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베리, 리멤버 인수 / 중국, "엔비디아 쓰지 마" 주어 오류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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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90일 관세 휴전에 합의했지만, 미국 배터리·재생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중국산 소재 의존에서 벗어나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합니다. 스웨덴 EQT는 5,000억 원대 가치로 ‘한국판 링크드인’ 리멤버 지분 47%를 인수하며 아시아 전문직 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 H20 사용 자제령을 내려 AI 반도체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포드는 보급형 EV 생산 체계 전환을 발표했지만, 관세·보조금 축소로 수익성 확보가 과제입니다.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수익 이후 AI·기술 관련 종목을 새로 편입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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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to-Oil Ratio 사상 최고치
금값 강세와 유가 약세가 맞물리며 비율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금 채굴 기업에는 호재이지만, 유가가 반등하면 오일 가격 상승폭이 클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미중 분쟁이 죽이는 에너지 전환

중국산 안쓰고 어케 하노...

관세 휴전에도 기후 기술 업계는 ‘숨 막히는 대기’

Photo by Li Yang / Unsplash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인상 유예에 합의했지만, 양국 기후 기술 산업은 여전히 불안감 속에 있습니다. ‘상호관세’가 발효될 경우, 중국 수출기업뿐 아니라 미국 배터리·재생에너지 산업에도 직접 타격이 예상됩니다.

배터리 시장, 중국 의존도 절대적
올해 1~5월, 미국이 수입한 리튬이온 배터리 5개 중 3개는 중국산이었습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중국 비중이 더 높습니다. 유틸리티용 배터리에는 이미 41% 관세가 부과돼 있으며, 대체 공급처인 한국산 배터리도 15% 추가 관세가 붙습니다.

콜롬비아대 톰 모렌하우트 교수는 “이런 관세는 미국 에너지 전환 속도를 늦출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완화하려면 배터리 저장이 필수지만, 공급망 전환은 단기간에 불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배터리 생산 확대가 진행 중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Fluence Energy 등 미국 내 제조사들도 중국산 양극재·음극재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희토류는 여전히 협상 카드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정제 능력의 9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희토류 수입은 관세에서 대부분 제외됐지만, 중국은 올해 4월 전략물자 수출 규제를 도입해 보복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실제 포드(Ford)는 희토류 자석 공급 차질로 5월 한 공장을 일시 중단해야 했고, 6월 11일 미·중이 새로운 무역 프레임워크에 합의한 뒤에야 공급이 정상화됐습니다. 그러나 협상이 깨질 경우 수출 제한 재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장기적 타격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풍력 발전 등 온실가스 감축 기술 지원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내 녹색 프로젝트 220억 달러 규모가 취소·축소·폐쇄됐습니다. 이는 기후 기술 업계의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고, 관세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신규 프로젝트 착수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음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미국이 "직접 생산한다"는 내러티브는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 제조 인프라를 재건하는 초기 세팅값 그러니까 쉬운 예로 전선, 건설, 변압같은 것들도 미국 내에서 조달이 안 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물론 그 조달처로 제일 싼 곳은 '중국'입니다. 그런데 또 중국산은 안 쓴다 이거죠.

바로 그래서 우리나라 여러 산업이 수혜를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 중국산보다는 네 비쌉니다. 그리고 미국 내 인프라 재건도 족히 몇 년은 필요한 일이죠.

SUM UP.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서 미국 내 제조 기반을 다시 닦으면... 거기서 나오는 제품들은 가격경쟁력이 있을까요? 앞의 재건과정이 흠 없이 진행된다 해도... 그 결과물이 매력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점쳐야 합니다.

발렌베리, 리멤버 인수

좋은 애들이 산다니까 좋아보이네

스웨덴 EQT, ‘한국판 링크드인’ 리멤버 인수… 아시아 커리어 플랫폼 공략

Photo by Linus Mimietz / Unsplash

유럽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스웨덴의 EQT 파트너스가 한국의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 리멤버(Remember & Company) 지분 4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리멤버 최대주주 아크앤파트너스(Ark & Partners)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는 형태이며, **기업가치는 약 5,000억~5,500억 원(약 3억9,600만 달러)**로 평가됩니다.

