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번에는 인하 할 것 같아 📉 / 비관과 의심 사이, China bull.
고먐미 뉴스레터
24년 10월 7일
오늘은 월요일이네. 어우 싫어.
오늘은 금투세 스케쥴에 대해서 좀, 써보죠.
코스피 옵션 매매 상황을 보면 개인들이 중국 부양책 기대를 과도하게 투사해서 금번 만기 매수를 많이 했어요.
투기의 민족답게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흐르면, 쉽게 주가는 가지 않습니다.
만기는 10월 10일이고, 야당의 논의 스케쥴을 보면 금투세에 대한 지도부 입장도 이 때 쯤 밝혀질 것 같아요.
우리 증시는 반도체 비중이 크고, 이 반도체의 주 고객은 중국입니다.
펀더멘탈은 생각 외로 빠르게 개선될 거예요. 지금도 비싼 구간이라는 생각은 할 수 없고요.
지금 주가를 누르고 있는 요인은 줄어든 거래량과, 금투세라는 불확정성의 리스크. 그리고 과도한 투기적 옵션 매수에 대한 외국인/기관의 반대 포지션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러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엔화는 영원히 휴지조각이 될 거고
중국 주식은 0을 향해 수렴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했던 소위 '전문가'들이 넘쳤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한국 주식에 올라탈 시간입니다.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아니 아니 아니 그저 그런 뉴스 물어다주는 뉴스레터랑은 달라. 우리는 다르게 읽고 다르게 쓸 겁니다. 알고 싶으시잖아요. 아니 아니 아니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런 거 좋지 좋은데. 그것 보다는. 이 뉴스들 밑의 그 역학을. 그래서 가격을 움직이는 그 원리를. 알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갈 겁니다.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바로 구독하십쇼.
Seven Headlines
투자의 렌즈로 보는 뉴스
비관과 의심 사이, China bull.
왜 중요한가? 📈
중국 주식이 9월 말 이후 급등하며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Invesco, JPMorgan Asset Management, HSBC 등 주요 투자 기관들은 중국 주식이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요.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는 35% 이상 급등했지만, 이번 반등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죠. 💡
조금 더 자세히 🔍
중국 정부는 이자율 인하, 은행 현금 해제, 주식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어요.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지속 가능한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 하락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요.
Invesco의 레이먼드 마는 **"일부 주식이 과대평가되었으며, 펀더멘털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HSBC도 중국의 성장 전망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중국 주식의 반등이 지속 가능할지 여부는 베이징의 추가적인 정책 조치에 달려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과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JPMorgan의 타이 후이도 추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죠.
또한,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주가 상승이 계속되면 중국 채권이 하락할 수 있지만, 반대로 주식 시장이 냉각되면 채권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
고먐미 코멘트 🐱
네, 오늘은 존 템플턴 이야기를 했으니까. 명언도 좀 빌리려고 해요.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의심 속에서 자라며. 뒤는 일단 생략하고요.
지금은 어디쯤일까요? 오랜 비관을 막 끝내고 저는 지금 가장 앞선 투자자들도 의심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해요.
가령, 지수가 떨어지는 날이면 "그럴 줄 알았어" 라는 반응을 우리는, 의심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겁니다.
제국을 무너트리는 다면전쟁
왜 중요한가?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10월 7일 치명적 공격 이후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다중전선을 펼치며 격렬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연계된 공격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란이 유대 국가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 복잡해지고 있어요.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적인 에너지 시장과 안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자세히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대규모 지상작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하마스가 여전히 강력한 군사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목표로 한 지역에서 군사적 재편성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공습과 지상작전이 이어지고 있어요. 동시에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으며,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근 200발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했으며,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란의 석유 및 가스 인프라가 표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이로 인해 에너지 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란과의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Arrow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했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또 다른 주요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논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우리는 무너진 많은 제국들을 보고 있습니다. 가령 로마부터 시작해서 가장 최근에는 유럽까지 말이죠. 패권국이 몰락하는 방법은 그러나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가 다면전쟁이 있었죠. 이스라엘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지금 중동에서, 대만해협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중입니다.
더 이상의 재정적자를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죠?
불이 붙는 기름
왜 중요한가?
지난주, 석유 선물이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동의 긴장 고조로 인해 석유 시장에서의 가격 급등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옵션 시장에서도 콜 옵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
조금 더 자세히 🔍
최근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이 석유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상황에서, 중동의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격화되며 석유 공급 중단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콜 옵션을 대거 매수하며 가격 상승 대비에 나섰습니다. 옵션 시장의 변동성은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베팅도 속출했습니다. 📈
WTI 선물은 중동 불안 속에 최대 11%까지 급등하며, 시장은 석유 공급의 추가 중단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막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긴장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트레이더들은 중동의 상황에 따른 유가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옵션 시장을 통해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에너지 시장 전망은 불확실하며, 2025년까지의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석유 투자자들은 콜 옵션을 활용해 위험을 관리하고 있으며, 석유 시장에서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가 나타나고 있죠.
