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뉴스 : 발란, 기업회생에 들어갔습니다. 미정산으로 인해 수백억대의 피해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명품 소비시장 침체의 한 단면이겠죠. 악성 미분양, '11년'만에 최대라고 합니다. 공매도가 재개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에서도, 논리에서도 말이죠.
빨리 읽기: 머스크가 또 한국을 걱정하는데요? 너 부인 중에 한 명 한국인이니?
Chart of the Day : MAG7의 S&P상대 프리미엄이 몇년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발란, 기업회생
침체로 접어드는 대한민국 명품소비
명품 매장 앞 긴 줄이 사라졌다
얼마 전까지 새벽부터 외국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 줄을 서는 게 흔한 풍경이었죠. 그런데 요즘은 이런 모습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인의 럭셔리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구찌도, 생로랑도 예전 같지 않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인 KED Aicel에 따르면, 구찌와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 케어링(Kering) 그룹 브랜드의 카드 거래액이 지난 2월 3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월 매출이죠. 루이비통과 지방시 등 LVMH 그룹 브랜드 매출도 같은 기간 4.2% 감소했고, 디올은 24.8%, 버버리는 22.4%, 샤넬도 8.4%나 줄어들었습니다.
지갑을 닫기 시작한 2030세대
그동안 명품 소비를 이끌었던 20~30대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구매력을 잃었습니다. 끝없이 가격이 올라가는 명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이 영원할 줄 알았던 글로벌 럭셔리 업체들의 기대와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고 있죠.
가격 인상에도 성장하던 신화의 끝?
명품 브랜드들은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몇 년간 꾸준히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그럼에도 2023년에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디올 등 일부 브랜드의 매출 합산이 5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끊임없는 가격 인상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걸 보여줍니다.
오직 에르메스만 웃었다
명품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예외는 있었습니다. 에르메스의 2월 매출은 전년 대비 19.8% 늘어나면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산층의 구매력이 약화되는 와중에도 초고가 브랜드와 나머지 브랜드 사이의 격차가 더욱 커졌음을 보여주죠.
고급 온라인 플랫폼, 거품이 터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크게 성장했던 발란(Balaan), 트렌비(Trenbe), 머스트잇(Must'It) 같은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들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발란은 2022년 373억 원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고, 여전히 판매자들에게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죠. 한때 빠르게 성장했던 명품 플랫폼 시장이 본격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셈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가계저축률의 관점에서
명품 소비가 꺾인지는 사실 좀 되었죠. 계속되는 가격 인상은 그러니까 마치, "이래도 사?"라는 질문처럼 이어졌습니다.
특히 발란의 최근 미정산 문제는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월간 정산에 월 거래액이 300억원 가량이니... 못해도 수백억원 대의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작년 한 때 명품 브랜드 매출에 글로벌로 피해를 줬던 건 중국의 경기 침체 위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 발 늦게 그 모양을 따라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둘은 결정적인 부분에서 다릅니다.
중국의 가계저축률은 역대 최대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초과저축이 소비로 전환되어야만 하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이 이 전환을 억누르고 있죠. 반면, 우리나라 가계의 저축률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글로벌로 보면 명품 성장의 주 동인인 중국 가계 소비가 회복할 여지가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조금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뭐, 그 돈 아껴서 전세보증금 넣어서 욕심 그득그득한 사기꾼들한테 털리느니 모양이라도 남는 가방 산 2030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세사기 좀 멈춰!
11년만 최대, '악성 미분양'
지방소멸의 단면
'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악 수준 기록
다 지어놓고도 팔리지 않아 문제가 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총 2만3722호로, 2013년 이후 11년 4개월 만에 2만3000호를 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미분양 전체는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만 급증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61호로 전월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소폭 줄어든 모습이었지만, 문제는 ‘준공 후 미분양’이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오히려 3.7%(850호) 늘어나며 악성 미분양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경상도, 악성 미분양 급증세
수도권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이 2.2% 증가했고, 특히 경북과 경남에서는 각각 13%, 21%나 급증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희박한 상태입니다.
정부의 미분양 매입, 시장은 '글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세제 완화 같은 추가적인 혜택이 없는데다 매입 규모도 작아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주택 공급 지표도 악화일로
올해 주택시장 공급 전망도 어둡습니다. 2월까지의 주택 인허가는 전년보다 28.3%, 착공은 40.6%, 분양 물량은 무려 67.9% 감소했습니다. 공급 감소가 길어지면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성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주택 거래는 살아날까?