EQT는 라인플러스·사람인HR 등 다른 주요 주주 지분도 추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인수는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를 통한 것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멤버를 아시아 온라인 전문직 서비스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아크앤파트너스의 3년 만의 엑시트
아크앤파트너스는 2021년 1,100억 원에 지분 47%를 인수한 뒤, 리멤버의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 과정을 거쳐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리멤버는 명함관리 앱으로 시작해, 이안손앤컴퍼니(경력 컨설팅), 슈퍼루키(취업 매칭·교육), 자소설닷컴(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브리스크앤영어소시에이츠(임원 헤드헌팅) 등 다수 기업을 인수하며 커리어·네트워킹 종합 플랫폼으로 변모했습니다.

실적 개선과 흑자 전환 조짐
2024년 리멤버의 연결 매출은 6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42억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51억 원(+27%), 영업손실은 116억 원이었으나, 2023년 10월 이후 월 단위 흑자 전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EBITDA는 80억 원 수준입니다.

EQT의 빅픽처: 한국판 링크드인
EQT는 리멤버의 방대한 전문직 사용자 기반커리어·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채용·교육·경력관리로 사업을 확장하고 추가 인수합병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링크드인(LinkedIn)이 장악하지 못한 한국 시장에서 리멤버를 강력한 경쟁자로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QT는 최근 한국에서 적극적인 바이아웃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ERP 2위 더존비즈온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EQT의 리멤버 인수는 단순한 플랫폼 투자가 아니라 데이터 자산 확보를 통한 장기 네트워크 효과에 베팅한 거겠죠.
한국의 전문직 네트워킹 시장은 글로벌 대기업이 확실히 장악하지 못한 ‘틈새’인데, 리멤버가 여기에 채용·교육·경력관리 서비스를 얹으면 기업 고객(B2B)과 개인 사용자(B2C) 모두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익모델 확장 속도가 늦거나, 채용·교육 분야에서 이미 포지션을 잡은 기존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릴 경우 데이터 자산의 상업적 활용이 제한될 위험도 있기는 해요.

미중 관세 휴전

계속 휴전한다면 종전인 게 아닐까?

트럼프, 중국과 ‘90일 관세 휴전’ 연장… 숨 고르기인가, 장기전 준비인가

Container terminal, Manila South Harbor.
Photo by PortCalls Asia / Unsplash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초고율 관세 인상90일 더 유예하며, 미·중 무역 관계에 일시적인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 합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한 채 11월 10일까지 연장되었으며, 희토류 자석과 일부 첨단 기술에 대한 수출 제한 완화 조치도 지속됩니다.

이번 연장은 7월 스웨덴 협상에서 합의된 기조를 이어가는 성격입니다. 만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미국의 대중 관세율은 최소 54%까지 오를 예정이었고, 중국 역시 맞대응에 나섰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올해 초 있었던 관세 전면전과 같은 충격을 되풀이할 수 있었습니다.

민감한 현안, 여전히 산적
관세 휴전 연장에도 불구하고 협상 테이블 위에는 까다로운 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죠.

미국이 부과한 ‘펜타닐 관련 관세’ 문제

중국의 러시아·이란산 원유 구매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 환경 규제

첨단 반도체(특히 AI 칩) 수출 통제 및 보안 문제

특히, 미국은 희토류 공급 안정화를 중요한 협상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자석 대미 수출량은 5월 46톤 → 6월 353톤으로 회복됐지만, 여전히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AI 칩 수출, 새 갈등 불씨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Nvidia)와 AMD중국 AI 칩 판매 허용을 조건부로 승인했으며,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H20 칩 보안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관세 휴전은 겉으로는 평화 제스처지만, 과거 미·중 무역전쟁을 보면 이런 ‘휴전’ 뒤에는 오히려 더 큰 충격이 찾아온 경우도 없지 않았습니다. 2018년 말에도 양국이 90일 관세 유예에 합의했지만, 그 직후 협상 결렬로 관세율이 급등했고,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에 빠졌죠. 이번에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죠.

