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뉴스 :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의 주말 협상을 앞두고 잘 풀린다면 관세를 일정 정도 낮추고 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따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잘 되면 자화자찬 못 되면 중국 탓 하겠네요.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동결하며 무려 11번, 기다려보자는 말을 했습니다. 모르죠. 어떻게 될지. 관세가 실물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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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 달러와 원자재를 들여다봅니다.
"中과 주말 잘되면 관세 낮추고 시진핑과 통화할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트럼프
트럼프, 중국과의 무역 협상 앞두고 관세 인하 시사…주식은 급등
"실질적 협정 나올 것"이라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예정된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실질적인 협정이 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이 양보할 가능성이 있고,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현재 145%에 달하는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은 여기 반응했죠.
"145%는 너무 높다…인형도 3개면 충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145%는 더 이상 올릴 수 없는 수준이며, 지금은 내려가고 있다는 걸 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는 발언도 덧붙였죠.
지미 라이까지 언급하며 협상 ‘복잡화’ 가능성
협상 테이블에 전직 언론인 지미 라이 사건을 올릴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합니다. 이 사안은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로, 협상 진전을 저해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는 해당 발언이 “좋은 아이디어”라며 언급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지미 라이는 홍콩 기업인으로, 홍콩 민주화에 찬성 입장을 밝혔던 언론인입니다.
장난감 회사에도 경고장, ‘트럼프 式 압박’은 계속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일부 장난감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마텔(Mattel Inc.)에 공개적으로 경고를 날리며, “아무것도 팔지 못하게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기업에 직접적 압박을 가하는 이 방식은 과거에도 반복돼온 트럼프의 협상 전략이지만...
가령 일전 아마존에도 관세 관련 노이즈가 일 것 같자 바로 직접 전화를 하기도 했죠.
증시 급등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
트럼프의 긍정적인 발언과 감세 정책 확장 추진 소식은 투자자 심리를 자극했고, S&P 500은 이날 1.5% 급등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은 마치 로켓처럼 상승할 것”이라며 주식 매수를 유도하는 듯한 발언도 했죠.
그러나 위험 또한 남아 있습니다. 가령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리스크로는 중국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경우의 수가 있겠죠. 다른 모든 나라와 그럭저럭 협상을 맺더라도, 중국과의 협상이 잘 진전되지 않으면 자산시장에 미칠 충격은 생각보다 클 겁니다.
중국과의 거래, 경제적 윈윈이 가능할까
트럼프는 "양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협상의 경제적 윈윈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외교·안보 사안까지 엮어가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그
고먐미 코멘트 : 일단 해봐. 그 다음 문제를 고치자
뭐 생각이 있기야 하겠죠. 제가 직접 말을 듣고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생각을 직접 들을 순 없으니, 언론 보도 내용들로만 생각해보면 참 밑에서 일하기 싫은 느낌입니다.
일단 저지른 다음, 수습은 상대에게 맡기거나 부하에게 맡기는 거죠. 잘 되면 내가 잘 한 거고, 안 되면 상대를 탓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가령 협상이 잘 진전되면 보편관세와 상호관세 압박을 통해 자신이 성공했다고 말할테고, 반대로 협상이 잘 진전되지 않으면 중국의 여러 상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짚을 모양새인 겁니다.
벌써부터 잘되면 자화자찬, 안 되면 남탓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별건, 주식 시장은 관세의 여러 경제적 해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 네. 아직 데이터로는 관세 충격이 보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게 '아직'에 그칠 것인가, 아니면 미중 메가딜로 '없던 일'처럼 될 건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가격에 있어서 가격보다 더 잘 시장을 설명하는 건 없고, 아마도 미중의 생각보다 원만한 협상을 프라이싱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네, 알 수 없죠.
트럼프의 반이민정책
미국이 위대한 이유 아니었나?
