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X 퍼플렉시티, 새 시대의 OS에 대하여 / AI시대, 전기를 책임지는 원전

메인 뉴스 :  삼성전자, 퍼플렉시티와 손을 잡습니다. 이건 단순한 협업이라기보다 투자일 겁니다. AI시대, 전력의 중요성은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유럽, 방위비를 증액하면 더 이상 "비효율적인" 분야에 대해 돈을 쓰는 걸 멈춰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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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 30년만에, 달러 가장 약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X 퍼플렉시티

미래에 투자하다

삼성전자,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어시스턴트 대전 돌입?

Some building in the modern side of Milan
Photo by Babak Habibi / Unsplash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기본 탑재 논의 중

삼성전자가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의 협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의 AI 어시스턴트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퍼플렉시티 측과 협의 중입니다.

탑재 대상은 AI 어시스턴트 앱과 검색 기능이며,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에 퍼플렉시티 검색이 기본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또한 기존 가상비서 '빅스비'와의 연동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퍼플렉시티 투자자까지 되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의 신규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140억 달러 기업가치로 5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입니다.

애플·구글과 AI 주도권 경쟁 심화

삼성의 이번 행보는 구글 의존도를 낮추고, 애플처럼 다양한 AI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특히 애플 역시 퍼플렉시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리에 통합된 챗GPT의 대체제로 퍼플렉시티를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창업한 검색 특화 생성형 AI 기업으로, 최근 AI 검색 전쟁에서 구글·오픈AI와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다음 시대의 폼팩터, 다음 시대의 OS

삼성이 퍼플렉시티를 기본 어시스턴트로 채택하고, 브라우저에 기본 통합한다? 이건 단순한 제휴는 아닐 겁니다.

요즘 들어서 구글이라는 거대한 요새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시대는 2007년 시작됐죠. 아이폰으로부터. 그리고 구글과 안드로이드는 어쩌면 아이폰이 연 새로운 시대의 가장 큰 승리자였을 수 있을 겁니다. 전 세계 절반의 스마트폰 OS로 자리잡으면서 거기에 검색까지 독점에 달하는 수준으로 밀어붙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대의 폼팩터에도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설치할까요? 저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새 술이 새 부대에 담기는 것처럼. 두 가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하나는 윈도우즈입니다. PC시대 OS 왕좌에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한참 부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007년 아이폰의 등장 이후 마소 진영의 윈도우 모바일 OS를 점쳤지만 그 왕좌는 안드로이드로 넘어갔단 말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애플 비전 프로의 비전 OS입니다. 물론 IOS라는 이름으로 호환하기는 하지만, 이건 다른 종류의 OS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맥북, 아이패드에서 적절히 오고가던 그런 OS가 아니라 3차원의 공간을 다루는 OS니까요.

말 한 김에 메타의 OS도 말해보죠. 메타의 안경 OS말입니다. 이것들은 안드로이드인가요? 아닙니다.

자 그렇다면 언제까지 사람들이 바 형태의 스마트폰을 쓸까요? 이 시대가 저물거라고 하면 거부감이 심하실 줄로 압니다만... 이 또한 2007년으로부터, 채 2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해보죠. 50년 후에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쓸까요? 50년 전 1975년. 이 때는 휴대폰도 없었던 시기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지금, 50년 후에도 사람들이 바 형태의 스마트폰을 쓸까 하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아닐 거라고 말할 겁니다. 그 다음 폼팩터가 어떤 형태인지는 정확히 모른다손 치더라도 말이죠.

그렇다면 말입니다.

그 새로운 폼팩터에 들어가는 OS는... 안드로이드일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삼성의 퍼플렉시티에 대한 투자는 이런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옳다고 봅니다. 다음 세대의 OS에 투자하는 거예요. 그게 어떤 폼팩터고, 어떤 OS일지는 물론 모르죠. 모르지만, 그 OS가 AI와 아주 밀접할 것이다 라는 정도의 두루뭉술한 형태 정도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관점에서의 투자라고 봐요.

