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The china bull (금리, Higher for longer / 정부 보조 사업은 허망하지. 빠떼리, 이거 어쩔거야 공장 지어놓은 거 저거 어쩔 거야)

고먐미 뉴스레터

24년 11월 14일

오늘은 마이클 버리 이야기를 할 거예요

사실 오늘 글감 고르는 데에는 고민을 좀 했어요. 우리나라 PF 자기자본 비율이 현행 5%에서 20%로 오른다는 소식이 우리 경제에는 더 중요한 뉴스기는 하거든요.

여러분은 제가 글감을 고를 때 고민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이야기는 밑에서, 뉴스 섹션 고르는 데에서 이야기해보죠.

11월 둘째 주, 보고 기한

둘째 주 까지가 미국 내 일정 자산 이상을 보유한 펀드들의 보고 기한이었고 그래서 대부분의 남은 펀드들도 매수/매도 내역을 포함한 holdings를 발표했습니다. 그럭저럭 다 훑어보기는 했고, 언론의 헤드라인처럼 흘러가는 모양새였죠 대개는.

버핏은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많이 덜어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얼마나 많이? 라는 반응을 하거나 그래도 1,2위이지 않아? 라는 반응을 많이 듣기는 해요.

그 전에 버핏 이야기부터 그리고 etc etc etc

맞는데요. 이번에는 각각 둘다 20% 정도씩 덜어냈어요. 이번 분기에만 말이죠. 이게 얼마나 빠른지 모르시겠다면 그래도 설명 드릴게요. 버핏은 살 때에도 팔 때에도 순간에 매수, 매도하지 않습니다. 몇분기 길게는 몇 년에 걸쳐 매수/매도한단 말이죠. 그리고 그 방향성은 대부분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습니다.

즉 마음 먹은 거예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제 SEC 보고의무 비율 아래로 떨어져서 실시간으로 트래킹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주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경우 애플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래도 1위이지 않아? 버핏이 틀린 적도 있지 않아?라는 질문을 제게 하는데... 이건 저한테 하실 질문이 아닙니다. 하실 수 있다면 버핏한테 하셔야 할 거고 하실 수 없다면 그의 책이나 해석을 읽으셔야 할 거고 그럴 수 없다면 왜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셔야겠죠.

다만 그는 마음 먹은 겁니다. 그리고 주식을 팔 때, 이 주식이 더 오를 것 같은데 파는 사람은 없죠. 그리고 지겨운데.. 물론 그도 틀려왔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그에게는 그런 근거가 있다는 겁니다.

etc1) 또 재밌었던 건 써드 포인트, 댄 로브의 테슬라 매수였습니다. 3분기 매수니까 이건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죠. 정치적인 베팅이었을 수도 있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완성차 제조사의 마진 확대일 수도 있겠어요.

etc2) pdd 이번 분기 낙폭이 꽤 큰 편이었는데 pdd...라고 하시면 모를까봐. 뭐 대충 테무입니다. 이걸 산 중국향 투자자들이 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워드 막스. 막스는 이번에 중국 주식을 늘리기도, 몇개 새로 담기도 했는데요. pdd 말고도 bz라는 회사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etc3) 음 그리고 리루... 가 저번 분기 oxy에 이어 soc 라는 세이블 오프쇼어. 역시 이번에도 에너지 기업을 추가한 것도 재밌었습니다. 확신이 있는 모양이죠.

그 외에도 좀 더 적어보고 싶은데... 너무 길어지네요?

이렇게 된 거 버리 이야기는 다음에 하죠

미안합니다 근데 어쩔 수가 없네 너무 길어져서~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아니 아니 아니 그저 그런 뉴스 물어다주는 뉴스레터랑은 달라. 우리는 다르게 읽고 다르게 쓸 겁니다. 알고 싶으시잖아요. 아니 아니 아니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런 거 좋지 좋은데. 그것 보다는. 이 뉴스들 밑의 그 역학을. 그래서 가격을 움직이는 그 원리를. 알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갈 겁니다.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바로 구독하십쇼.

