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U ARE FIRED! 하지만 불난 건 미국 주식시장이었고... / 위기에 빠진 테슬라를 구할 마지막 희망

메인 뉴스 : 중국이 미국산 대두, 미국산 에너지 구입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승자 없는 이 싸움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머스크가 정치와 불륜에 빠진 사이, 테슬라 주식은 꽤 깊이 처박았습니다. 머스크 돌아와! 트럼프가 파월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입니다. 파월! 이대로 당할거야?

빨리 읽기 : 침팬지들도 술을 마신대요.

Chart of the Day : 미국 금융자산의 60%, 외국인들이 들고 있습니다. 이들이 빠져나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산 구매 중단하는 중국

누가 더 손해인가를 왜 따져야 하죠?

중국, 미국산 상품 '구매 중단' 수준...무역전쟁, 파국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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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LNG·밀 수입 ‘제로(0)’로 급락

세계 2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미국에서 수입하던 액화천연가스(LNG)와 밀의 수입량을 사실상 '0'으로 줄였습니다. 이는 중국이 2월과 3월에 걸쳐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에 각각 10~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국 밀 수입량 중 17%, LNG 수입량 중 5%가 미국산이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수입 중단 조치는 그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도 직격탄…면화는 90% 급감, 옥수수도 '역대 최저'

타격은 밀과 LNG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의 미국산 면화 수입량은 전년 대비 무려 90% 급감했고, 옥수수 수입 역시 800톤 미만으로 떨어져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양국이 4월 초부터 서로의 상품에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입 감소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외는 '대두'뿐…그러나 브라질이라는 대체

그나마 특이한 점은 대두입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은 오히려 전년보다 12% 증가해 244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으로, 남미산 대두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봄까지는 미국산 대두에 계속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 다른 공급원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브라질이 대체국으로 등장하게 되죠.

원유 수입 증가…하지만 애초에 미미한 수준

원유 수입 역시 25% 증가한 54만2000톤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 중국 원유 수입량에서 미국산 비중은 아직 미미합니다. 미국은 중국 원유 공급국 순위에서 겨우 상위 10위권에 턱걸이할 정도죠. 이는 중국이 아직 원유 수입에서는 완전히 미국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적은 누구인가, 적이, 존재하는가?

미국 농민들은 어떤 생각일까요? 이달 초, 미국대두협회 회장은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조속히 협상하고 합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대두를 소비해 줄 나라는 어디가 있을까요? 네, 중국 말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너지 이야기도 해보죠. 알래스카 lng를 개발하게 되면 이 에너지는 대개 동북아시아에서 사가야 할 겁니다. lng의 가정, 산업 수요는 여기밖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중국이요.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무역관계에서 알래스카는 사업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을 선과 악의 구도로 보는 분들도 있죠. 마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선과 악의 구도로 바라보던 분들처럼 말입니다. 이것보다는 낫지만 누가 더 '강하냐'의 관점에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만화캐릭터 논쟁처럼 말이죠. 하지만 둘 다 이 관세전쟁을 제대로 보기에는 한참 부족한 렌즈입니다.

위기에 빠진 테슬라를 구할 마지막 희망

정치와 외도하는 CEO

테슬라의 두 얼굴: 정치병에 걸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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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4% 급락, 테슬라의 ‘코드 레드’

테슬라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초 대비 주가가 약 44%나 하락하며, S&P500 내 낙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직접적 원인은 일론 머스크의 백악관 내 정치 행보와 저가형 전기차 출시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줬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퍼져 있죠.

증권사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지금의 테슬라를 "코드 레드" 상태로 진단했습니다. 머스크가 백악관이라는 정치의 중심에 서면서, 본업인 자동차 제조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치적 상징이 된 테슬라…진보 소비자는 등을 돌렸다

아이브스는 특히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축소정부 기조에 상징처럼 부상한 것이 테슬라 브랜드에 결정적인 손상을 줬다고 말합니다. 전기차 구매층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진보 성향 소비자들이 머스크에 대한 반감을 키우면서 테슬라에 대한 수요 자체가 15~20% 영구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머스크는 현재 ‘특별 정부 직원’ 신분으로 백악관에서 임시 근무 중이며, 이달 중 130일 근무 규정 만료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정치 행보가 남긴 여파는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실적 발표 앞두고 쏟아지는 물음표

테슬라는 화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2025년 판매량,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계획, 그리고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테슬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중국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 비중이 높은 테슬라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것도 부담입니다. 작년 테슬라 매출의 5분의 1은 중국에서 나왔기 때문이죠.

여기에 더해, 로이터는 테슬라가 기대됐던 저가형 모델 출시를 수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Model Y의 저가 버전으로 기대됐던 신모델 출시가 미뤄지면서 수요 반등에 대한 기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머스크 없는 테슬라’가 해답일까?

