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뉴스 : 미국과 유럽 관세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15%라는데요. 우리도... 잘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미국의 관세 협박으로 태국-캄보디아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듭니다. 에이피알이 생건과 아모레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우리의 신소비행태 때문이겠죠? 삼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작이지.
빨리 읽기 : 오우 계란 값 미쳤다 ㅋㅋㅋ
Chart of the Day : 미국의 투기 거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직.. 아직!!!
미국-유럽 관세 협상 타결
호재 맞지~
미국‑EU 무역전쟁을 피한 ‘15% 타협’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장에서 막판 협상을 벌여 대부분의 EU 수출품에 15% 관세를 적용하는 타협안을 끌어냈습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30~50%의 고율 관세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EU는 미국의 에너지 제품과 방위 장비를 수년간 7,500억 달러어치 구매하고 미국 내 투자액을 6,00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약속했어요. 덕분에 글로벌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지만, 기본 관세율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입니다.
‘전면적 15%’를 둘러싼 해석 차이
협상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품목에 15%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강조하며 의약품과 금속류는 예외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관세율이 전면적이며 자동차·제약·반도체 등 대부분의 제품에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합의안에서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가 유지되고, 항공기·항공 부품, 일부 화학제품, 특정 제네릭 의약품, 반도체 장비, 일부 농산물 등은 예외로 합니다. 향후 철강·알루미늄에는 쿼터제가 도입될 수 있고, 증류주 등 미해결 분야는 추가 협상이 필요해요.
유럽의 엇갈린 반응과 경제적 파장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번 합의를 무역전쟁을 피한 “지속 가능한” 결과로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EU의 일부 산업계는 비판적입니다. 독일 사회민주당 소속 베른트 랑에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15% 관세가 지나치게 높고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까지 포함돼 “양측 경제에 치명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EU는 원래 무관세 협정을 희망했지만 불리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했고, 자동차 등 수출 중심 산업은 여전히 높은 관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미국은 EU와의 상품 무역수지 적자를 이유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2024년 미국의 EU 대상 상품 적자는 2,3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고삐 풀린 협상 후 과제
이번 합의는 높은 수준의 정치적 선언에 그친 측면이 있습니다. 경제 분석가 카르스텐 니켈은 이 합의가 “상세한 무역협정을 대체할 수 없는 고위급 정치적 합의에 불과해” 향후 해석 차이와 추가 갈등 가능성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EU가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다시 인상할 권한을 가지고 있고, 제약·철강 등을 둘러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역사의 운율
스무트-홀리 법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당시 보호무역 정책은 당시 보호무역 정책은 세계대공황을 심화시키고 교역을 급감시켰습니다. 1980년대 미국‑일본 간 무역마찰에서도 관세와 자발적 수출규제(VRA)가 도입됐지만, 근본적 적자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던 전적이 있죠. 이번 미‑EU 합의도 당장의 협상 체결로 시장의 안도감을 불러왔지만, 15%라는 높은 관세 장벽은 글로벌 가치사슬을 왜곡하고 소비자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귀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유럽 자동차·제약·반도체 산업은 미국 시장 접근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EU의 대규모 대미 투자·군수품 구매 약속은 유럽 내부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EU와 미국이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규범과 상호 이익을 중시하는 협력 체계로 발전하지 못한다면, 보호무역의 회귀가 세계 경제를 다시 냉각시킬 위험이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는 일반론이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무역협상이 모든 국가와 타결된 점이 아니라는 것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핵심 플레이어들이 아직 협상 중이죠. 또 파국으로 가는 것보다는 적정선에서 타협했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관세 협박에 멈춘 전쟁
전가의 보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태국‑캄보디아 정상회담
태국과 캄보디아는 7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치열한 국경 분쟁을 끝내기 위한 정상회담을 엽니다. 회담은 현지시간 오후 3시에 말레이시아 아세안 의장국 사무실에서 열리고, 푸탐 웨차야차이 태국 권한대행 총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7월 24일 충돌 이후 처음이며,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 압박을 통해 양국에 휴전을 요구한 직후 성사되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경제적 배경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말에 두 정상에게 전화를 걸어 “전쟁을 끝내기 전에는 어떤 무역협정도 체결하지 않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휴전과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과의 무역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쓰며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충돌을 중재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태국은 현재 미국과의 교역에서 460억 달러 흑자를 내고 있으며, 미국이 8월 1일 발효하려는 36% 관세를 피하기 위해 협상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이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태국은 미국 시장 의존도를 감안해 빠른 휴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외교전과 지역 중재
트럼프의 발언 직후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양국이 회담에 나설 수 있도록 중재했고,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도 양국 외교장관과 통화해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태국과 캄보디아가 미국의 압박에 의지하기보다 아세안 같은 지역 기구를 통한 해결을 모색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푸아디 핏수완 탐마삿대 교수는 “양국은 미 행정부의 압박이 아니라 아세안을 활용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속되는 충돌과 역사적 맥락
회담 준비에도 불구하고 국경 지역에서는 여전히 포성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현재까지 30명 이상이 숨지고 15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태국은 군인 8명을 포함해 22명의 사망자를, 캄보디아는 군인 5명을 포함한 13명의 사망자를 보고했습니다. 양측은 상대가 민간 지역에 로켓과 포탄을 발사했다고 비난하며, 태국은 F‑16과 스웨덴제 그리펜 전투기를 출격시켜 캄보디아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800km에 달하는 국경선과 11세기 프레아 비헤어 사원 등 여러 역사적 유적을 둘러싸고 오랜 갈등을 겪어 왔으며, 2011년에도 유혈 충돌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분쟁은 프랑스‑시암 조약 당시 작성된 지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전가의 보도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은 식민지 시절 체결된 조약과 역사적 유산에서 비롯된 복잡한 문제죠. 외부 압박으로 억지 휴전을 하더라도 근본적 불신과 영토 해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갈등은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음... 근데 뭐 잘 모르겠어요. 사람은 덜 죽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대전제 하나. 그게 빠를 수록 좋다는 대전제 둘을 놓고 보면...