고먐미의 buy or die

Seven Headlines

투자의 렌즈로 보는 뉴스

금리, Higher for longer

📈 왜 중요한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해 급하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래 금리 정책의 방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메시지죠. 현재 경제가 강력하게 유지되면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안정시키는 데 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신호입니다. 😺

📊 조금만 더 자세하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2% 목표를 향한 길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경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미 9월과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소폭 인하했지만, 더 급진적인 인하보다는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느린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권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제 일시정지 모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리하게 금리를 낮추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인하가 더욱 신중하고 느린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12월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준 내부에서도 중립적인 수준의 금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금리 정책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고먐미 코멘트
higer for longer가 현실화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순식간에 이런 센티멘트 또한 뒤집힐 수 있겠죠. 물론 연준은 이미 피벗했지만 이게 혹시 장기 금리 인상 싸이클에서의 쉬어감이라면 말이죠... 그건 정말 무서운 일일 겁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리가 제로금리의 시대로 단기간 내에 돌아갈 수 없음은 이미 확연해 보입니다. 2020년 전과 후의 투자 지평은 다른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비율이 큰 문제가 되겠죠. 빚은 언젠가는 갚아야 합니다. 영원히 자라는 나무는 없는 법이니까요.


정부 보조 사업은 허망하지. 빠떼리, 이거 어쩔거야 공장 지어놓은 거 저거 어쩔 거야

📉 왜 중요한지!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던 $7,500 소비자 세액 공제를 폐지할 계획을 논의하고 있어요. 이는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전기차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세액 공제 폐지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꺼리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미국 자동차 주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배터리 제조업체 주식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 조금만 더 자세하게
전기차 세액 공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전기차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트럼프 전환팀은 세제 개혁의 일환으로 전기차 지원을 축소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Rivian 같은 EV 제조업체 주가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Rivian 주가는 뉴욕에서 14% 급락했고, 테슬라와 GM, 포드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LG 에너지 솔루션SK 이노베이션 같은 배터리 제조업체들도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죠. 🌍

🔮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트럼프의 세액 공제 폐지 계획이 현실화되면,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른 인센티브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죠. 또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 테슬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정부 보조금 철폐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그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

🐾 고먐미 코멘트

이 정책... 에 의거한 투자가 얼마나 위험하고 덧없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겁니다. 가령 전 정권이 원전에 반대하던 시절 사람들은 정권의 방향성 때문에 원전에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단기 시계열만 볼 뿐만 아니라 어리석기까지 하죠.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는 그럼 어떻게 진행될까요? 오늘 우리나라 주식 자에서 이차전지들도 꽤 좋지 않은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IRA는 안전할까요? 세네달 전만 해도 소위 업계 전문가라는 양반들이 안전하다고 말했었죠. 여러분, 아무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읽고 생각하면 충분한 겁니다.

그들도 심지어 트럼프도 모를텐데요. 이 미래라는 것. 아직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요.

첨언하겠습니다. 그럼 신재생에너지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되려 태양광 쪽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것도 너무 길어지네요. 생략합니다.


디즈니가 우습냐? 야, 디즈니가 우스워?

📈 왜 중요한지!
디즈니는 예상치를 웃도는 회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의 수익 성장 전망까지 제시해 월스트리트를 놀라게 했습니다. 디즈니처럼 장기 수익 예측을 하지 않던 기업이 이러한 확신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CEO 밥 아이거가 주도한 턴어라운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과 영화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12% 급등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 조금만 더 자세하게
디즈니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인 $1.10을 넘어 $1.14를 기록했고, 스트리밍 부문 수익은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크게 초과한 $3억 2,1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디즈니+ 가입자도 증가했으며, 최근 가격 인상과 프로모션 만료로 인해 2025년 초 일시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후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리밍 외에도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흥행하며 콘텐츠 판매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아이거는 또한 암호 공유 방지와 같은 신규 전략을 통해 디즈니+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

