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협상 2ROUND, 반도체 줄게 희토류 다오 / 다시 공휴일에 대형마트 문 닫아버릴 거라는데요?
메인 뉴스 : 미중 협상 2라운드입니다. 하지만 희토류에 굶은 미국이 조금 더.. 급해 보이네요. 애플이 OS 26을 내놨습니다. 예쁜데.. AI 기능은 부족해 보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주방위군이 투입되며 사태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분리독립 요구가 다시 고개를 들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공휴일에 문 닫는다고 하네요. 비례대표제도 폐지해야 됩니다.
빨리 읽기 : 영어 유치원이 1년에 1500만원이라는데요? -_- 아 난 모르겠다~
Chart of the Day : 미국 oil rig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자 기름 간다.
미중 협상 2 round
희토류와 반도체
런던 테이블 위에 오른 희토류와 반도체
미국과 중국이 다시 회담 테이블에 앉습니다. 장소는 런던의 랭커스터 하우스, 식사는 오톨렌기 테이크아웃이었다고 하는데요. 메뉴는 가볍지만, 대화 주제는 꽤 무겁습니다. 미국은 기술 수출 제한 일부를 풀 의향이 있다고 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보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협상은 월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졌어요. 필요하다면 화요일로 연장될 수도 있고요.
“모든 칩을 푸는 건 아닙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하셋이 CNBC에 나와 트럼프 행정부의 스탠스를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수출 통제는 완화될 수 있다. 다만 고성능 칩은 예외다.”
그가 말한 고성능 칩은 AI 훈련용으로 쓰이는 엔비디아 H2O 같은 제품입니다. 이건 여전히 수출 금지 리스트에 있고요. 대신, 중간급 반도체, 제트엔진 부품, 핵·화학 물질 등은 통제 완화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원하던 진짜 ‘핵심 칩’은 아니지만, 이 정도도 무역 신호로는 꽤 큰 제스처가 될 겁니다.
일단은 신뢰 회복부터 할까요?
이번 런던 회담은 한 달 전 제네바에서 체결한 90일 관세 유예 합의 이후 처음입니다. 그 사이 미국은 중국 유학생 비자 제한을 발표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불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제네바 합의라고는 했지만 사실 그 이후에 사태는 악화일로를 걸었던 겁니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조쉬 립스키는
“합의는 했지만 너무 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고 지적했어요. 다시 말해, 뭘 풀고 뭘 못 푸는지 애매하다는 거죠. 그래서 다시 모였고, 각자 해석 말고 공식 해설서 만들자는 움직임입니다.
기술 전쟁, 물러선 걸까요?
미국 대표단엔 첨단 기술 수출을 담당하는 러트닉 상무장관도 포함됐습니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협상 주제가 단순한 무역 관세가 아니라, 중국의 미래 기술 성장 자체를 누를 수 있는 조치들이 걸려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모든 흐름의 배경에는 중국의 대미 수출 급감이라는 현실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요. 미국은 제조업과 고용 지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중국만 아프게 한 게 아니라, 미국 제조업도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먐미 코멘트: 반복되는 역사
2019년에도 미국은 화웨이 제재 국면에서 “일부 부품은 풀어주겠다”고 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강한 통제로 이어졌죠. 이번에도 희토류라는 고리를 미끼로, 부분 양보 → 제재 개시로 돌아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번 미중 협상 재개는 미국이 숙이고 들어가는 모양새입니다. 희토류를... 네,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현실적인 대안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희토류의 정제·정련 기술인데, 이 부분의 첫 번째 우려는 환경오염이고, 두 번째는 기술이 이미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체인을 복구하는 데에는 짧아도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걸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우크라이나 정도의 협력이 필요하겠죠. 비축분을 다 쓰고 나면, 아이폰도, 방산 시스템도 멈춰설 수 있습니다. 대략 6개월에서 1년 후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단순히 칩과 희토류를 맞바꾸는 걸 넘어, 관세 철회, 혹은 틱톡 같은 협상패를 내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미국이 굳이 “고성능 칩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수차례 반복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예외 조항이 아니라, 지정학적 선 긋기에 가깝습니다. 수출 통제 완화는 협상의 표면이고, 본질은 여전히 AI 기술 패권을 누가 쥐느냐에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AI 싸움은 뭘까요? AI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데이터, 또 하나는 전력입니다. 데이터란 사람이고, 전력은 전기겠죠. 이 두 가지를 AI라는 식물에 계속해서 공급하면,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지금의 기본 가정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 두 가지 중 적어도 하나, 전력 생산에서는 이미 미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칩이요? 중요하죠. 중요한데... ㅎㅎ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프디마 애플아..