AI시대, 전기를 책임지는 원전

어 신재생이 아니라고

AI 시대, 전기를 책임질 건 결국 원전?

Massive fire explosion close up in military combat and war. Vehicle explosion from a tank in a city in the Middle East. Military Concept. Strength, power, explosion.
Photo by Jeff Kingma / Unsplash

클린턴 원전과 20년 계약 체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Meta Platforms)가 미국 일리노이주 클린턴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향후 20년간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1,121메가와트 규모로 메타가 체결한 최대 전력 구매 계약입니다.

메타는 최근 AI 연산 수요 급증에 따라 전력 소비가 2019년 대비 거의 3배 증가했고,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원으로서 원자력에 적극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AI 시대의 전력 수요, 원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태양광이나 풍력도 있지만 간헐성 문제가 존재합니다.
대규모 연산을 24시간 안정적으로 돌려야 하는 메타 입장에서는 원자력이야말로 확실한 선택지였던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펜실베이니아의 쓰리마일섬 원전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고, 구글·아마존도 SMR(소형모듈원전)에 투자 중입니다.

원전은 무탄소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전력으로 ESG 명분도 챙기며, AI 전력 수요까지 감당하려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원전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급처’가 경쟁력
클린턴 원전은 한때 폐쇄 위기에 몰렸던 발전소입니다.
2017년 주정부 보조금이 없었다면 가동이 중단될 뻔한 곳이었는데, 이번 메타와의 계약으로 완전히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운영사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이 계약을 계기로 제2의 원자로 신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의 유사 계약도 조율 중입니다.

이제 원자력 발전소는 ‘전기를 파는’ 곳이 아니라 ‘빅테크의 파트너’가 되는 중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신재생 에너지 추종자들의 가장 큰 어리석음

에너지 자체의 선악을 따지는 건 그만두죠. 물론 신재생 에너지 악하지만, 어쨌거나 따지지는 않겠다 이겁니다 여기서.

핵심적 문제는 수요예측이에요. 사람들은 AI를 말하지만, 좋습니다 그것도 포함해서. 어쨌거나 다음 기술이 수요하는 전력은 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겁니다. 게다가 Q문제도 있습니다. 여러분 브라질이나 인도, 심지어는 중국과 동남아의 에어컨 보급률이 얼마나 낮은지 알고 계십니까?

이 계산이 안 되는 사람들이 신재생에너지로도 충분하다. 혹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예비전력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개도국들이 전력을 더 소비하게 될 사회로 진입하는 것만 해도 이미 신재생으로는 충당이 안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지의 기술이죠. AI뿐만이 아닙니다. 향후 로봇 시대, 우주 시대 또 무슨 첨단 기술의 발전은 전력을 급수적으로 더 요구하게 될 겁니다.

신재생은 발전을 늘리려면 선형적으로 투자해야만 하죠. 이런 투자는 틀렸습니다. 원자력 적어도 시설 투자를 크게 하면 투입에 따라서 전력 생산을 비대칭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밀집도가 높은 원자력이나 화력이 특히나 제조국인 우리나라에는 맞아요.

아 근데 주식의 가격과는 또 다른 이야기죠. 이것과 그것을 분리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화를 많이 내는데... 지금 특히 미국의 태양광은 사기 좋은 자리라고 봅니다. 아무튼 여기까지만.

유럽 방공 능력 5배 확대

복지에 쓰던 돈을 여기에 써야겠죠

Les guerres sont l'apanage de quelques-uns au détriment du bien-être de tous.
Photo by Free Nomad / Unsplash

유럽 방공 능력 5배 확대?

