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뉴스
① ✈️ 조지아 단속 파문…330명 귀국, 한·미 동맹 흔들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단속돼 귀국했습니다. 사진이 퍼지며 여론 악화와 대통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고, 공장 완공 지연·LGES 일정 연기까지 겹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투자 수용 없으면 관세를 경고하며 한국 자동차 업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② 🌟 K-증시 랠리…삼성부터 K-컬처까지 확산
외국인 자금 3조 원 순매수, 코스피 +38% 상승으로 세계 최상위 성과를 냈습니다. 반도체·조선·방산·K-컬처가 고르게 주목받으며, 상위 30개 기업 평균 ROE 12.3%로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③ 🤖 알리바바, AI 드라이브로 80% 반등
홍콩에서 알리바바 주가 +7%, 올해 +80% 상승했습니다. 32억 달러 조달로 AI·클라우드에 투자하고 자체 칩 활용을 시작했습니다. 규제 완화와 AI 붐이 반등을 이끌지만, 경쟁 심화·마진 압박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④ 🌍 루트닉 “스위스·대만·인도 합의 임박…한국은 미서명”
미국은 대만·스위스·인도와 무역 합의 막바지에 있지만, 한국은 아직 서명 전입니다. 일본은 이미 서명을 끝냈고, 한국은 자동차 관세·3,500억 달러 투자 약속에도 불구하고 비자 단속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⑤ 📉 대기업 채용 한파…10곳 중 6곳 계획 없음
500대 기업 중 62.8%가 하반기 신규채용을 없거나 미정이라 답했습니다. 특히 건설·식품·철강·석화 업종이 부진했고, 이유는 불확실성·수익성 악화와 원자재·인건비 부담 때문입니다.
조지아 단속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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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 단속 파문…330명 귀국, 한·미 동맹에 드리운 그늘
지난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이 벌인 대규모 단속으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일주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대한항공 특별편을 타고 316명의 한국인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마중 나온 가족들과 언론으로 공항은 순식간에 영화 시사회장처럼 붐볐습니다. 아이 아빠를 기다리던 생후 6개월 아기, 기내에는 임신부도 있었다는 뉴스 기사 읽는데 찡하더라구요.
이번 단속은 단순한 사건을 넘어, 한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쇠사슬에 묶인 노동자들의 사진이 퍼지면서 여론은 들끓었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단숨에 5%p 하락해 58%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취임 초반, “경제·안보 동맹 강화”를 외치던 모멘텀에 아무래도 상처가 난 셈입니다.
동맹 회담 2주 만에 ‘뒤통수’
더 뼈아픈 건, 이 모든 일이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몇 주 안 돼서 터졌다는 점입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경제와 안보 협력을 재확인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대차 CEO 호세 무뇨스는 공장 완공이 “수개월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한국 기업 투자 계획 전체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LGES는 미국 공장 관련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죠.
트럼프식 레버리지
미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한국은 미국 내 투자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관세가 기다리고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동시에 “숙련 외국인 근로자 단기 비자는 풀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죠. 즉, “내 요구를 들어주면 인력 문제는 해결해주겠다”는 식의 거래 조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지렛대를 만드는 데 능숙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건이 결국 투자·통상 협상 카드로 변질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일본 자동차에는 이미 관세 인하(15%) 혜택가 주어졌고, 한국 자동차 업계는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8월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2% 급감하며 실물 지표까지 악화된 상황입니다.
🐾 고먐미 코멘트: “IRA 보너스의 그림자”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민 단속이 아니라,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약속을 놓고 벌어진 정치·경제 줄다리기의 서막일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는 관세협상의 규모와 조건, 그리고 비자문제를 동시에 섞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리고 있고, 한국은 동맹이라는 이름 때문에 선택지가 제한돼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안보 문제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되고 있지조차 않은 상황입니다.
3,500억불의 투자로 관세를 15%로 한다고 구두 약속은 받은 상태이지만, 이걸 과연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그리고 투자의 형태가 직접 투자가 될 건가 아니면 대출/보증도 섞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마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 같아요.
9월 4일, 현대LGES 공장에 이민단속국이 들이닥친 반면, 일본에는 15% 관세 인하를 못 박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죠?
이걸 아직까지도 우연이라고 보고 있다면 글쎄요.. 그렇지는 않아요.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에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최종안이 발표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일본과는 달리 아직도 25% 적용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고점을 고치는 K증시
KOSPI 5,000 가자
🌟 K-증시 르네상스…삼성·조선·K-컬처까지 ‘골디락스 랠리’
한국 증시가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들어서만 3조 원(22억 달러) 이상을 쓸어 담으면서 코스피는 연초 대비 38% 상승, 세계 32개 주요 지수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는 물론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CJ까지 다양한 업종이 새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IB들의 평가도 달라졌습니다. JP모건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았고, CLSA는 아예 코스피 4,500포인트까지 간다고 전망했죠. 과거엔 반도체 원툴이란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조선·방산·원전·K-컬처까지 아우르는 “산업 백화점”으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어요.