유리처럼 반짝이는 Liquid Glass..
유리처럼 반짝이는 변화, 그러나 AI는?
애플이 자사의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이름부터 눈길을 끌죠.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유리처럼 투명한 인터페이스는 iPhone, iPad, Mac, Apple Watch, Vision Pro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도입됩니다.
새 인터페이스는 단순한 미적 변화만은 아닙니다. OS 간의 사용자 경험을 통일하고, 특히 iPad는 “이제 좀 맥(Mac)처럼 써보고 싶다”는 사용자들의 오랜 요청을 드디어 반영했습니다. iPadOS는 멀티태스킹, PDF 정리 기능 등으로 사무용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새롭게, 버전도 새롭게
iOS 26, watchOS 26, visionOS 26 등 주요 운영체제는 연도 기반으로 리브랜딩되었고요. 기능 면에서는 iPhone 전화 앱이 최근 통화, 음성메시지, 즐겨찾기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도록 개선됐습니다. Vision Pro에는 시계나 주식 위젯 같은 걸 벽에 고정해 둘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죠. 은근히 편리해 보입니다.
게임 쪽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Vision Pro는 PlayStation VR 컨트롤러와 호환되고, Apple Watch에는 새로운 건강 및 활동 위젯이 추가됐습니다. 이쯤 되면 “다 해주네?” 싶기도 하지만...
AI는 어디 있나요?
문제는 바로 그겁니다. AI는... 어디 있나요?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Apple Intelligence’라는 이름의 AI 기술을 외부 개발자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앱 개발자들은 자사 앱에 애플의 AI 엔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통화 중 실시간 번역, Genmoji에서 이모지 2개를 합쳐 새 이모지를 만드는 기능도 선보였어요.
하지만 이게 전부입니다. 오픈AI, 구글, 메타가 연일 새로운 모델과 기능을 발표하는 가운데, 애플의 AI 행보는 여전히 느리고 조심스럽습니다. 애플 주가는 이날 1.2% 하락했고, 올해 들어 20%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도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를 진짜 일하는 도구로 바꾸는 방향성은, 애플 생태계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신호일 수도 있겠죠.
고먐미 코멘트: 어.. 음.. 근데 이쁘니까~ 애플이지~
ㅋㅋㅋ 예 농담이구요. 요즘 애플이 AI 시대에 뒤처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바로 2008년 무렵,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한 마이크로소프트예요.
그 전에 이번 iOS 개편을 잠깐 짚자면, 아무래도 VisionOS에서 많이 따온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3D, 입체 경험을 강조한 UI 개편인데요. 터치와 스와이프 중심의 2차원 체험에서, 점차 3차원적인 기기 경험으로 넘어가려는 흐름이 느껴졌습니다. 네, 아무래도 그렇겠죠?
이제 다시 돌아가 보면, 애플은 지금 ‘AI 시대’라는 기정사실 앞에서 딱 들어맞는 하드웨어나 OS를 보여주고 있진 않습니다. 물론 기대는 여전하죠. 애플이니까. 그런데 그게요,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랬어요. Windows Phone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거라고 다들 잠깐은 믿었죠. 하지만... 그렇게 안 됐습니다.