잘 된 거죠 그죠?
지금까지는 국제분쟁에도, 방위비 분담 등에도 관세를 전가의 보도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그럭저럭 맞아 떨어지는 모습이에요.
그런데 어떤 날카로운 칼도 녹슬고, 알려진 전술은 언젠가 파훼되기 마련입니다.
에이피알과 신소비
새로운 트렌드는 무얼까?
APR, K‑뷰티 신흥 강자로 부상

APR이 LG생활건강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국내 2위 화장품 회사로 올라섰습니다. 7월 25일 기준 APR의 시가총액은 약 6조5,300억 원으로, 지난해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에지알 뷰티 디바이스 덕분에 인지도가 높아졌고, 기존 대기업들이 K‑뷰티 열풍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이 지위를 빠르게 끌어올렸습니다. 여전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과의 격차는 있지만, APR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대기업의 부진과 인디 브랜드의 약진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화장품 회사들이 대량 생산 시스템과 오프라인 매장에 지나치게 의존해 변화에 뒤처졌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APR과 같은 인디 브랜드는 코스맥스·콜마 같은 제조업체에 생산을 외주화해 소량 출시로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반영했습니다.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뷰티 오브 조선, 메디큐브 등 상위 5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최근 2년간 온라인 매출이 평균 71% 증가해 전체 미국 시장의 성장률을 크게 앞섰습니다. SNS 바이럴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이러한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실적과 주가 흐름
APR의 2024년 매출은 약 7,227억 원으로, 아직 LG생활건강의 매출에는 못 미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정체 또는 감소하며 주가 역시 크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두 회사는 현지 브랜드의 약진과 미국 등 해외 온라인 시장의 변화에 늦게 대응해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글로벌 확장과 M&A 경쟁
메디큐브를 비롯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아마존, 울타, 세포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리테일 채널을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반면 대기업의 인수·합병은 더딘 편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최근 3년간 각각 하나의 국내 브랜드만 인수했습니다. 이에 비해 구다이글로벌과 같은 신생 기업은 뷰티 오브 조선, TIRTIR, 하우스 오브 허 등 여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M&A와 해외 진출 전략에서 대기업과 인디 기업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는 거죠.
고먐미 코멘트 : 신소비
APR의 급부상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글로벌 소비자의 취향 변화를 정확히 읽어낸 결과죠. 온라인 중심 유통과 소량 출시 전략, 소셜미디어를 통한 빠른 피드백은 기업 규모보다 속도가 중요한 시대임을 보여줍니다. 반면 전통 화장품 대기업들은 과거 중국 시장에서의 영광과 오프라인 채널에 안주해 변화를 놓쳤습니다.
음.. 사실 APR을 보면서 이제는 많이 쓰이는 단어죠. 중국의 신소비를 떠올렸습니다. 라오푸골드라거나 아니면 라부부의 팝마트라거나 말입니다.
골드도, 또 인형도 새로운 것은 아니었어요. 우리나라 화장품에서도 마찬가지죠. 아 물론... 그 형태가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라부부의 랜덤박스 모델이라든가 에이피알의 홈뷰티 디바이스같은 것들은 기존 시대에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하는 상품들이었단 말입니다.
생각하게 돼요 그래서. 지금 이 신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흐름은 뭘까. 팝마트. 에이피알. Samg엔터.. 케이팝데몬헌터스 같은 것들을 동일선상에 놓고 말이죠.
