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관세의 세상, 흔들리는 대한민국 / 중화권 수출 비중이 50%인 한국 반도체 산업

고먐미 뉴스레터 24년 11월 7일 미 대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이 이야기를 그래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트럼프를 한 단어로 말하자면 Wall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이민자 추방이나 보편관세 등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논의되는 것만으로 세계 무역을 위축되게 만들 겁니다. 더 싼 것을 찾아 세계로 퍼져나갔던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인다는 온쇼어링이 과연 효과적으로 이뤄질지도 의문이고 말이죠. 이뤄진다고 해도, 그게 과연 더 싼 생산을 담보하기는 할까요? 인플레이션, 어쩌면 이번에는 일시적이지 않을지도 몰라 세계화야말로 지난 30년동안 물가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던 핵심 동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어오는 세계 각국의 자국우선주의와 우경화 등으로 인한 탈세계화는 이런 흐름에는 반하는 것이죠. 이런 흐름의 극단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겪고 있는 두 개의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각각 인플레이션 스파이크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