펀더멘털도 받쳐준다
거품이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된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코스피 상위 30개 기업의 평균 ROE는 올해 12.3%로, 10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팬데믹 시절 3.7%까지 떨어졌던 걸 생각하면 놀라운 회복이죠. HD현대중공업(ROE 2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 HD한국조선해양(17.5%) 등 전통 제조업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고, 현대로템(28.2%), 메리츠금융(21.4%)도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심지어 K-컬처도 흥하고 있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하자, 엔터주와 콘텐츠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케데헌과 콜라보한 농심 상한가는 재미있었어요.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같은 변수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대신증권 김영일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5,000의 길은 열려 있지만, 시장은 ‘걱정의 벽’을 넘어야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이런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이 저는 오히려... 랠리의 연료가 되어줄 거라고 봅니다.
🐾 고먐미 코멘트: “한강의 기적, 증시로 돌아오나”
뭔가.. 천운같은 느낌까지 들죠.
우선 조선부터 좀 말해볼까요? 미중 경쟁에서 핵심전략자산인 '조선'그리고 건함능력에 있어서, 미국이 기댈 수 있는 블루팀 동맹은 사실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일본이 아직 조선 역량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많이 약해진데다 반등까지는 힘들어보인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조선은 배수량 기준에서는 중국에 밀리고 있기는 해도 아직, 분명한 현역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거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K 푸드나 K 팝이나 이렇게 따로 부르기도 좀 이제는 그렇고, K 컬쳐에 전반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오징어게임이 기억이 남고, 또 그 중간중간 히트했던 K 드라마들이 있었죠. 그리고 이번 여름,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노출 때문에 먹고, 마시고, 바르고, 입는 k컬처 전반이 재평가 받고 있다고 봅니다.
7월, 외국인 방한 숫자가 역대 최고를 고쳤죠. 그리고 이거 시작일 겁니다. 저는 시대정신에 맞는 투자라면 CJ라고 봐요.
알리바바 올해 80% 반등
당신의 비관을 삽니다
🤖 알리바바, AI 올인으로 80% 반등…규제 악몽 끝내고 ‘부활 신호’?
알리바바 주가가 홍콩에서 7% 이상 급등, 올해 상승률만 따지면 80%에 이릅니다. 몇 년간 규제 리스크에 눌려 있던 마윈이 드디어 AI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의 관심을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중국 규제 피해의 가장 첫 선에 있었던 마윈, 알리바바의 반등은 중국이 점점 시장 친화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요.
이번 주 알리바바는 32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돈은 중국 내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클라우드 투자에 쓰일 예정이고, 주력 Qwen 시리즈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DeepSeek·OpenAI와 정면승부를 예고하는 행보입니다.
흥미로운 건 엔비디아 대신 자체 칩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엔비디아 GPU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자사 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바이두 주가도 13% 폭등,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규제의 긴 터널 끝에서
한때 당국 규제로 휘청였던 알리바바는 올해 들어 중국 AI 붐의 선두주자로 부상했습니다. 회사 스스로도 “AGI(범용 인공지능)에 전력투구한다”고 선언하며 방향성을 명확히 했죠. 최근엔 오라클의 글로벌 AI 지출 전망 호조까지 더해져 섹터 전반의 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양날의 검: AI와 가격 전쟁
다만 장밋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알리바바는 동시에 JD닷컴·메이투안과 전자상거래·로컬 서비스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10억 위안(1억4천만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추가 투입해 사용자 확보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공격적 경쟁이 핵심 사업을 되살리는 긍정적 신호”라고 보지만, 다른 쪽에서는 “AI 수익화는 아직 불확실한데 마진이 더 깎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 고먐미 코멘트: 쌌었어
AI니 뭐니 다 됐고, 알리바바는 쌌죠. 그런데 가격을 오래 억누르던 몇가지 요소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신이었을 거예요. 미중분쟁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인 것이 사실이고 거기에 더해 언젠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가끔은 힘을 얻는 듯 보였습니다.
두번째로는 중국 당국의 첨단 기술업들에 대한 제재가 있었을 겁니다. 앤트 파이낸셜 상장에 제동을 걸면서 시작되었던 이 제재는 사교육, 부동산까지 폭넓게 퍼지면서 중국 첨단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을 짓눌렀습니다.
세번째로는 두번째와 연결되어왔던 중국 실물 경기의 긴 침체였다고 봅니다. 부동산 부문을 너무 강하게 디레버리징하면서 사람들이 점점 지갑을 닫게 됐죠.