거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어쩌면 휴전 혹은 종전에 가 닿을지도 모르지만 전쟁이 만에 하나 확전이나 격화되는 쪽으로 흐른다면 미중 합의도 더 어려워질 겁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건, 이번 연장이 중국에 숨 고를 시간을 주는 동시에 미국의 전략적 포위망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는 최근 관세협상을 통해 중국만 제외된 다자 협상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이 외교·경제적으로 고립될수록, 향후 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강요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중국도 가만 있는 건 아니구요. brics를 통해 뭔가 카드를 마련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도 모디 총리, 룰라 대통령,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의 만남에서 무슨 말이 오가는지 궁금하죠.

의외의 전개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90일 내 미·중이 합의하지 못한다면, 희토류·AI 반도체뿐 아니라 원유·식량 수출입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대두(soybean) 수입 확대 요구는 과거 미중 농산물 딜처럼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이어서, 농산물·원자재 시장이 갑작스레 출렁일 수 있습니다.

중국, "엔비디아 쓰지 마"

오 이게 역으로 가나?

중국, 엔비디아 H20 사용 자제령… 미국의 ‘수출 완화’ 카드 무력화?

Photo by BoliviaInteligente / Unsplash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Nvidia) H20 프로세서 사용 자제를 권고하면서, 미·중 AI 반도체 전선에 새로운 긴장이 형성됐습니다. 특히 정부·국가안보 관련 업무에 H20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이 강하게 전달됐고, 이 조치는 국영·민간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권고는 AMD MI308 AI 가속기에도 사실상 영향을 미칩니다. 불과 몇 달 전, 두 회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하위급 AI 칩’ 판매 재개 승인을 받았지만,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이제는 중국이 구매 자체를 꺼리는 상황이 됐습니다.

보안 우려 vs 산업 전략
중국 당국은 일부 통보문에서 H20 칩 구매 이유, 국산 대안의 필요성, 보안 취약점 여부를 기업에 직접 묻기도 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H20의 보안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규제 당국은 이를 엔비디아 측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위치추적·원격 차단 기능이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안의 핵심은 중국 반도체 자립입니다. 화웨이가 아직 충분한 물량을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수요를 억제해 국산 칩 흡수 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전면 금지는 피하며, 필요한 경우 H20 구매를 허용하는 ‘틈’을 남겼습니다.

H20의 기술적 위치
H20은 엔비디아 최상급 AI 칩 대비 연산 능력은 낮지만, 메모리 대역폭이 넓어 AI 추론 단계에 적합합니다. 알리바바·텐센트 등은 여전히 H20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중국의 에너지 효율 규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 측 분석에 따르면 H20 접근이 차단되면 중국 AI 모델 추론 비용이 3~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중국의 각기 다른 계산
트럼프 대통령은 H20을 구형이라 칭하며, 중국이 이미 유사 기술을 보유했다고 주장합니다. 미 행정부는 중국 AI 산업을 ‘저성능 미국 기술’에 묶어 두기 위해 H20 판매 재개를 허용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중국은 이를 받아놓고도, 실제 구매는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한 셈입니다.

흥미로운 건,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H20 수출 재개가 중국 희토류 자석 공급과 맞교환된 거래라고 발언한 점입니다. 불과 1주일 뒤, 젠슨 황이 트럼프를 만나 수익 배분 조건에 합의했고, 곧 H20·MI308 판매 허가가 나왔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이번 사태는 단순한 ‘보안 논란’이 아니라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를 가속시키는 장기 전략의 일부입니다.
역사적으로 무역·기술 제재는 대상 산업을 압박하기보다 자립 속도를 앞당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0년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일본·미국 압박 의도였지만, 결국 일본·미국·유럽의 대체 공급망 구축과 중국 내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성장으로 이어짐.

2018년~2020년 화웨이 제재: 미국 장비·칩 접근 제한은 화웨이의 자체 반도체(기린·Ascend) 개발 속도를 높임.

러시아 에너지 제재(2022): 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는 줄었지만, 러시아는 아시아 수출 채널을 확대하고 자체 가공능력을 강화.

