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크홀 지도 비공개, 그래 다 죽여라 죽여 / 공은 중국에게 있다는 베센트
메인 뉴스 : 이베리아 반도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베리아 반도는 신재생 몰빵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죠? 철강 후판 가격이 오를 것 같습니다. 조선업이라고 다 호재만 품고 있는 건 아닙니다. 서울시 싱크홀 지도, 결국 비공개되었습니다. 어이가 없네요.
빨리 읽기 : 청약 특공을 위해 결혼했다가 당첨 뒤 이혼도 한대요. 그.. 그건가? 왕관 무게 버텨라?
Chart of the Day : 미중 컨테이너선 왕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누가 더 숨 잘 참나 같은 거죠.
공은 중국에게 있다는 베센트
사랑한다면 자존심을 버리세요
"125% 관세는 못 버텨요"…미국 재무장관, 중국에 던진 공
베센트 재무장관, 무역전쟁 완화의 공은 '중국 코트'에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최근 "미·중 무역갈등을 완화하려면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습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미국의 5배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처럼 125% 수준의 고율 관세가 지속되는 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한 겁니다.
이 말은 표면적으로는 협상의 손짓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먼저 ‘양보’해야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로도 들립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뿐 아니라, 필요시 ‘금수조치’라는 더 강한 수단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면제는 했지만, 근본적 대화는 아직
중국이 최근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것을 두고, 베센트는 "중국이 긴장 완화의 신호를 보인 것"이라며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 이를 근본적인 변화로 보지 않는 듯합니다. 미국은 '사다리(에스컬레이션 수단)'를 꺼내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는데. 말인 즉, 필요하다면 꺼낼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겠죠.
게다가 IMF-세계은행 연례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이 '금융 안정'을 주제로 접촉했지만, 무역 문제는 회담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 역시 눈에 띕니다. 서로 손은 내밀되, 아직 진짜 협상 테이블엔 앉지 않았다는 뜻일 겁니다.
중국을 빼고 그려지는 미국의 새 무역지도
더 주목할 부분은 미국의 전략적 방향입니다. 베센트는 현재 15~17개국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추진 중이며, 중국은 이 목록에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인도와의 무역협정이 가장 먼저 발표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차이나 패싱’ 전략을 실현 중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이 동맹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 무역 협상에 집중하면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의도는 이전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작금의 무역분쟁은 단순한 관세 전쟁이 아니라, 지정학적·산업 전략의 차원에서 중국을 ‘포위’하려는 흐름으로 봐야 할 겁니다.
고먐미 코멘트 : 패권 전쟁
이번 무역전쟁은 단순한 관세 다툼이 아니죠. 기술패권, 동맹 재편, 글로벌 질서의 재설계까지 얽혀 있는 문제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미·중 간의 신냉전 구도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무역과 공급망, 특정 산업(특히 반도체, 배터리, AI 등)에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변수입니다. 지금은 조선과 방산이 각광 받고 있지만, 앞으로 또 중국을 배제한 체인에서 우리나라 산업이 수혜를 받거나 또 반대로 피해를 입게 될지는 모르는 일인 겁니다. 계속 주시해야겠죠.
물론 미중간의 냉전과 그 향방에 베팅하는 것보다 확실한 방향에 베팅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중국의 내수 부양, 달러의 약세 같은 메가트렌드가 있을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한령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의 내수 부양 정책에 수혜를 받기 좋은 입장에 있죠. 달러 약세는 작년까지 좋았던 대미수출 기업들에게 관세에 더해져 악재로 작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듧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안/엔의 강세를 생각하면 동북아시아 권역에 물건/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반대로 좋을 겁니다.
네 뭐 이 정도...!
이베리아 반도 정전사태
원인은 신재생 에너지(뇌피셜)
스페인·포르투갈 정전 대혼란…10년 만에 유럽 최악의 사태
태양광 과부하 속 '블랙아웃', 전력망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대부분 지역이 월요일 정오 무렵부터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무려 10년 만에 유럽을 강타한 최악의 정전으로 기록될 전망인데요. 특히 이번 정전은 태양광 발전량 급증이라는 변수가 작용한 시기에 발생해, 재생에너지 과부하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전력망은 왜 무너졌을까?
정전의 직접적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송전망의 주파수 불안정이 문제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송전망은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정상 작동하는데, 간헐성이 특징인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늘어나면 전력망 전체에 연쇄 부하가 걸리면서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죠.
물론, 하나의 가능성입니다. 아직까지는.