한편,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효과로 주택 매매 거래는 전월 대비 32.3% 증가한 5만698건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거래는 34% 늘어나며 거래량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시장 회복은 불투명합니다.
고먐미 코멘트 : 그들은 집을 사는 게 아냐
2021년, 대한민국의 인구는 피크를 기록하고 순감소로 접어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1년은, 문재인 정부 최악의 부동산 패착이 참여정부 이후 되풀이된 해죠.
음, 100가지를 잘 해도 부동산에서 지면 지는 겁니다. 서울은 그런 특이성을 지닌 도시고, 또 사실 대한민국은 이제 그냥 서울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도시국가화 되어가고 있죠.
다시 인구 이야기로 돌아가면, 아직 가구 수의 피크 아웃은 좀 더 남은 것처럼 보입니다. 부동산 공급이 "언제나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들은 틀린 대전제에서 논의하고 있죠. 인구가 줄어도 가구수가 늘기 때문에 블라블라.
극단으로 가서 가정하면 대개 답이 드러나게 됩니다. 인구가 0명 남으면, 가구수는 늘 수 있을까요? 인구 0명의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아니 콘크리트 수직 거주시설을 누가 사려고 할까요? 바로 어제, 일론 머스크는 몇 세대 안에 우리나라의 인구가 현재 인구의 3~4% 수준으로 감소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가정은 몇가지 심각한 결함을 내포하지만, 실제로 이뤄진다면 그 "가구수"라는 건, 늘 수 있을까요?
네, 지방부터 보면 지방 아파트 미분양은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일 겁니다. 과거와는 다른 이야기가 쓰여지게 될 거예요. 해방 이후 2021년까지와, 2022년부터의 미래는 다른 동력이 작용하니까요.
물론 강남 그리고 일부 지역은 또 다른 이야기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불이 꺼져갈 수록, 불가 가장 가까운 자리값에 프리미엄이 붙을테니까 말이죠. 토허제 해제와 함께 있었던 거래량 폭증, 그 뒤에 있는 거래 주체들은 거주목적의 집을 사는 게 아닙니다. 설사 실제로 거주한다손 치더라도 말이죠. 누군가는 호기롭게 투자수익이 목적이라 말하겠지만... 어쩌면 그건 소멸의 공포를 뒤로 미루고 싶은 욕망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지금의 가정으로는 제일 먼저 소멸할테니까 말이죠. 하지만 싱크홀 지도를 갖고 있음에도 부동산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공개하지 못한다는 서울시장이 있는 한 그 소멸의 순서가 언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트럼프와 관세, 그리고 인플레이션
가격은 예상을 벗어난다
트럼프 관세, 인플레이션 불씨를 키우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가 본격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전까지 약 20년 동안 물리적 상품의 가격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죠.
상품 인플레이션이 돌아왔다
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상품 가격은 2023년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2월 핵심 상품 가격은 한 달 만에 0.2% 오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조차 최근 "상품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졌다"고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품 인플레이션이 전체 인플레이션을 3% 수준으로 높일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중국 효과가 끝나고, 관세 부담 시작
지난 수십 년간 중국의 WTO 가입 이후 값싼 수입품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상품 가격 하락이라는 혜택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국발 물가 하락 효과는 끝났으며, 여기에 트럼프의 높은 관세 정책까지 겹치며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세 부과 후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넘는 물류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기업들, 가격 인상 불가피해졌다
미국 기업들은 이미 관세 이전에 쌓아둔 재고로 버티고 있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관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상품들은 올해 안에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관세 대상 국가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시적 충격일까, 장기적 부담일까?
연준은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효과가 단순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관세로 인한 경쟁 제한이 생산성 향상 압박을 줄이고, 결국 장기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잘 모르겠어요
관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죠. 물론 가장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건 관세의 소비자 전가,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입니다. 또 아주 반대에 서있는 예측들도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결국 인플레이션이 식을 수 있다는 논조죠.
네 뭐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의 측면에서 보면, 가격은 기대를 위로든, 아래로든 배반하기 쉽다는 생각 뿐입니다. 일반(대부분)의 기대라는 것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니까 말이죠.
시나리오로 써보자면 이런 것이죠. 가령 공급망 교란과 세계 무역 비활성화로 인해 전쟁 발발이 더 쉽게 되고, 그로 인해 꽉 조여진 공급망 상황 하 전쟁이 발발한다면, 무시무시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측이란 그렇기 때문에, 이미 논의되고 있는 것들은 어느 정도는 우습게 여겨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나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영화 "자본시장", 4월 대개봉.