한미 관세 협상
탁상에 올라간 농업
한미 관세 협상, 농업까지 포함하는 ‘전격 전환’
한국 대통령실은 7월 25일 발표에서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패키지에 농업 부문까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미국 쌀 수입 확대와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레드라인’으로 제시했지만, 이번에는 “농업 제품도 협상 항목”이라고 선언하며 쌀·쇠고기 등 민감 품목을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8월 1일 25% 상계관세 발효를 막기 위한 협상 패키지에서 중요한 변화로, 양측 모두 “상호 호혜적 합의”를 목표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쌀·쇠고기, 여전히 뜨거운 감자
한국은 지금까지 농업 시장 개방을 제한해 왔습니다. 쌀 수입에는 500%가 넘는 관세, 미국산 쇠고기 관세는 단계적으로 0%로 낮춰지는 구조로 미국이 더 큰 시장 접근을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초까지도 서울은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쌀과 쇠고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내놨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은 “농산물 수입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구했고, 일본·호주 등이 미국산 쌀·쇠고기 수입을 확대하며 협상을 타결한 사례가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와 개방’ 압박, 패키지 전략 부상
이번 발표는 지난주 미·한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 상무장관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동차·조선·반도체 협력과 함께 농업과 디지털 서비스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는 점과 맞물립니다. 미국은 일본과의 협상에서 15% 관세와 5,5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교환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서명 보너스”로 부르며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수준의 투자와 시장 개방을 해야 관세를 낮춰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대가로 조선·반도체 협력을 강조하고, 미측이 요구하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농산물 시장 개방을 한데 묶은 ‘패키지 딜’을 준비 중입니다.
국내 여론과 정치적 리스크
농업 분야를 협상 테이블에 올린 건 미국의 압박 때문이지만, 국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25일 서울 용산에서는 농민단체들이 관세 협상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고, 정치권에서도 “농업을 흥정거리로 삼지 말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미국산 쌀 수입 점유율을 45%에서 78%로 올리는 대신 전체 수입량은 유지한 사례를 들며, 시장 개방이 반드시 대규모 수입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쌀·쇠고기 시장을 건드리는 순간 농민들의 표심이 흔들릴 수 있어, 협상팀은 산업 협력과 농업 양보 사이에서 외줄 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농업을 버릴 것인가?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와 2007년 한미 FTA처럼, 한국이 농업 시장 개방을 산업 분야 이익과 맞바꾼 전례는 여러 번 있습니다. 이번에도 조선·반도체·자동차 같은 전략 산업을 지키기 위해 쌀·쇠고기 카드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인구구조의 측면에서 한번 볼게요. 1993년과 2007년, 우리나라의 산업지형은 인구구조와 함께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기업으로 볼 때... 어떤 인더스트리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가. 인구 중위값은 어떤 산업에서 가장 많이 종사하느냐 말이죠.
이재명 정부는 이미 최저임금 상승폭을 3% 안쪽으로 묶었습니다. 이 정부를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지지계층은 이제 더 이상 농업계층이 아니죠. 최저임금을 받는 계층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3%로 매조지 된 것이고, 여기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는 크지 않은 실정입니다. 심지어 인지도 못하고 있을 거예요.
농업은요?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93년과, 2007년과는 다를 것 같아 보입니다.
삼전 IS BACK
감사합니다 비관해주셔서
대형 수주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 반등
삼성전자가 약 22조8천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그간 3일 연속 하락하던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7월 28일 오전 개장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3% 이상 오르며 6만8천 원대를 회복했고,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계약은 2033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공급계약으로, 연간 매출 대비 7.6%에 해당하는 대형 규모입니다. 계약 상대와 제품은 비밀 유지 조항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차세대 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 네, 그리고 업데이트! 테슬라의 도조칩 수주로 밝혀졌습니다.
파운드리, 잃어버린 조각을 찾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그동안 대만 TSMC에 밀려 수익성이 떨어지는 ‘아픈 손가락’으로 평가됐습니다. 세계 최대 고객사들이 TSMC의 생산능력 부족과 공급망 위험을 우려하면서 공급처 다변화를 모색해왔고, 삼성은 최근 엑시노스 2500 양산을 성공시키며 공정 수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계약도 이러한 수율 개선과 신뢰 회복 덕분에 성사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삼성은 갤럭시 Z 플립7에 자체 AP를 전량 탑재해 성능을 입증했고, 이는 고객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HBM 경쟁력과 엔비디아 공급이 마지막 퍼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이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HBM3E 공급을 단독으로 맡은 업체는 SK하이닉스이며, 삼성전자는 아직 품질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기준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2.5%, 삼성전자 42.4%, 마이크론 5.1%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다만 최근 삼성의 1세대 3나노(1cnm) 공정 수율과 HBM4 제품의 품질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HBM4는 내년 주요 고객에 샘플을 공급하며, 2026년 엔비디아 루빈(Rubin) 등 AI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시장은 엔비디아 등 빅테크 향 후공정 수주가 확보될 때 비로소 주가가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오래도록 삼전 long을 외쳐왔었던지라 마음이... 좋네요.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삼전이 앞자리 4만을 볼 때 나왔던 세간의 말들을 말이죠.
재무통이 어쩌니 HBM이 어쩌니 하는 말들을 지금 떠올려보면 어떤가요? 그건, "사라는" 소리였습니다.
그간 많이 썼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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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음... 에쿼티 마켓에서 투기적 거래가 얼마나 성행하는지의 지표인데요
아직 낮은데?
PLEASE!!!! Don't close the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