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점유하는 중국 이차전지/뒤집히는 바이든의 IRA/브라질 증시 사상 최고치 눈앞> 1124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아침 요약
뉴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캠프 고위 관계자와 자문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을 뒤집어엎고 화석연료 최대 생산으로 유턴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7400억달러(약 960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IRA가 십자포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국가의 인위적인 백업이라는 것은 이렇게나 갈대같고 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위험합니다.
간밤 시황 요약 : 아니 추수감사절이라고 쉬어?
유가 : 대체 왜?
Chart of the day : 중국은 이차전지 체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보다, 눈으로 보면 더 무시무시하죠. 그리고 이런 점유율은 2030년까지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래프 같이 보시죠.
바이든 최대 업적 'IRA 난도질' 벼르는 트럼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캠프 고위 관계자와 자문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을 뒤집어엎고 화석연료 최대 생산으로 유턴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7400억달러(약 960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IRA가 십자포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뒷받침을 받는 주체를 고를 수 있다면 역시 소비자, 그러니까 시장이겠죠. 정부/국가가 아니라요. 국가의 인위적인 백업이라는 것은 이렇게나 갈대같고 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위험합니다. IRA라는 당근에 흔들려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제발 큰 충격이 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관련 섹터 : 미국대선, IRA, 친환경
비행기 탄소 줄이는 '28조원' 시장…국내 정유사들에게도 열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습니다. 저탄소 항공을 위해 국내 정유사들에게도 바이오디젤 시장을 열어준 거죠.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장외로 에코바이오, 제이씨케미칼 등이 높은 상승폭 기록했습니다. 다만, 가격은 가격이고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실제로 물어봐야 알겠습니다. 듣기에는 좋은 소리지만, 지금도 아직 지구의 다수는 굶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탄소 항공유가 진짜 우선일까요? 누군가는 그렇게 믿는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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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사태 재현하나…"OPEC+ 회의 연기로 회원 간 균열"
내년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유가 안정을 위해 추가 감축에 나설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OPEC 회원국 간 누가 부담을 더 짊어질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가격은 장중 한 때 이런 관측에 힘입어 WTI기준 -5%까지 보여줬죠. 일각에서는 이런 균열이 사우디 주도의 치킨게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위험한 추정까지로 가 닿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교적 높은 생산단가로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겠죠. 죽이겠다는 뜻입니다. 다만 뭐, 아직은 추정이고요.
- 아니 근데 이거 회원국 그.. 이미지가 누가 누구지? 누가 빈살만이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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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판매 사상 최대…"연말까지 130만~140만대 예상"
AP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호조의 결정적 이유는 가격 인하"라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테슬라가 인기 차종 제품 판매가를 낮추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연쇄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의 모든 길은 테슬라로 통한다.. 는 뜻으로 읽어야 할 겁니다. 사실상 이 업계를 일으킨 것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임을 인정해야만 할테니까요. 신차 판매의 무려, 9%나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열명 중 한 명은 전기차를 실제로 사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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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렌드 쇼어링 강화…반도체 장비株 뜰 것"
BNK매니저님 인터뷰 기사인데요. BNK 차소윤 매니저님, 내년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화장품, 음식료, 반도체를 꼽으셨습니다. 그는 “시장에서 불황형 소비재를 주목하고 있는데 불황이라고 단순히 싼 게 잘 팔리진 않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도 AI와 관련된 종목에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차 매니저는 “올해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증시를 이끌었다면 내년에는 새로 시장이 열리고 있는 로직 반도체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로..직반도체는 또 뭐냐? 공부..해야겠지?
관련 섹터 : 로직반도체, 화장품, 음식료, 반도체
中 부동산주, '화이트리스트'에 연일 급등…일부 50% 이상 폭등
자, 저는 이 섹터가 죽지 않을 대마 섹터라고 봅니다. 부동산 정책을 실패하면 다 실패하는 것이 동아시아 3국 정치의 공통점입니다. 180석 이상을 차지하고도 정권을 빼앗긴 건 요약. 집값 잡기 실패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값 잡기 실패는 수급을 통한 시장가격 조절이 아니라 세금과 법으로 처벌적인 시장 규제를 가했기 때문이겠죠. 아. 무. 튼. 자, 중국 부동산은 실패할 수 없을 겁니다. 실패할 수 있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쿠데타나 정권 교체. 거기까지 보지는 않구요.
관련 섹터 : Contrarian, China, Cat
브라질 증시, 사상 최고치 눈앞…"선제적 금리 인하 효과"
자, 브라질 간다.
관련 섹터 : 룰라, 쌈바, 호나우두 렛츠고.
Chart of the day!
이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참고로 이 그래프는 중국이 현 시점 배터리 각 공급품목에서 차지하는 점유율과 2030년의 예상 점유율을 나타냅니다.
하나, 점유율을 높여보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겁니다. 그런 건 지배적인 플레이어가 없는 시장에서나 주도권을 치고 나갈 때 하는 거죠. 중국이 대다수 항목에서 이미 80%를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2030년까지도 이 지배력은 공고해 보이네요.
둘, EV확대를 외치는 그 모든 시도. 혹은 ESS확대를 포함하는 그 다른 모든 시도들도. 중국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이득이 되는 행위라는 겁니다.
이거, 맞나요?
관련 섹터 : 에너지, 배터리, EV, 지정학
"경기 우려에도 美 연휴 시즌 소비 증가세 지속될 것" : 언제까지 우려할 건데. 더 해봐. 더.
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24일 7시부터…첫날 13명 석방" : 좋은 소식이죠.
"中 외환·주식, 이미 전환점…내년 성과 더 따뜻할 것" : 위대한 성과에 비관은 필수불가결입니다.
원가 하락에 뛰어오른 타이어 주가…전기차 타이어 바꿀 때 온다 : 타이어는 원가가 중요합니다.
OPEC+, 감산 놓고 '불협화음'…장관 회의 연기에 유가 급락 : 11월 말 향방이 가려질 겁니다.
4대 금융, 보유 부동산 11.7조…'상생' 방안에 활용될지 주목 : 검사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오늘은 우루무..치? 율무차인가? 우루무치에서,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