🔮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디즈니는 2025년 한 자릿수 성장을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 두 자릿수 수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사업에서는 가격 인상과 신규 가입자 유치 전략을 균형 있게 적용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즈니+와 ESPN 통합을 통해 구독자 편의를 더욱 높이려 하고 있으며, 내년에 테마파크 부문에서도 약 6-8%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5년까지 주식 환매와 배당금 증가도 예정돼 있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입니다. 📈

🐾 고먐미 코멘트
디즈니가 3년 내내 긍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음 디즈니 요즘 정년이 재밌던데? 이거 좀 보세요 좀 재밌어요.

우리나라도 괴상망측한 쪼이기 쪼이기 댄스같은 게 아니라 디즈니랜드만 하나 들여왔어도 어쩌면 출산율 1 지켰을지도 몰라요. 사람을 설득하려면 이해관계에 설득해야죠. 당위성만큼 힘이 없는 것도 없을 겁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주라고! 제기랄! 그래야 결혼을 고려하겠죠 미혼층들이...

근데 좀 여주가 민폐긴 하더라.


중국 경제, 소매 판매 성장으로 긍정 신호!

📈 왜 중요한지!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4.8%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소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블룸버그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수준을 넘어서는 성과로, 중국 경제가 안정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죠. 소비 성장 덕분에 중국은 연간 5% 성장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

🔍 조금만 더 자세하게
10월 소매 판매의 강력한 성장은 베이징이 가전, 자동차 등 소비재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반면, 산업 생산은 예상보다 낮은 5.3% 증가에 그쳐 소비 중심으로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경제 지표들은 중국이 소비 지출을 통해 팬데믹 이후 회복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중국은 지방 당국의 부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1조 4천억 달러 부채 스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재정 정책 강화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내 수요 부족 문제는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무역 정책이 중국 수출 부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베이징은 내수 활성화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 고먐미 코멘트
중국 경제는 회복하고 있어요. 데이터를 면밀히 쫓지 않는 분들이야 중국 망한다는 캡처 짤들 읽고 그런갑다 하시겠지만, 부동산 위기는 가격에 반영되었고 부채 차환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가격의 측면에서 보면 주식시장의 가격이요. 이미 이 위기는 과반영된 상태라 봅니다.

아니, 저는 토론이 아니라 알려드리는 거예요. 그럼 뭘 사시겠어요? 애플과 뱅오아조차 분기별로 20%씩 덜고 있는 미국 장이요? 과대평가된 상태가 맞습니다. 적립식 투자, 지수 투자에 대한 과도한 신념조차 비관으로 돌아설 때까지 오랜 침체가 닥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과거에 그런 시기가 없었느냐 하면...

당장 2000년 닷컴버블 당시 에스엔피가 제 가격을 찾는 데는 8년여가 걸렸죠. 8년 존버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으신가요? 물론 그 이전의 침체들에서는 더 긴 시기들도 있었습니다.

해보셨다면 존경은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부동산 PF 제도 개선안, '자기자본비율 20%까지' 목표

📈 왜 중요한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는 자금이 부족한 시행사들이 미래의 분양 수익을 담보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시행사의 낮은 자기자본비율(2~3%) 때문에 금융기관과 건설사로의 부실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춘천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 부실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커지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 조금만 더 자세하게
이번 제도 개선안의 핵심은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을 2028년까지 20%**로 끌어올려 고금리 대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토지 소유주가 땅을 현물로 출자해 시행사의 자본금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영세 시행사의 자본력 부족 문제와 재무적 투자자를 유인할 유인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사례처럼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의 참여가 미흡한 국내 PF 사업의 약점으로 꼽힙니다.