미국 제조업을 위대하게
근데, 관세로 보호받아서 위대하질 수가 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모든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가격이 오르면 미국산 자동차를 더 살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격이 오르더라도 사람들은 결국 미국산 자동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소비자 가격 급등 예고
다음 주부터 적용될 이 새로운 관세로 인해 자동차 가격은 평균적으로 11% 가량 오를 것으로 JPMorgan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GM은 캐나다, 멕시코, 한국에서 많은 인기 모델을 수입하고 있어 이 회사의 차량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트럼프 측 "관세는 미국 중산층 위한 세금 인하" 주장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는 이번 관세가 중산층과 블루칼라층을 위한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하라면서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며 주로 외국 제조사들이 비용을 떠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국민들은 가격 인상 우려… 트럼프 관세에 비판적
하지만 여론은 관세의 효과에 회의적입니다. 최근 CBS-YouGov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4%는 트럼프가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문제에 소홀했다고 느끼고, 55%는 관세 부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단기적 고통 뒤 장기적 제조업 호황 올 것" 전망
국가경제위원회의 케빈 하셋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럽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관세 정책이 결국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과 근로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자동차 시장의 구조를 바꿀지, 아니면 소비자에게 부담만 안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다른 예측은 모르겠지만, 자동차에 대한 예측은 틀릴 것 같은데?
미국차를 왜 사요. 아니, 그건 제쳐두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 어딘지는 알고 계시는 건가? 멀지 않은 과거의 어떤 시점 미국 시장은 자동차 소비 최대 시장이었습니다. 다른 시장에는 하나도 진입하지 못해도 미국에만 진입하면 그 브랜드는 글로벌 수준의 규모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대수 기준으로는 이미 추월한 것 같고, 곧 금액 기준으로도 중국이 세계 최대의 단일 자동차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 브랜드는 세계 최대 시장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돼요. 잘못된 우월전략을 고집하다가 독일 브랜드에게도 못해 일본과 내수 브랜드에게조차 뒤떨어져 중국에서 거의 퇴출되었다시피 한 현대기아차그룹도 최근 다시 중간 생산 기착점 및 판매 시장으로서 중국에 다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소비자들이 미국 자동차를 사거나, 자국 내 생산 차량을 사는 건 미국 브랜드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관세는 생산자를 보호합니다. 보호받는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잠깐의 미국 브랜드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기술적으로나 상품적으로나 장기 매력도는 오히려 낮추는 길이 될 거예요.
이미 지금도 그렇지만요.
아 단 하나, 미국 브랜드로서 성장세에 있는 테슬라가 있죠. 네 물론 중국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해 있구요. 음... 네 나중에. 또.
1년 5개월만, 공매도 재개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공매도는 건전하다.
공매도 재개, 시장엔 약일까 독일까?
약 1년 5개월 동안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부터 전면 재개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에 모든 종목에 공매도가 허용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불법 공매도 차단 나선 금융당국
금융 당국은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매도를 금지하고,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시스템(NSDS)을 도입해 철저한 관리에 나섰습니다. NSDS는 대규모 공매도 거래 법인의 잔고와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무차입 공매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당국은 자신합니다.
대차잔고 급증, 시장 긴장감 고조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려두는 움직임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대차잔고는 20%, 코스닥은 무려 40%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조선, 철강 등의 업종이 주요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의 대차잔고가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띕니다.
당국 "변동성 확대 대비해 제도 보완"
시장 불안을 고려해 금융 당국은 5월 말까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단기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인데, 시장은 일단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응입니다.
시장 반응 엇갈려… 외국인 참여 늘어날까?
증권가의 의견도 엇갈립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 금지 해제 후 외국인 참여가 늘었다며 긍정적 변화를 기대합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 역시 공매도 재개가 장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코스닥 등 일부 시장의 개별 종목 변동성은 확대될 수 밖에 없겠죠.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고먐미 코멘트 : 네 뭐 단기적으로는
가령, 여름은 덥겠죠. 겨울은 춥겠고? 그죠? 이렇게... 하루의 예측은 어렵지만, 그 범위를 뒤로 미루고 넓힐 수록 예측의 정확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저는 장기적으로는 좋은 일이라 봅니다. 선진지수편입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었겠고, 내리고 오른다고 정무적인 판단이 개입하는 그런 자본시장에 과연 누가 투자를 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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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맥7의 상대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낮아진 모습이에요.
미국장에 대한 조롱도 지나친 감이 있죠.
꾸준히 미국 외 투자를 강조해왔으니 이런 말 할 자격도 있는 것 같은데
이제는 봐볼만하지 않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