이민자 없이는 경제 성장도 없다
이민자 덕에 돌아가는 산업들, 불안정의 벼랑 끝에 서다
미국 경제 전반에서 이민자 노동력은 단순한 옵션이 아닌 필수 요소입니다. 농업, 육류 가공, 건설 등 고된 육체노동 위주의 산업은 특히 이들 없이는 굴러가기 어렵습니다. 80만 명 이상의 임시 보호 이민자들이 법적 지위와 노동 허가를 잃을 위기에 놓여 있고, 국경에서는 이미 신규 입국이 거의 봉쇄되었습니다. 실제로 3월에는 남부 국경에서 하루 7천 명만 체포되었는데, 이는 수십 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공급 측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노동시장 긴축을 완화시킨 숨은 동력이었던 이민자 노동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없으면 멈춘다’는 걸 기업은 안다
네브래스카와 같은 지역은 이미 ‘이민자 없는 세상’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전국 최저 수준인데 일자리는 5만 개가 넘게 비어 있고, 그 빈자리 상당수를 TPS 등 인도적 보호 프로그램 대상자들이 메우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 이민 없으면 없다”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분석에 따르면 이민이 없었다면 미국 노동 인구는 30년 전 수준에 머물렀을 거라고 전합니다. 통화정책 입안자들도 이 점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수년간 미국의 탄탄한 성장 배경에는 높은 이민 유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 바 있기도 하죠.
고용주 입장에서도 이민자들은 단순히 공급 인력 이상입니다. 그들은 경쟁력 유지, 임금 압력 완화, 지역 사회 유지에 기여합니다. 특히 고용 유연성이 떨어지는 제조업과 물류업에서는 이민자 없이는 '물리적으로' 사업이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불법 체류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허가받은 인력까지 위협받는 구조
트럼프 대통령은 TPS 같은 인도적 체류 지위가 본래 목적을 넘어서 무기한 체류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축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불법’ 문제가 아닙니다. 법적 신분을 갖고 일하던 수십만 명도 포함됩니다.
기업들이 급하게 H-1B 등 숙련 비자를 신청하며 구조적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전체 노동시장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민 시스템은 이미 병목 상태에 있고, 이민 법원엔 400만 건의 적체가 쌓여 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 이민이 가장 ‘물리적’이다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는 흥미로운 구분을 했습니다. 무역·감세 정책은 “기대 기반”이라 시장은 조정할 수 있지만, 이민은 실질적인 사람과 그들의 생계, 물리적 존재를 다룬다는 겁니다. 정책이 바뀌면 실제로 사람이 사라지고, 기업의 라인이 멈춥니다. 사람이 사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변화한다는 거에요.
트럼프가 강조하는 '국경 안보'는 정치적으로 공감을 얻기 쉬운 소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꺾으려는 이 파이프라인은 단지 국경이 아니라 미국 경제의 동맥일지도 모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이건 경제 문제지
트럼프의 반이민 기조는 경제보다는 정치/사회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보여요. 네 삶의 문제는 '저들'에게서 발원했다는 식의 프로파간다가 정치적 추진 동력을 얻기에 편리했지 싶습니다.
일정 수준의 인구 유지는 국력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조. 물론 인구 유지가 출산에 큰 부분을 기대지만, 생산 투입에 있어서는 시간 차가 나게 마련입니다. 가령 아무리 빨라도 0에서 15살까지는 사회화가 필요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민은 이 사회화, 투자의 비용과 시간을 0으로 만들어버리는 굉장히 좋은 생산력 수급 수단입니다. 동시에 이 생산력들은 신용 창구가 되어서 금융을 활성화시키게도 하죠.
그게 심지어 '불법'적인 루트를 통한 이민이라 할지라도... 기여하는 바가 존재는 한단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법은 사회 안전과 복지를 위해 컨트롤이 반드시 필요하겠죠. 그런데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은, 불법과 이민이라는 두 키워드를 넘어서서 아예 인적 교류에 폐쇄적인 모습으로까지 가고 있어요.
글쎄. 괜찮을까요?
뭐, 안 괜찮으면 열면 된다 이런 생각이라면... 그래도 될 것 같긴 해요.