고먐미 코멘트 🐱
전쟁이 끝나기를 기원하는 건 이제는 정말로 기원이자 희망입니다. 이런 예측들은 정말 가치 없어 보여요.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지금은 더욱 그렇습니다.
폭스바겐은 왜 중국 전기차 관세에 반대함? 🚗🔄
왜 중요한가?
폭스바겐 CEO 올리버 블루메는 EU가 중국산 전기차(EV)에 부과할 최대 45%의 관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독일 자동차 산업은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런 징벌적 관세가 부과될 경우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독일의 자동차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고급 브랜드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조금 더 자세히 🔍
EU는 중국이 EV 산업에 부당한 보조금을 제공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자동차 산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이런 관세 조치가 독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미 수요 감소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독일 공장 폐쇄까지 고려하고 있죠.
블루메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 면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강조하면서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만약 EU가 관세를 강행하고, 중국이 보복에 나선다면, 독일 자동차 산업은 수출 감소와 재정적 타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폭스바겐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략을 다시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관세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에 따라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관계도 중요한 변곡점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유럽은 잘못 판단하고 있어요. 미국이 중국 자동차에 대해 100% 관세를 걸어버릴 수 있었던 두 가지 큰 모티브는 뭐냐하면, 첫째. 포드와 지엠 등 미국 차가 이제는 더 이상 중국에서 안 팔리기 때문이며 둘째. 중국은 애초에 미국에 차를 팔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때려도 보복당할 건덕지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유럽은? 유럽은 아니에요. 중국은 유럽 차의 최대 시장이거나 혹은 근시일 내에 최대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45%요? 폭스바겐이 여기에 반대하는 이유가 있죠.
서울시, 폐교를 실버타운으로 전환… 초고령화 사회 대비 🚏🏘️
왜 중요한가?
서울시교육청이 폐교를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도심에서 실버타운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번 결정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에서 고령자 맞춤형 주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이는 서울 중심지의 폐교 부지를 노인복지주택으로 전환해 고령층에게 인기 있는 주거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조금 더 자세히 🔍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은 노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령자복지주택과 실버타운 등의 다양한 주거 모델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 한복판에 있는 폐교 시설을 활용해 노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노인복지 공간을 넘어서는 고령자 맞춤형 서비스(식사, 돌봄, 여가 등)를 포함한 시니어 레지던스 형태의 주거를 의미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실버타운과 실버스테이 등의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 사업자들의 규제 완화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층의 다양한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폐교 부지를 활용한 실버타운은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고령자 주거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며, 서울시가 보유한 6곳의 폐교가 노인복지시설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은 지방에서도 폐교를 활용한 노인 요양시설로 확장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도 실버타운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서울과 비수도권 지역 간의 고령자 주거 문제 해결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 코멘트 🐱
서울 한복판에 실버타운이 생긴다는 뉴스... 는 보면서 생각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일단 땅이 없어서 집을 못 짓는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이걸 왜 하필 지금, 고령자들한테 배분하느냐는 생각. 뭐 그런 것들이요.
음... 우리나라는 출퇴근에 시간을 많이 쓰는 나라입니다. 여러분 시간 뿐만이 아니죠. 지하철의 출퇴근은 삶의 생기를 빼앗으니까요.
직장 근처에는 노인이... 지하철로 1시간 거리에는 이기적이라서 결혼도 출산도 안하는 청년들이... 살게 하는 이런 정책.
멋집니다. 한잔해!
한은, 이번에는 인하 할 것 같아 📉
왜 중요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로 하락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11일 회의를 열어 금리 정책을 결정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P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 만의 금리 인하가 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
조금 더 자세히 🔍
물가 안정이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로 내려가며 **정부의 물가관리 목표치인 2.0%**를 밑돌고 있는데요, 이는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물가만 보면 금리 인하가 충분히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간 소비와 건설·투자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최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도 1.5%P로 줄어든 점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 여지를 주고 있죠.
앞으로 어떻게 될까? 🔮
하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금리 인하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금융통화위원들은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어 11월 이후로 인하를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집값이 금리 인하로 자극받을 경우, 가계대출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먐미 코멘트 🐱
음, 이번엔 안 하기 어려워 보여요. 한은. 이번에도 한다면 그거야말로 한은의 정치적 독립성이 실존한다는 증거겠죠.
하지만 별로... 믿기진 않네요.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한 장의 사진이 열 장의 글보다 강력한 순간들이 있죠.
지금이냐구요?
네.
지금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