NATO, '전시 체제로의 전환' 공식화

NATO, 유럽에 방공망 증강 요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유럽 회원국들에게 지대공 방공 능력을 현재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장기적인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주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방장관 회의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목표는 개별국이 아닌 유럽 전체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집단 목표이며, 국가별 부담 수준은 상이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우리는 전쟁 중은 아니지만, 평화도 아니다"

NATO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는 **“지금은 전시 전환기”**라며, 완전한 전쟁 수행 준비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원국들은 이와 함께 방공망뿐 아니라 무기 재고 확대, 병력 이동 역량, 장거리 타격 수단 등의 분야에서도 전면적인 현대화를 추진 중입니다.

2024년 기준 유럽과 캐나다의 국방비 지출은 급격히 증가했으며, NATO는 GDP의 5%를 국방 관련 지출로 사용하자는 새로운 목표도 논의 중입니다. 이 중 3.5%는 핵심 국방비, 1.5%는 인프라·사이버·민간대비 등 관련 지출로 설정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방공 공백, 이제야 메우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국가들은 보유하던 방공 시스템 상당수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체 방공 커버리지가 심각하게 약화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지대공 방공망의 부족은 유사시 지상군 작전 수행조차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30년간 NATO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분쟁에 집중하며 본토 방공 능력을 축소해왔고, 이로 인해 현대식 드론·미사일·전투기 등에 대한 방어력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독일, 방공 리더 국가로 부상

독일은 유럽 방공 강화의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차기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수십억 유로를 방공에 투자할 계획이며, NATO가 추진하는 ‘유럽 하늘 방패’(European Sky Shield) 프로젝트의 확장도 주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탄도미사일 등 고속 위협체를 요격할 수 있는 통합 방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고먐미 코멘트: 꿈에서 깨어난 유럽

미국은 여러분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저는 유럽이 소위 '헛돈'을 써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에게 방위 아웃소싱을 해버린 구조가 있었다고 봅니다.
냉전 이후의 안보태세는 사실상 미국 안보서비스 구독제였고, 그 덕에 남는 예산은 복지 확대, 지속 불가능한 이민정책, 그리고 효율 떨어지는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쓰였습니다.

방공시스템 5배 확대라는 건 단순한 군비 증강이 아닙니다.
정신적 각성을 요구하는 선언입니다.
생존과 무관한 항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안보와 국방을 다시 중심에 두겠다는 전략적 전환이죠.

그리고 이런 미래는 우리에게도 예고편일 수 있습니다.
미군 주둔비 인상 압박, 혹은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추가 방위 재정 투입은 더 이상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그 시점에도 우리가 여전히 '쓸데없는 데' 예산을 쓰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예산의 생존 본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OECD가 샤라웃 한 범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OECD가 내다본 세계 경기 하강의 주범: 트럼프의 관세폭탄

Photo by Алекс Арцибашев / Unsplash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OECD가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3개월 전(3.3%)보다 크게 낮춘 수치입니다.
미국은 2.8%에서 1.6%로 반토막 났고, 이는 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OECD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의 가장 큰 하방 리스크라고 명시했습니다.
**"전 세계가 예외 없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투자와 소비 위축, 기업 신뢰도 하락, 물가 압력 증가까지 복합적인 충격이 퍼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무역전쟁이 초래한 성장 둔화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바로 페레이라는 **"거의 예외 없이 모든 국가가 경제적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수출 감소, 정책 불확실성, 이민 억제 정책이 맞물리며 내수까지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관세를 철회하더라도 즉각적인 회복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미 불확실성에 적응해버린 기업들이 투자를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인플레는 오히려 심화

OECD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2026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다면 통화정책 정상화는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재정적자 확대, 정책 효과도 한계

무역마찰로 세수가 늘긴 했지만, 경기 둔화로 세입은 줄고 복지 지출 압력은 커졌습니다.
감세, 감축만으로는 부족하고 증세 없이는 재정 기조 유지가 어렵다는 게 OECD의 진단입니다.
특히 고령화, 국방, 기후 예산 확대 요구가 겹치며 주요국 재정 위험도 커졌습니다.
OECD는 비필수 지출 축소와 조세 기반 확대를 동시에 주문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을 가장 먼저 때린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음... 저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다시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는 건 꿈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 프로파간다를 처음 적용했을 때가 바로 일본에게였는데요. 일본 자동차 제조가 미국의 그것을 양과 질 측면에서 아득히 뛰어넘기 시작하자, 미국은 일본 제조업을 꺾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서게 됩니다. 지금 중국한테 하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정책들을 동원했는데요. 미일반도체협정을 통해 첨단 반도체의 접근을 막고, 여러 가지 무역 정책을 동원해 미국에 공장을 짓게끔 유도했었습니다.