아이브스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향후 수년간 가장 파괴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제는 명확합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인 머스크가 본업에 복귀해야 한다.” 는 겁니다.

고먐미 코멘트 : 머스크라는 이름의 변동성

머스크는 테슬라의 강점이자, 동시에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기업과 CEO의 정체성이 지나치게 겹쳐 있을 때 발생하는 리스크가 이번 사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실적발표보다는 무게감이 실릴 것 같아요. 도지에서 언제까지 일할 것인가를 시작으로 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가부터. 또 마침내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과 중국 생산 비용 여파까지 알고 싶어하는 시장의 눈과 귀가 쏠리는 어닝 콜이 되겠죠.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에 대해 이런 저런 해석을 내놓지만, 테슬라가 ai기업이 되든,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기업이 되든. 테슬라가 쓰고 있는 가장 큰 레버리지는 중국입니다. 스페이스x도, 휴머노이드도 그 생산과 부품의 많은 부분을 중국의 힘을 빌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부분에 타격이 간다면 기업의 장기 마진 훼손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거예요.

물론 본업인 자동차 생산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이것이 미국 빅테크들이 품고 있는 오랜 모순입니다. 빅테크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중간의 원활한 협조관계 나아가 중국의 생산능력에 투자한다는 것과 동어입니다. 투자하면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도 같지만 말이죠...

파월, U ARE FIRED

하지만 불난 건 주식시장이었고

트럼프 vs. 파월: 연준 해임 시사, 시장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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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압박, 파월 해임 카드까지 꺼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 번 연방준비제도(Fed)와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책적 요구를 넘어, 연준의 독립성이라는 헌법적 원칙에까지 균열을 가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내보내고 싶다면, 정말 빨리 나갈 거예요. 정말이에요.”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파월을 향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수석 경제고문인 케빈 해셋 역시 “대통령과 그의 팀이 이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단순한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실질적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연준 독립성 위기? 해임 가능성은 법적으로 '희박'

현행법상 연준 의장은 임기 도중 대통령이 해임할 수 없는 독립적 직책입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해임될 수 없다'는 법적 틀이 분명히 존재하죠. 파월 의장도 이에 대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법적 문제다. 이유 없인 해임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 점을 우회하려는 듯, 여론전과 정치적 압박을 병행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을 직접 비판하고, 관세와 바이든의 재정지출을 들어 인플레이션 책임을 떠넘기며, 마치 연준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구축하고 있죠.

어휴

시장은 흔들리고 있다…S&P 500도 급락

이러한 대통령의 발언은 곧바로 월가에 충격을 줬습니다. 파월 해임 가능성이 언급된 날, S&P 500 지수는 3% 이상 급락했죠. 시장은 단지 금리가 아닌,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제도적 안정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애플, 금융주 등 주요 기술 및 민감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연준의 정책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실질적인 리스크로 전환됐음을 의미합니다.

트럼프의 논리, 현실과 어긋나고 있다

트럼프는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없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4%로,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와 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낮춘 직후에도, 트럼프는 연준을 향해 “그는 지금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거듭 비난했죠. 그러나 유로존은 미국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고, 성장률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다릅니다. 트럼프의 비교는 정치적 선동이지 경제적 현실에 기반한 주장은 아닙니다.

고먐미 코멘트 : 어떤 끝은 정해져 있다

파월 해임 카드가 단순한 위협이든 실제 추진이든, 중요한 건 이 과정이 연준의 독립성과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금리정책은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통화가치 하락과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를 적어보죠.

마침내, 그게 임기를 마친 파월 이후든 간에 아니면 강제적인 해임이든 간에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은 크게 훼손되고 하방압력을 크게 받은 기준금리는 내려갈 가능성이 클 겁니다.

그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시점, 공급망이 크게 흐트러진 시점의 기준금리 인하는 어디로 이어지게 될까요? 어쩌면 코로나 때가 겹치지 않나요?

영원한 독점은 없다

중국의 엔비디아 베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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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00 맞수? 화웨이의 '910C' AI칩, 엔비디아 제국에 균열 낼까

화웨이의 반격…중국발 H100 대체 카드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AI 칩 H100에 맞먹는 수준의 자체 GPU '910C'를 개발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량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 그 이상입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AI 칩 공급이 끊긴 중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생겼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910C는 기존 화웨이의 910B를 두 개 묶어 패키징한 구조로, 기술적 혁신이라기보다는 아키텍처 상의 진화에 가깝지만 연산 능력과 메모리 용량은 2배로 강화됐습니다. 이 칩은 이미 일부 고객사에 소량 공급되었고 내달부터는 대량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빈틈, 화웨이가 파고들다

미국은 2022년부터 엔비디아 H100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차선책으로 등장한 H20조차도 중국 수출을 전면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 내 AI 기업들은 H100/H20을 대체할 국산 GPU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 처하게 됐죠. 바로 이 틈을 화웨이가 노린 겁니다.

