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마침내 만나는 미-중 정상, 분위기 전환점 되나?> 1114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 적고 있는대로, 이 회담의 실질적인 합의와 이행방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시장의 해석이 중요할 테고, 합의에 관세를 포함한 인플레 죽이기가 포함되기라도 하면 금리 인하 기대를 품고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겠죠.
<반세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지정학적 위험> Daily Close 1113
지정학적 위험이 반세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 휴즈 CEO가 말했습니다. 누누히 적습니다. 사건의 크기는 사건의 간걱으로 잽니다. 반세기급 사건이라는 이야깁니다. 이 지정학적 위기는 양면전쟁 그 자체일 겁니다. CEO는 LNG에서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natural gas and LNG is not just a transition fuel but a destination fuel"
<철회 or 지연되는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들/희토류, 안 희귀하거든요/중국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113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가 튀르키예 기업 코치와 함께 준공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 계획이 철회됐습니다. 이 공장은 완공 이후 포드의 유럽 시장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러한 계획 철회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에 닥쳐오는 노조의 압박> 1110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수뇌부와의 회동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테슬라와 도요타에 노조를 결성하려는 UAW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는 일전 독일에서 노동자 임금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긴 이야기를 짧게 줄이면 비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겠죠. 기업의 이익은 매출X수량(구매력 요인)에서 생산비용(비용 요인)을 차감해 산출됩니다. 현재 전기차 업계는 두 방향에서 모두 하향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11월 15일 미-중 정상회담, 화해 무드 조성되나?> 1109 고먐미의 오후 먀음대로 읽기
11월 15일, 바이든과 시진핑이 만납니다. 날을 세우던 두 국가는 일시적으로 악수하는 제스츄어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입니다. 이미 실무자들 만나서 의제 정리하고 있습니다. 미중은 관세 문제를 통해서 각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심산일 거라고 생각하고 표면에는 평화합의같은 것을 내세워서 각자 각국 민심을 잡으려고 할 속셈인 듯 싶습니다.
<7년 5개월만에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 최다> 1108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전국에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아파트 건수는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를 기록했다고 해요. 올해 파산 신청을 한 기업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독일에서 3천만원대 전기차 생산 계획 발표!> 1107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지역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분업이야말로 단가를 낮추는 유일한 진리이자 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갈라놓겠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올바름'의 무지몽매함입니다. 각국이 공장을 가져야만 한다면 중첩적인 설비들이 생기게 되겠죠. 그 피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겁니다. 맥락은 다르지만, 올바른 에너지의 추구로 인한 피해를 다수 일반 사용자들이 보는 것처럼요. 아시죠? 경제는.. 차갑습니다..
<공매도 한시 금지! 일단은 웃고 보죠> 1106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과거 공매도 금지는 이번을 포함해 네 번 이루어졌고 모두 다 지수 상승으로 귀결하였습니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좋습니다. 이게 과연 장기적으로 좋은지에 대한 의문은 잠시 접어 두고요. 과거 상승 행태를 보면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어쩌면, 세계의 탈중국이 아닌 중국의 탈세계> 늦은밤 투자레터
3분기, 애플은 2001년 이후 최초로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주 원인으로 중국에서의 성장 감소를 꼽았습니다. 중국 당국의 규제가 촉발한 애국주의 소비의 대동과 샤오미/화웨이 등 자국 브랜드의 성장이 그 배경이었죠.
[애플, 중국 애국주의 소비 + 화웨이와의 경쟁으로 인해 중국 실적 미스/머스크의 스타링크 손익분기 도달/현대차 10월 역대 최고 실적 기록] 1103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애플은 장후 거래에서 -3% 기록 중입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중화권에서의 실적일 겁니다. 애플과 시장이 우려하던 것보다 더 큰 둔화에 직면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가격에 반영되었던 것보다도 더요.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는 2001년 이후 가장 긴 감소세입니다. 중화권에서의 실적 둔화는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령과 애국주의 소비의 대두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웨이/샤오미와 같은 로컬 제조사들의 부활 때문일 거예요.
<상업용부동산의 흥망성쇠> 1102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오늘 이야기 말고 잠깐 시계열을 조금 멀리 보죠. 중동에서는 전쟁이 터지고 물가와 금리는 눈치를 보며 서로를 뒤쫓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건 70년대식의 인플레이션일까요?
<전기차 수요감소와 리튬 가격> 1101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원자재업 주식의 특성은 진폭이 아주 크다는 겁니다. 큰 영업레버리지를 쓰기 때문에 수요에 굉장히 민감해요. 그래서 경기민감업이라고도 부르고요. 영원히 자라는 나무는 동화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