그리고 이 세 가지가 점차 해결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서명이 늦어지는 무역협상
투자 규모, 조건 모두 문제
🌍 루트닉: “스위스·대만·인도와 무역 합의 추진 중…한국은 아직 서명 안 했다”
미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이 대만·스위스·인도와의 무역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합의 발표 후에도 아직 공식 서명을 하지 않았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루트닉은 CNBC 인터뷰에서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끊어야 합의가 가능하고, 대만과는 큰 협상이 준비 중이다. 스위스도 결국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합의를 발표했지만 아직 서류 작업은 남았다. 일본은 이미 서명까지 끝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상황과 미국 압박
스위스: 트럼프 정부가 39% 관세를 부과해 선진국 중 최고 수준. 제약·시계·산업 전반에 충격. 루트닉은 “스위스가 미국 소비자에게 과도한 이익을 챙겼다”고 비판했지만, 리치몬트 회장 요한 루퍼트 등 업계는 합의 가능성에 여전히 기대.
대만: 현재 수출품 대부분에 20% 관세가 걸려 있고, 반도체 산업이 추가 타격을 입을 수 있음. 그러나 AI 붐으로 미국과의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 기록.
인도: 초기 합의 진전이 있었으나, 러시아 원유 수입 지속 문제로 협상이 교착. 트럼프는 곧 모디 총리와 직접 회담할 계획.
한국: 자동차 관세 인하와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골자로 한 합의를 발표했지만, 최근 현대-LG JV 비자 단속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루트닉은 “대통령과 악수하는 것과 서류에 서명하는 건 다르다”고 말하며 한국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 고먐미 코멘트: “트럼프식 협상, ‘서명’이 진짜 시작”
음.. 네 스위스, 대만, 인도, 우리나라 정도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좀 애매하죠. 사실 8월에 이재명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으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세부 조건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겁니다. 세부 조건이라 함은 투자하기로 한 3,500억불의 조달 형태와 투자 조건일 거구요.
그리고 그 규모부터 문제가 되는데요. 3,500억불을 우리는 조달할 능력이 사실상 없어요 지금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전부가 4,000억불 가량인데요, 이걸 다 써야 겨우 충당할 수 있는 규모란 말입니다. 물론 일본도 5,500억불로 꽤 크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무제한 외환스왑이 열려 있고 또 기축통화국이기도 하죠.
우리나라는 둘 다 아닙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조달해야하죠? 일시불이 안 되니 할부로 해야 할텐데... 뭐 이런 조건들이 협상 과정인 거겠죠. 그리고 수익배분 조건 같은 것도 문제가 되고 있을 거예요. 러트닉 상무장관은 X에서 미국이 90% 수익까지 배분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요...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데 90% 이익을 미국에 귀속시키는 것 또한 너무 불공평한 일이겠죠.
그리고 그 와중에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아직도 일본에 비해 10%나 높은 관세를 부담하고 있는 거구요. 위에서도 적었지만, 최대한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또 감당 가능한 선에서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라봅니다.
채용 얼어붙은 대한민국
대기업 10곳 중 6곳은 계획 없어
📉 대기업 채용 ‘얼어붙은 하반기’…10곳 중 6곳은 계획조차 없다
경기 불안이 길어지면서 한국 대기업들의 채용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곳 중 6곳(62.8%)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채용 안 하겠다: 24.8%
계획 미정: 38%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 중에서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비율이 37.8%로, 지난해(17.6%)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대로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로 ‘빨간불’
채용이 가장 얼어붙은 업종은 건설·토목(83.3%), 이어 식료품(70%), 철강·금속(69.2%), 석유화학(68.7%) 순이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와 미 관세 리스크
식료품: 원가 상승 + 내수 부진
철강·석화: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
이른바 한국 주력 산업 전반이 흔들리면서 고용도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기업들의 하소연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는 이유로 “대내외 불확실성과 수익성 악화 대응”(56.2%)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뒤이어 원자재·인건비 상승(12.5%), **글로벌 침체·고환율(9.4%)**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에 바라는 대책으로는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고용 확대 유도(38.9%)가 가장 많았고, 그밖에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22.3%), 신산업 지원(10.7%) 등이 꼽혔습니다.
🐾 고먐미 코멘트: “고용 없는 성장의 신호탄”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채용 규모가 줄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요. 반도체나 배터리 조선처럼 성장 모멘텀에 접어드는 산업들도 채용 확대를 꺼리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지점입니다. 이것 또한 미국의 온쇼어링 요구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미국에서 생산하게끔 유도하고 있으니까 한국에서는 채용을 덜 하게 되어버리는 거죠.
전통 제조업들이 활력을 잃는 가운데 신산업도 아직 고용 여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도 걱정입니다. AI나 K컬쳐 관련 직종들의 경우에는 자동차나 조선처럼 대규모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도하고요.
그래서 20-30대 일자리보다 정부 주도의 60대 이상 일자리만 늘고 있는 형국이에요. 이 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는 걸 악마화하거나 혐오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내수 활성화에는 상대적으로 덜 소비하는 계층이란 말이에요. 경제의 흐름이 동맥경화처럼 느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네 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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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국에 종속되지 않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갖추겠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