정전이 낳은 혼란, 도시 기능도 사실상 마비
정전은 단순히 전기 문제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마드리드에서는 대중교통, 신호등, ATM, 심지어 공항 운영까지 모두 영향을 받았습니다. 금융가는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마드리드 공항은 항공편 지연이 속출했습니다. 시청 교통 요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차량을 통제해야 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스페인의 주요 섬 지역인 카나리아 제도와 발레아레스 제도는 이번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송전망이 본토 중심으로 연결돼 있다는 특성 때문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신재생이 문제다
우선 제가 신재셍에너지의 여러 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갖고 있음을 밝혀두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스페인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줄이고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태양광, 수력, 가스발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네 이거 우리나라와도 어쩌면 비슷하죠.
하지만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발전 환경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은 편입니다. 이베리아 반도에 내려쬐는 햇볕은 유명하고, 대양을 접하고 있는 덕에 바람도 강하게 불죠. 우리나라는 일조량이 스페인/포르투갈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고 바다 또한 대양으로 완전히 트여있지 않아서 해상풍력에도, 일반 풍력에도 그닥 유리한 환경이 아닙니다.
신재생 에너지의 문제로 많이들 지적하는 것이 바로 간헐성입니다. 이 간헐성이 신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특징이고 문제의 근원입니다. 물론 이 간헐성을 해결하기 위해 ESS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기도 하죠. 송전망은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신재셍 에너지는 이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는 에너지원입니다. 발전량을 사람이 뜻대로 할 수 없는 열등한 에너지원이니까 말이죠.
물론 적었다시피 해결책이 있습니다. 여러 기술적 보완, ESS를 포함한,이 그 답인데요. 문제는 뭐냐하면, 이러한 보완들이 비용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에게 모두 전가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금전적 비용 중에서도 끝판왕이 바로 어제와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겠죠.
병원, 금융기관, 국방, 정부시스템이 한 순간에 멈춰선다고 생각해보죠. 그리고 이 피해를 금전적으로 치환해보겠습니다.
바로 이 청구서가, 신재생 에너지의 청구서입니다.
우리나라도 잘 생각해야합니다.
포스코 후판 가격 인상
K조선의 불안요소들
포스코, 후판 가격 인상 성공…철강사 웃고, 조선사 울다
후판 가격, 2년 만에 반등
포스코가 국내 주요 조선사들과의 후판 가격 협상에서 가격 인상에 성공했습니다. 2분기 협상가는 80만원 안팎으로 결정됐는데, 이는 2023년 상반기 약 100만원이던 가격이 매반기마다 하락한 뒤 2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한 셈입니다.
올해부터 후판 가격은 반기 단위가 아닌 분기 단위로 조정되는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후판 가격 반등은 철강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산 후판에 관세 폭탄…게임판이 바뀌었다
이번 후판 가격 인상의 숨은 배경에는 정부의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조치가 있습니다. 지난 2월 결정된 27.91~38.02%의 고율 관세가 4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수입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기존 70만원 중반대였던 중국산 후판은 관세를 적용하면 95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뛰게 된 것이죠.
이렇게 되자 조선사들도 중국산에 손을 내밀기 어려워졌고, 결국 국내 철강사들의 협상력이 급격히 강화됐습니다.
철강사는 웃고, 조선사는 울고
후판 가격 상승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에게는 분명한 호재입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후판 부문에서 수천억 원대 적자를 기록했고, 현대제철도 후판 부문에서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겪었는데요. 이제 후판 가격 반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전체 매출에서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나 되기 때문에, 후판 가격 회복은 실적 반등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선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후판은 선박 제조비용의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후판 가격이 오르면 선박 제조 원가도 올라가고, 이는 중국 조선사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죠.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후판 가격이 계속 오르면 수주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잘 되는 업의 '변수'라는 것들
요즘 조선 핫하죠.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습니다. 조선 재건이라는 명목 하에 블루팀에서 그나마 건함능력이 남아있는 대한미국에게 손을 내미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잘 되는 업이라고 위험이 없는 건 아닙니다. 위의 내러티브가 현재 K조선의 주 동력이지만, 여러 위험 요소 또한 같이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몇가지 짧게 떠오르는대로 짚겠습니다.
첫째는, 글로벌 물동량 감소로 인한 조선 수요 감소입니다.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9년 금융위기 직후, 2020년 코로나 이후 그리고 2025년 처음으로, 집계 이후 단 세 번 째의 감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물동량은 발주 선행 지표죠. 게다가 이미 건조하고 있는 배들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극단적인 경우 발주 취소가 들어가거나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진다면 인수 거부 사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둘째는, 원가 상승입니다. 오늘 이야기에서는 철강 후판을 이야기했습니다. 중국은 2025년 철강 감산 기조로 돌아섰습니다. 업계 재편과 침체로 인한 것인데, 문제는 경기 상승으로 중국이 돌아서게 되는 케이스겠죠. 그렇다면 철강사의 협상력은 더 강해질 테고 그렇지 않아도 낮은 조선업의 마진은 더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원가 상승에는 인건비도 포함인데... 이건 나중에 여유가 되면 적겠습니다.