역사를 모르면, 항상 현재가 새롭죠.
그리고, 일본의 제조업은 미국에 돌아왔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제조업은 한국으로 와서 간접적으로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데에 엄청난 수혜가 됐고, 더 장기적으로는 중국으로 이전했습니다.

요즘에도 애플에게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는 모습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 애플이 순순히 돌아갈까요? 중국이 모종의 이유로 안된다면, 물론 대부분은 정치적 이유지만, 그 효율이 떨어진다 해도 인도를 택해서 이전하지 미국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단 말입니다.
아이폰은 5년 뒤에도 나오겠지만, 트럼프는 5년 뒤에는 대통령이 아니죠.
5년까지 갈 것도 없이, 당장 채권 자경단이나 상원의 감세안 표결 결과에 따라 모멘텀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애플의 최고경영자라면, 돌아가시겠어요? 미국의 제조업을, 위대하게 만드시겠어요?
이럴수가... 안 될겁니다 이건. 아니 뭐 반대하시는 건 좋지만, 과거에는 안 됐었어요. 그리고 미국은 그 때보다 훨씬 약해졌죠.

스테이블코인 57조?

음;

스테이블코인 57조…이젠 ‘디지털 달러’가 된 한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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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첫 공개, 압도적 1위는 테더(USDT)

한국은행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가 2024년 1분기 56.9조 원에 달했다고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중 USDT(테더)가 47.3조 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고, USDC는 9.6조 원, USDS는 41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외 군소 코인은 거의 거래되지 않았거나 상장폐지된 상태입니다.

폭발적 거래 증가, 트럼프 이후가 기점

가장 주목할 지점은 거래량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육성 공약 발표 이후 급등했다는 것입니다.

2023년 9월: 5.2조

10월: 9.4조

11월: 19.1조

12월: 31.7조 (정점)

2024년 들어선 조정국면입니다.
1월 24.7조 → 2월 19.9조 → 3월 12.1조로 완만한 하락세입니다.

CBDC 실험 가속화…한국은행의 고민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실험인 ‘프로젝트 한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은은 비은행 기관이 무분별하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통화정책을 훼손할 수 있다며, “은행 주도로 제한적 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57조?

와~ 진짜.. 엄청나네요. 이건 이미 통화네요. 그런데 디지털 달러인 셈이죠. USDT, USDC 모두 다 달러와 페그하니까요. 이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기존 결제 시스템과 금융제도를 바꿀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이 분야에 아는 바도 별로 없고.

그런데 기존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은 글쎄... 정부가 가만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명 어떤 주체에게 통제 권한을 주려고 할 텐데요. 이런 걸 감당할 수 있는 사업체라면 결제사업자, 증권업자 정도가 있겠죠.

주가와도 같이 생각해볼 거리가 있을 겁니다. 카카오페이, 토스, 또 기존 증권사들이 아마 물망에 오르지 않을까. 잘 몰라요 그냥 어렴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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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지난 30년을 돌아봤을 때, 달러는 가장 약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번째, 30년이라는 게 중요하죠. 이 30년은 중국이 WTO에 가입한 30년이고, 소련이 무너져서 소련의 자원이 세계 경제에 쏟아진 30년입니다. 세계는 되감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 정보기술 외 섹터가 갈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금은 그 시작이었을 겁니다.

아니 근데 크루드 60달러 말이 안되잖아 ㅜ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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