기다리자고 11번 말한 파월
인플레와 침체 사이에서
“관세가 금리까지 흔든다”: 연준의 고민, 인플레이션과 실업 사이에서
관세 리스크, 연준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속적인 관세 인상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동시에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죠.
파월은 이날 회견에서 “기다리자(wait and see)”라는 표현을 11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지금의 금리 동결은 ‘경제 지표를 기다려보자’는 인내 전략일 수 있지만, 사실상 연준이 정치적 충격에 대응할 여력을 잃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읽어볼 수 있을 겁니다.
트럼프의 압박 속 ‘금리 내리라’ vs ‘지금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파월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린 고집 센 연준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서슴지 않죠. 하지만 연준은 이번에도 버텼습니다.
물가와 실업 사이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중앙은행
연준이 처한 상황은 다층적입니다. 관세 인상은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동시에 공급망 타격으로 인해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는 복합 구조죠. 파월은 "지금은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쉽게 말해, 인플레가 오를지, 실업이 먼저 터질지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전 연준 고문 윌리엄 잉글리시는 “그냥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말했죠. 이것이야말로 지금의 연준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건 중재자로서의 선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해가 되죠... 유가는 잡혀가는 모양새고 관세로 인한 충격은 아마도 침체를 통한 물가 하락의 모양새로 올 것 같은데 그러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시장 기대는 인하 쪽, 연준은 아직 그럴 마음 없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월은 “서두를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그가 신중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잘못 인하했다가는 다시 금리를 올려야 하는 ‘정책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죠.
채권 시장이 말하는 ‘연준을 믿는다’는 신호
흥미로운 건, 시장은 아직 연준을 믿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가연동채권(TIPS)을 기준으로 한 5~10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작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시장이 ‘인플레 자경단’이 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죠.
MUFG의 곤살베스는 "채권 시장을 보면, 연준이 굳이 지금 행동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는 너무 오래 기다리면 금리 인하 시점에 더 강하게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트럼프 관세가 현실이 되는 순간, 연준의 인내도 끝날 수 있다
"몰라요". 가 맞죠. 몰라요 어떻게 될지. 그러니 기다려보자는 겁니다 파월은. 관세가 침체를 유발하는가 아니면 물가 인상을 유발하는가 두고 보자는 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 결정해도 늦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기다리자"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모른다가 맞습니다. 저도 의견은 있지만 그건 그냥 의견이지... 일반의 예측처럼 관세가 물가를 올릴 수도 있지만, 무역 감소로 인한 시장 침체가 소비자물가를 낮출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유가도 낮은 수준이죠. 참고로 무역전쟁 1기 때엔 후자의 방향으로 나타나기는 했습니다.
카카오 금융, 어쩌면 시작
앞으로 5년은 완화적일 것이다
카카오의 반격이 시작됐다: 뱅크는 사상 최대, 페이는 4년 만에 흑자 전환
카카오뱅크, 비이자 수익으로 ‘체질 전환’ 성공
카카오뱅크가 2024년 1분기에 순이익 1374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이자수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수료·플랫폼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32.9%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수익구조의 다변화입니다. 이자에 덜 의존하고, 플랫폼과 제휴 대출 모델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과거 인터넷은행의 약점을 전략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 2500만 시대’가 가져온 수치 변화
1분기 신규 고객만 57만명, 전체 고객 수는 2545만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고스란히 예·적금과 대출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신 잔액 60조원 돌파, 대출 비교 서비스 실행액 1조1540억원 등 플랫폼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는 흐름입니다.
‘플랫폼 뱅크’로 진화 중… AI·글로벌로 간다
카카오뱅크는 이제 단순한 은행이 아니라 ‘AI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선 플랫폼 연계를 늘리고,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글로벌 진출 전략은 아직 추상적입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모델로 진입할지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은 아직 보이지 않네요.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전략적 선명도가 떨어지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카카오페이, 드디어 흑자전환… ‘지속 가능성’은 관건
카카오페이도 1분기 영업이익 44억원을 내며 약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자회사 수익 개선, 티몬·위메프 이슈 회복 등 비용 통제와 리스크 제거에 성공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실적 반등의 열쇠는 ‘전방위 성장’
1분기 총 거래액 44.2조원, 매출 기여 거래액 12.8조원으로 거래액 대비 매출 전환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결손금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되며 재무구조 안정화 신호가 감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은 여전히 ‘플랫폼 내 정착률’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는 있지만, 핀테크 서비스들이 사용자를 얼마나 오랫동안 붙잡아 둘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과제죠.