잘 되는 업에는 내러티브가 있죠. 지금의 동인은 바로 미국입니다만, 위험요소도 분명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흔들리기 시작하면 보이는 것들이 있단 말입니다.
시진핑에게 선물을 준 트럼프
단단해지는 지지기반
트럼프 관세, 시진핑에게 ‘의외의 선물’이 되다
불만에 휩싸였던 중국, '외부의 적'으로 결속하다
코로나19 봉쇄, 경기 둔화, 기업 탄압으로 국내 지지 기반이 약화되던 시진핑 주석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치 못한 선물을 건넸습니다. 바로 ‘외부의 적’이라는 존재입니다. 145%라는 충격적인 수준의 관세 인상 계획과 그 이후 이어지고 있는 트럼프의 대중국 강경 발언들이 내부 불만으로 균열이 가던 중국 사회를 오히려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재계 인사부터 정부 관료, 과거 시진핑의 정책에 불만을 품었던 이들까지 모두가 "이 싸움은 양보할 수 없다"며 시 주석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 팬데믹 정책에 대한 대규모 시위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게 재미있는 지점이죠. 물론 제로 팬더믹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대거 숙청당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미국의 공격, 시진핑 체제를 강화하다
애초에 미중 무역전쟁은 상호 타격을 예상했지만, 중국 내부에선 오히려 "포기하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는 각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출업체 대표들은 "협상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강경한 분위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트럼프의 압박이 오히려 시진핑에게 국내 정당성과 애국심을 고취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과거 덩샤오핑이 강조했던 ‘조용히 성장하라’는 노선을 버리고, '중국몽'을 향한 대담한 행보를 이어가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지혜로운 지도자라면 덩사오핑이 꼽히곤 할 텐데요. 사실 이번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쉽사리 굽히지 않는 것을 보고 덩샤오핑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덩샤오핑은 미국과 함께 가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던 중국의 지도자죠.
관세가 불러온 경제적 충격, 현실은 아직 엄혹하다
하지만 단기적인 결속과 달리, 경제 현실은 냉혹합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현재 관세 수준이 유지되면 중국의 대미 수출 80% 이상이 사라질 수 있고, GDP는 2%포인트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미국을 탓하는 여론 덕에 시진핑이 시간을 벌었지만, 몇 달 후 공장 폐쇄와 대규모 실직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면 국내 불만이 다시 터질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의 전략, 정말 효과적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무기로 중국을 굴복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중국이 자유무역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얻고, 미국이 고립되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내에서도 월가와 공화당 일각에서 트럼프의 무역정책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미중 합의는 예상을 뒤엎을 것
사람들은 재미있습니다. 트럼프의 전세계 대상 관세 정책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죠. 에상 내의 수준이었다면 그 이후 금융시장 변동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번의 오답 제출은 금세 잊어버리고 미중합의에 대해서도 갖은 종류의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 지배적인 것이 미중 무역 전쟁이 오래 갈 것이고, 관세 정책에 세계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 한번 거꾸로 생각해보죠.
미국 또한 압박받고 있는 분야들이 있죠. 가령 자동차 생산, 농산물 수출, 그리고 채권시장 문제 등 떠오르는 것들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7월은 미국 200주년 독립기념일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 조달해야 할 불꽃조차 수급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격적인 미중 합의와 조기 타결을 가정해본다면 어떨까요? 이 경우, 어떤 자산이 가장 탄력적일까요?
서울시 싱크홀 지도 비공개
다 죽여라 그래 다 죽여
숨긴다고 안 보이나…서울시 싱크홀 지도 비공개, 불신만 키운다
지반침하 지도 비공개, 시민단체 반발 거세
서울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안전지도를 비공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서대문구 연희동 사고 이후 제작된 이 지도는, 서울 전역을 위험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한 내부 자료였지만, 시민단체들은 "생명과 안전 문제"라며 공개를 요구해왔죠. 그러나 서울시는 공간정보보안 규정 등을 근거로 들며 정보공개심의회에서 이의신청마저 기각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 측은 "공개를 막는다는 자체가 시민들의 불신만 증폭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죠. 비공개 근거로 제시한 규정들이 정보공개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민간 싱크홀 지도 SNS 확산…더 커진 불안
한편, 시민들의 불안을 틈타 제한된 정보를 기반으로 만든 민간 싱크홀 지도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지도들이 전문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시민 불안만 더 부추기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죠.
전문가들은 "자료가 미흡하더라도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과 예방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르네방재정책연구원의 조성일 원장은 "주의 지역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어휴 호미로 막을 걸 굳이 포크레인을 부르는구나
할 말이 없습니다. 사고 안 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이미 한 명이 죽었는데, 또 다른 목숨을 잃을 셈인가요? 그렇게 해서까지 지켜야 할 정도로... 소중하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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