어쩌면 AI 시대에는 새로운 폼팩터와 새로운 OS가 진입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으로선 OpenAI가 가장 앞서 있어 보이고요. 이미 조니 아이브의 회사를 인수했고, 내년쯤이면 GPT와 융합된 하드웨어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건 지금과는 다른, 훨씬 포괄적인 경험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아마 터치도, 스와이프도 필요 없을 테니까요.
뭐, 아닐 수도 있죠. 그냥 생각해 본 거예요.
하지만 애플이 보여줘야 할 건… 예쁘기만 한 유리창 너머가 아니라, 그 유리창 너머를 여는 진짜 열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의 심장에 군대 투입
분리독립하나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해병대 투입… 군인의 적은 이제 군중?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역 해병대 700명을 로스앤젤레스에 배치했습니다. 이는 이미 배치된 2,100명의 주방위군 병력에 추가되는 인원이며, 미국 북부사령부가 직접 통제하는 Task Force 51에 통합돼 연방 건물과 연방 요원 보호에 나섭니다.
문제는, 이 조치가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동의 없이 단행됐다는 점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해병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존재이지, 자국민을 상대로 투입되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했어요. 캘리포니아는 이번 조치를 위헌적이며 연방 권력의 남용이라고 보고,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정규군입니다만"
현행 미국법은 정규군(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이 국내 치안 유지 활동에 투입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주방위군은 예외인데요, 트럼프는 직접 지휘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의 통제권도 연방으로 이관한 상태입니다.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는 “연방 요원을 향한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뉴섬은 요원들을 보호하지 않을 테니 우리가 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현지 경찰은 통제 불능 상태”라며, 필요하면 더 많은 병력을 보내겠다고 했죠.
흥미로운 건, 트럼프 본인은 정작 해병대 투입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해병대도 보낸다고요? 음… 두고 봅시다. 잘 관리되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요.
현지 반응은 ‘긴장 고조’
로스앤젤레스 연방청사 앞에서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과잉 진압 논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LA 시민들과 활동가들은 "이건 도시가 아니라 전쟁터처럼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같은 날 “뉴섬은 끔찍한 주지사이며, 그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주지사 체포 가능성까지 언급한 셈입니다. 이유요? "그가 주지사로 출마한 게 범죄다"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고먐미 코멘트: 음...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그 말이죠. 주방위군을 대통령이 운용할 수 있는 경우는 ‘내란’이나 ‘외적의 침입’ 같은 특별한 상황으로 한정된다고 해요. 근데 어... 캘리포니아 시위는 그런 사태인가요? 혹은 그에 준하나요? 그 대답은 뭐 저는 잘 모르겠고요.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군복 입은 사람들의 총구가 해외가 아니라 자국민을 향하는 장면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이번 미군 투입 또한 단순한 질서 유지나 PC 탄압을 넘어서, 연방과 주 정부 간의 충돌, 그리고 헌법적 경계선의 시험이 되고 있습니다.
하필 캘리포니아라니요.
미국도 지금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분열 상황에 있는 것 같아요. 제 말은, 지지율이 51:49라도 웃으며 악수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60:40이어도 서로를 악마로 보는 나라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 미국은... 후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이미 2016년 트럼프 1기 당시 ‘Calexit’(분리독립)을 거론했던 주이기도 하죠.
사태가 격화된다면,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이 다시 한번 ‘독립’이라는 단어를 꺼내게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버리지 러쉬
TSLL SOXL ETHU LET'S GO
서학개미의 위험한 베팅, 반복되는 ‘한 방’의 유혹
레버리지로 날아오른 투자자들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 50개 중 10개가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로, 테슬라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르는 구조입니다. 순매수 금액은 약 2조 원에 달하며, 그 외 반도체 3배, 이더리움 2배, 비트코인 관련주 2배 등 고변동성 자산이 기초인 상품들이 여러 순위에 포진해 있습니다.