이번 H20 규제 역시, 당장은 화웨이·SMIC 등 중국 업체의 공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틈’을 남겨두지만, 3~5년 안에 미국산 칩 수요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기업이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 시장에 접근할 기회는 지속적으로 줄어듭니다. 지금은 H20 같은 ‘저성능’ 제품을 조건부로 판매할 수 있지만, 머지않아 그마저도 필요 없어질 수 있습니다. 나중이 되면 엔비디아가 팔고 싶다고 해도 오히려 중국이 필요 없다고 나설지 모른단 뜻이에요. 반면, 지금부터 제한 없이 중국 시장에 칩을 판매할 수 있다면 중국도 계속해서 엔비디아에 의존하게 되겠죠. AI 기술은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겠지만.. 적어도 그건 미국에 의존하는 기술일 거란 말입니다.

글쎄, 뭐가 득이고 뭐가 실일까요? 두고 보시죠.

점점 싸지는 전기차

무선 이어폰의 반복

점점 싸지는 전기차, 결국 메인스트림으로 갈까?

Photo by Zaptec / Unsplash

공장·생산 체계 전환
포드는 20억 달러를 투입해 켄터키주 루이빌 공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합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생산해온 가솔린 SUV ‘Escape’는 단종시키고, 새 보급형 EV 라인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환의 핵심은 설계 효율화로, 조립 시간이 기존보다 40% 단축되고, 필요한 인력도 2,800명에서 2,200명으로 600명 감축됩니다. 개발은 전 테슬라 엔지니어 앨런 클라크가 주도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스컹크웍스’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차세대 EV에는 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배터리는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30억 달러 규모 공장에서 2026년부터 양산됩니다.

F-150 EV 후속 일정 변경
한편, 차세대 전기 F-시리즈 픽업 출시 시점은 당초 2027년 말에서 2028년 중반으로 미뤄졌습니다. 생산은 테네시주 스탠턴의 56억 달러 규모 신규 EV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인데, 이 공장은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포드가 원래 그렸던 2026년 연간 200만 대 EV 생산 및 테슬라 추월 계획은 사실상 폐기된 셈입니다.

재무·정책 변수
재무적으로는 2023년 EV 부문에서만 5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는 적자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짐 팔리 CEO는 새로 출시하는 EV가 반드시 출시 첫해 안에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정치·정책 환경은 불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500달러 EV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제조 보조금도 축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분기에만 8억 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했고, 올해 전체로는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 부담이 예상됩니다.

고먐미 코멘트

이런 식으로 메인스트림으로 가는 거겠죠. 무선이어폰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를 기억합니다. 가격의 측면에서만 말해보죠. 처음 무선이어폰은 아주 비쌌어요. 그리고 지금은, 알리나 테무가 아니더라도 편의점만 가도 만원대 무선이어폰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알리 테무에서는 놀랄만한 가격을 볼 수 있죠.

네 뭐 그게 좋다는 건 아닌데요... 적어도 소리가 나오는 무선 이어폰의 가격이 초기보다 무지막지하게 싸졌다는 거예요. 공정의 효율화 그리고 주 요인으로는 규모의 경제 효과 때문에 가격이 이렇게 낮아진 거겠죠. 확립된 배터리 공급망도 역항르 하고 있겠고요.

무선 이어폰을 초기에 거부하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해요. 디자인도 문제였긴 했는데 주된 사유는 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줄 이어폰을 찾아보기 정말 희귀하죠.

전기차도 그렇게 될 거예요. 가격은 낮아지고 더 흔해지면서 전기차를 배척했던 사람들도 모두 받아들이게 될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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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로 쏠쏠히 번 국민연금, 새로 담은 주식들 봤더니… : 이것저것 많이 담았는데 AI 관련된 주식 RAL이랑 ATMT가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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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하난 골드/실버 마이닝 업체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어느 정도는 더 유지할 거라는 것

다른 하나는 Oil 하락 반전이 온다면 어디까지 갈지 무섭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골드 to oil ratio는 지금 역대 최고로 치솟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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