
한때 Elon Musk의 조롱을 받았던 중국의 BYD는 이제 세계 최대의(대수 측면에서) 전기자동차 회사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시사합니다. 더 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