🔮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금융기관의 과도한 보증 요구 문제에 대한 추가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시행사가 PF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건설업계는 이번 개선안이 토지 소유주 참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PF 부실 리스크를 줄이려면 안정성을 중시하는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의 참여를 장려하는 방안이 추가로 필요할 것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이 뉴스가 참 중요하죠. 이 PF대출이 확 조여지게 된다는 거요. 물론 이게 법제화돼서 실행까지 원활히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원래 우리나라의 pf 자기자본비율은 원래 2-3% 정도였는데요. 그러니까 대략 30배의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1억 있으면 30억 물건 살 수 있다 거칠게 말하면 그 정도인 거죠.

근데 이제 20%로 늘리면 5배 레버리지로 줄게 되는 겁니다. 요즘 부채비율 관리에 극성인데... 이건 아마 일반이 모르는 이슈가 뒤에 있다고 생각돼요.


LG전자, 인도 등 해외시장으로 가전 구독 서비스 확장 고려!

📈 왜 중요한지!
LG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인도와 같은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기존에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에서 인기리에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가전제품을 임대하여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관리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로의 확장은 LG전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

🔍 조금만 더 자세하게
LG는 현재 TV, 세탁기 등 23종 제품에 대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리, 청소 및 소모품 교체 등 전문 관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많은 소비자들이 월 사용료로 LG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 특히 소비자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구독 사업은 올해 **1조 2천억 원(약 8억 8,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

🔮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LG전자는 인도를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장하여 수익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구독 제품 라인업은 기존 TV, 노트북, 냉장고, 세탁기 외에도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 CLOi 로봇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회사는 2023년 전체 가전 매출의 20% 이상을 구독 서비스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국가에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 고먐미 코멘트
LG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니 정말 멋진 소식입니다. 요즘 잘 하고 있나요? 언제는 그 짐켈러의 텐스토렌트와 협업한다는 소식도 읽었는데. 우리나라는 중국을 뺏긴 대신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로 빨리 진출하는 기민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똑같이 탈산업화로 인해 고통받는 독일/한국이지만 우리가 더 그래도 낫다 이 부분에서는 그렇게 판단해요.


중국, 라틴아메리카에서 영향력 확대: 미국의 도전 과제

📈 왜 중요한가
중국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에서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미국의 전통적인 우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무역 협정,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징은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경제국에서 주요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지역 내 우선순위와 중국의 성장하는 발판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

🔍 주요 내용

  • 무역 지배력: 중국은 현재 아르헨티나의 리튬, 브라질의 철광석, 베네수엘라의 원유 등 중요 자원을 대량으로 수입하며 라틴아메리카 주요 국가들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 인프라 투자: 중국은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2,86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메가포트, 지하철 노선, 수력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루의 찬카이 항만은 아시아와의 무역 강화를 목표로 중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사례입니다.
  • 전략적 협력: 중국은 통신 기술, 우주 프로그램, 군사적 협력까지 확대하며 종합적인 영향력을 구축 중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위성 추적 기지 설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 외교적 노력: 중국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활용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두라스와 파나마가 이러한 사례에 해당합니다.

🔮 앞으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미국에 전략적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이 대담한 경제적 접근으로 관계를 강화하는 반면, 미국은 이민과 마약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지역 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경제적·정치적 개입이 없다면,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먐미 코멘트
음 이게 중요한 게 오늘 차트 오브 더 데이랑 같이 봐주세요. 미국 시장 여전히 세계제1의시장입니다. 하지만 상징적으로 몇년 내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은 중국이 되게 돼요. 따라서 이 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메이커는 1위를 하기가 매우 힘들게 될 겁니다. 가장 큰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중국만 그런 게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의 구매력이 상당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죠. 그래서 2016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세계 총 GDP에서 중국을 제외하고도 이머징 마켓, 개발국들의 GDP%가 선진국들을 앞질렀습니다.

앞으로는 이 시장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정말 중요해지겠죠.

그리고 그 이름을 때로는 BRICS라고도 부릅니다.

이제는 그 이름이 경제의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차트 오브 더 데이는 중요하니까 이틀 쓰자.

그 저기 이제 내려야돼요 저 부산역이에요.

안녕, 여러분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