컨설팅업체 올브라이트스톤브릿지그룹의 폴 트리올로는 “H20마저 차단되면서 화웨이의 910C가 중국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및 추론 하드웨어의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Made in China’ 맞나?

910C는 ‘중국산’이라 불리지만, 정작 핵심 부품의 공급망은 완전히 국산화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TSMC가 중국 기업 쏸넝(Sophgo)을 위해 만든 반도체 부품 일부가 910C에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다만 화웨이는 이를 부인했고, TSMC 역시 2020년 9월 이후 화웨이에 어떠한 공급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내 최대 파운드리인 SMIC도 일부 910C 부품을 생산 중이지만, 수율 문제로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결국 생산 안정성과 공급 지속성이 향후 910C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영원한 독점은 없다고

화웨이 칩은 당연히 엔비디아에 뒤쳐지겠죠. 그런데 그건, 지금 뿐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건 하드웨어, 칩에 있어서의 딥시크 모먼트일 수도 있으니까요. 말하자면 미국 주도의 반도체 봉쇄에 맞선 중국 기술 자립의 신호일지도 모른단 말입니다. 물론 tsmc 부품 의존 가능성, 낮은 수율,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h100급 퍼포먼스를 실제로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 부족 등 문제점이 여전히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으로서는 기능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울면서 먹어야 하는 겨자라도 계속 먹다 보면 성능이 나아지게 됩니다. 그 기회를 주는 게 과연 현명한 걸까요?

AI 반도체 시장은 성능 경쟁을 넘어 ‘공급망 지배력’과 ‘지정학적 규제’의 전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은 기술 우위를 무기로 삼고 있고, 중국은 제한된 자원 내에서 대체재를 만들며 버티고 있는 형국입니다.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아니.. 이게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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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떠오른 '중국 구조물'…해수부의 비례 대응이 의미하는 것

"해양 영토, 그냥 둘 수 없다"…정부의 강경 대응 예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해상 구조물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천명했습니다. 단순 해상 구조물이라 하더라도, 외교적·군사적 긴장을 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영토적 위협’으로 보고 대응 수위를 조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강 장관은 “해양 영토를 지킨다는 입장에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단순한 관측이나 우려 수준을 넘어서, 예산 편성과 적절한 대응 시설 설치까지 논의 중임을 밝혔습니다.

‘비례 대응’이란? 양식시설 카드 꺼낸 해수부

해수부는 현재 대응 수단으로 양식시설을 포함한 구조물 설치를 검토 중입니다. 이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며, 어떤 수준에서 어떤 시설이 적정한지에 대한 기술적·정책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례적 조치’는 뭐냐하면, 당한만큼 갚아준다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중국의 행위를 도발로 간주하면서도 정면충돌을 피하려는 외교적 균형 감각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구조물을 세운다고 해서 해양 주권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국의 행위를 방치할 경우 영유권이 약화되거나 기정사실화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겁니다.

"고정식 여부도 불확실"…그러나 2022년부터 감시 중

강 장관은 해당 중국 구조물에 대해 "고정식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미 2022년 3월 어업지도선이 석유 시추선 형태의 구조물을 발견했고, 그 정보를 외교당국에 전달해 중국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그간 이 구조물의 존재에 대해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조사선을 보내 정밀 조사 중입니다. 다만 “중국과의 충돌을 염려해 외교 채널을 통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점에서, 현장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이제라도 대응하는 건 다행이지만…

아니, 지금이라도 뭐라도 하는 건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2022년에 구조물을 발견하고도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해온 건 이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응이 너무 늦은 게 아닌가 하는 감이 있습니다.

PMZ라는 이 구역에 대한 관리체계 자체에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제는 중국의 대응보다 이제는 우리 정부가 얼마나 일관된 메시지와 실행력으로 대응할지가 중요해 보이네요. 비례 대응을 포함해서 모든 조치를 강구해서 주권을 지켜내기를 바랍니다.

중국은 참 무시무시한 나라죠.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최근 연이어 입국해서 군기지 사진을 찍어가는 것도 그렇고... 이웃으로 두기가 무서운 나라에요.

참 어떻게 해야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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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오늘은 차트 두개를 볼 건데요.

일단 하나는, 08년 이후 독주해온 미국 주식시장입니다. 혼자서만 올라(비싸져)왔죠.

그렇다면 이걸 누가 올려왔냐는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그건 바로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최근 기준, 미국 금융자산의 60%를 초과하는 만큼을 외국인들이 들고 있습니다.

그게 채권이든, 주식이든 다 포괄해서 말이죠...

네.

그게 엔캐리든간에. 국채금리든간에. 시장이 요동치는 건 바로 이들의 이탈 혹은 리와인드 때문이라는 말씀을 드리려는 겁니다.

이 자금은 지금은 금으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중기로 또 장기로 되감으면 금으로만 몰릴까요?

그건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