손실의 늪, 반복되는 ‘한 방’의 유혹
이처럼 레버리지 상품에 몰리는 이유는 단기간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한 방'의 기대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해외 파생상품 투자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은 2020년 이후 매년 약 4,0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효과가 오히려 음의 복리 효과로 작용하여 원금 회복이 어려워지는 현실입니다.
안전장치 마련, 그러나
이러한 위험 신호에 대응해, 금융당국은 오는 12월부터 해외 고위험 상품 투자 전 의무 교육과 모의 거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신규 투자자들은 나이와 경험에 따라 최대 10시간의 교육과 7시간의 모의 거래를 이수해야 합니다. 이미 질주 중인 시장에서 이러한 안전장치가 실효를 거둘지, 투자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도박장 문 열어!
음 네, 뭐 레버리지는 잘 쓸 수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끌어다 쓰는 것도 좋고, 이렇게 상품으로 구성된 3배나 2배 레버리지 위/아래 방향으로 베팅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다만, 이런 레버리지는 일관적인 방향성이 존재할 때에만 적합합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쉽습니다. 수학적으로도 그렇고, 게다가 사람의 마음은 큰 변동성 속에서도 평온하기란 아주 힘든 법입니다. 결과적으로, 상승이든 하락이든 극단적인 흐름 속에서는 위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성투하십시오, 모두.
다시 공휴일에 문 닫는 대형마트
규제가 너무 좋아~
대형마트, 공휴일엔 무조건 문 닫는다?
다시 돌아오는 '공휴일 의무휴업'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대형마트는 앞으로 매달 2회, 공휴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휴업일을 자율 조정할 수 있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강제휴업이 도입되는 셈입니다. 해당 법안은 국회 소위를 통과해 조만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유통업계 “이제 진짜 시작인가요”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통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마트 관계자는 “올 게 왔다”는 말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미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대형마트 입장에선 주말 매출까지 제약받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오히려 이를 출혈 경쟁과 과잉 출점이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오세희 의원은 “정부가 유통업계 입장만 고려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못박았습니다.
프랜차이즈에도 불어오는 규제 바람
규제의 칼끝은 프랜차이즈 산업에도 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습니다. 개정안이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통과되면, 가맹본부는 가맹점주 단체의 협상 요구를 거부할 수 없고, 이에 불응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이 밖에도 사모펀드의 프랜차이즈 M&A에도 제약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누구죠? 오세희 의원?
이 법안을 발의한 오세희 의원은 2024년 5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22대 초선 의원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산자중기위 소속이자 소상공인민생포럼·대한민국전환과미래포럼의 연구책임의원이기도 합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유통과 고용 문제에 깊숙이 관여해온 인물이죠.
이런 이력만 보면, 업계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 것 같은데요. 막상 정책의 현장 반응은 싸늘합니다. 그러니까 아니라는 거죠. 이번 공휴일 의무휴업 제안은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접근이라기보다는, 명분과 상징성에 치우친 선언적 행보처럼 보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법이라면서, 실제로 소상공인들은 고개를 갸웃하는 이상한 상황이죠.
비례대표제 폐지를 주장하겠습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발의자 포함 찬성한 의원 전원은 향후 대형마트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의무적으로 재래시장에서만 장을 보셔야 할 겁니다. 대형마트 가면 소상공인 죽는 거라며요?
그럼... 평일이라도 안 가셔야죠.
저희는... 그래도 되죠. 소시민이니까요.
근데 발의하셨잖아요?
빨리 읽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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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US oil rigs 2021년 수치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코모디티 싸이클은 항상 이렇죠.
가격이 높아지면, 생산자들이 몰려들어서 생산이 과잉하게 되고
그 역으로, 가격이 낮아지면, 생산자들이 빠져나가서 생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선거 구호로 Drill baby Drill을 외친다고 늘거나... 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