고먐미 코멘트 : 카카오 금융
손 안에서 은행을 만날 수 있다. 라는 내러티브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빨리 반영했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높은 멀티플로 사장했던 것이고, 국내 고금리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가격은 폭포처럼 떨어졌습니다.
카카오 뱅크와 페이 자사주를 매입한 임직원들에 대한 조롱도 극에 달했죠. 한 때 크래프톤도 그랬던 걸 꼭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다시 적지만 내러티브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이라는 아직까지는 대체 불가능한 메신저를 기반해서 금융을 연계시켰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죠. 어떻게 이게 당국의 허가를 받았는지 의문이지만, 어쨌거나 과정은 생략하고 이제는 성공적으로 결합했단 말입니다.
더군다나 기존 은행들의 경쟁력은 아직도... 미안한 말이지만, 일단은 편의성에서 대결이 되지 않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이 맞죠. 은행이 맞는데, 그 어떤 은행과도 다른 은행이기도 합니다.
하나 더, 뱅크와 페이는 내수와 통화 정책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업종에 속해 있습니다. 최근 토스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것과 얽어서 읽어보죠.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과 인터넷으로의 전환이 이제는 부담 없는 멀티플과 만날 때, 가격은 누구도 모르게 상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듧니다.
게이츠 vs 머스크
hey bill! 그게 싫었으면 대선 나갔어야지!
빌 게이츠, 머스크에 직격탄… “세계 최고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해”
USAID 예산 삭감에 게이츠 분노
빌 게이츠가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를 동시에 정조준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예산 삭감을 “갑작스럽고 위험한 결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그는 머스크가 USAID의 구조와 역할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HIV, 소아마비, 홍역과 같은 질병이 다시 창궐할 수 있다는 경고는 그 자체로 정치권과 테크 산업계에 보내는 심각한 경고음입니다.
게이츠가 직접적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고 표현한 것은 이례적인 발언입니다. 그만큼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정책 갈등이 아니라 도덕성과 인도주의의 문제로 본다는 뜻이겠죠.
트럼프의 ‘해외 원조 해체’ 실험, 너무 위험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USAID 예산의 80% 이상을 삭감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체해 국무부로 흡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비용 절감과 외교권 조정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빈곤국의 질병 대응, 식량 공급, 교육 등 인도적 지원의 대대적인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이츠는 WHO 탈퇴 시도 당시에도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었죠.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게이츠 재단 vs 머스크의 공공 리더십 충돌
이번 충돌은 단순히 한 정책에 대한 찬반이 아닙니다. 게이츠는 평생을 보건과 교육 같은 '공공성 강화'에 헌신해온 대표적인 테크 자산가, 반면 머스크는 정부 기능을 민간이 대체해야 한다고 믿는 기술 우선주의자입니다. 두 사람의 노선 차이가 이제는 글로벌 정책의 현장에서 충돌하고 있는 셈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음, 다음 행정부에서는 게이츠가 특별 고문 같은 걸 하게 되나?
냉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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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면서 해외에서 7조 ‘펑펑’”…국민 지갑, 왜 한국에선 닫았을까? : 왜.. 닫았냐구요?
"품절이라 먹지도 못했는데"... '곰표맥주’ 개발 중소기업 파산 위기, 무슨 일? : 이게 진짜... 물론 아직 사건의 전말을 완전히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기사 내용대로라면 참... 그러면 안됐는데 말이죠. 세븐브로이 화이팅!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청색 선은 달러 강도를, 백색 선은 원자재의 상대 가격을 나타냅니다.
달러가 강할 때, 원자재가 싸다.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습니다.
자, 그럼 앞으로 10년은 어떨까요?
인플레...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