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약

뉴스 :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지역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분업이야말로 단가를 낮추는 유일한 진리이자 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갈라놓겠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올바름'의 무지몽매함입니다. 각국이 공장을 가져야만 한다면 중첩적인 설비들이 생기게 되겠죠. 그 피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겁니다. 맥락은 다르지만, 올바른 에너지의 추구로 인한 피해를 다수 일반 사용자들이 보는 것처럼요. 아시죠? 경제는.. 차갑습니다..

신고가신저가 : 와... 하이닉스 어느새 52주 신고가네요? 키야 이거거든. 슬금슬금 살금살금. 후공정에 우위가 있는 테크윙도 52주 신고가입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아예 역사적 신고네요.

Picture of the day : 머스크가 독일에서 3천만원대 저렴한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습니다. 안 될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이미 숱하게 해냈죠. 이번에도 가능할까요?

WSJ "글로벌 분쟁, 금리 상승 부추기는 추가 요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석유가 풍부한 중동 지역 전체에서 더 큰 전쟁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유가가 배럴당 85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유가가 이렇게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더 광범위하게 재점화되어 추가 금리 인상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유가는 내리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서는 거의 모든 파티가 전쟁을 말리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앞일은 점칠 수 없기는 합니다. 이럴 때에는 변수를 제거하고 하단을 예측해보는 작업이 필요하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없는 세계의 유가를 상상해보죠

관련 섹터 : 유가, 에너지, 전쟁, 금리

에버코어ISI "뉴욕증시, 연말에 연중 고점 찍을 수도"

월가의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의 주식 전략을 이끄는 줄리앙 엠마뉴엘 분석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고점을 다시 갈아치울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지금은 이게 소수의견이죠? 마음에는 듧니다.

관련 섹터 : 주식 전반, 미국주식

"테슬라, 독일서 3천만원대 저렴한 전기차 생산 계획"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독일 베를린 외곽에 있는 현지 공장 기가팩토리를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2만5천유로(약 3천490만원) 가격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직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음, 가능하지가 않은 플랜인데요. 얼마 전 독일 노동자들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임금을 올린 바 있죠. 자동화는 멋진 신세계지만 여전히 중국의 생산단가는 세계의 모든 지역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생산비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비탄력적으로 유지될 거예요. 물론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의 방향에는 공감합니다. 사실상 전기차라는 것이 탑승자에게 제공하는 경험인 탑승과 도착이라는 지점에서 내연/하이브리드 특히 후자에게 있어서는 탈탄소의 영역에까지 무차별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싸져야 합니다. 하지만 단시간 내에는 멀어보이네요. 싸이버트럭의 양산도 벌써 미뤄진 지가 몇 년 째죠. 위대한 것은 오래 걸리는 법이기는 하니까요.

관련 섹터 : 테슬라, 전기차

"프렌드 쇼어링, 물가 끌어올린다" ECB 경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이하 현지시간) ECB 설문조사에서 유럽 다국적 기업들 대다수가 프렌드 쇼어링이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우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언하면 어리석은 일이죠.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지역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분업이야말로 단가를 낮추는 유일한 진리이자 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갈라놓겠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올바름'의 무지몽매함입니다. 각국이 공장을 가져야만 한다면 중첩적인 설비들이 생기게 되겠죠. 그 피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겁니다. 맥락은 다르지만, 올바른 에너지의 추구로 인한 피해를 다수 일반 사용자들이 보는 것처럼요. 아시죠? 경제는.. 차갑습니다..

관련 섹터 : 프렌드쇼어링, 경제

전기차 수요 둔화… SKIET 목표가 28% 내렸다

증권사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목표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습니다. 전방수요 둔화로 신규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결국은 수요죠. 올바름에서 이어지는 이야깁니다. 더워지는 지구를 식히기 위해서라는 올바름으로는 소비자들을 끌어올 수 없으니까요.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것처럼 그것은 FSD라는 이름으로 내연차보다 더 "뛰어나" 거나 아니면 내연차만큼 "저렴해"야만 합니다.

관련 섹터 : 경제, 전기차

카카오모빌리티, 13일 택시 업계와 간담회…"수수료 개편 논의"

6일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여러 택시 단체들과 소통해 오는 13일 오후 택시 서비스 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택시 4단체를 비롯해 전국 가맹택시 단체 중 일부도 의견 수렴 과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아아아아" 검사중에서도 최강의 투명검사가 울부짓었다. 투명검사는 졸라짱쎄서 검사중에서 최강이엇다 신이나 마족도 이겼다 다 덤벼도 이겼따 (후략)

관련 섹터 : 카카오, 검법

"항공권값 30% 올라 항공사 막대한 이익" EU, 조사 나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약 30% 오른 항공권 가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항공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항공사들이 항공편 확대를 주저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필요 이상으로 올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음, 우리나라도 공매도 금지 해도 돼! 나와! 유럽! 세계 지성의 요람이자 현대 경제의 근간인 유럽도 저러는데 뭐 현대화된 지 몇십 년 밖에 안 된 우리나라가 공매도 금지 좀 하면 안돼? 괜찮네.
다시 적지만 이 '올바름'이라는 것 참으로 자의적이죠. 오랜 시간 정치에서만 머물던 이 올바름이라는 것이 경제를 넘어 문화와 기후까지 재단하는 요즘입니다.

관련 섹터 : 올바름, 경제, FC

기간별 거래소 신고가 종목

-60일 : 셀트리온, SK, 아모레퍼시픽, SK스퀘어, 오리온, 미래에셋증권, GS, 삼성카드, 코웨이, 한국금융지주
-52주 :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삼성증권, 종근당, 한세실업, DI동일

기간별 코스닥 신고가 종목

-60일 : HLB, 위메이드, 레고켐바이오, 동국제약, 피에스케이홀딩스, 젬백스, 위메이드맥스, 서희건설
-52주 : 유진테크, 비즈니스온, 테크윙
-역사적 : 포스코DX, 하나마이크론

1. 반도체 : 와... 하이닉스 어느새 52주 신고가네요? 키야 이거거든. 슬금슬금 살금살금. 후공정에 우위가 있는 테크윙도 52주 신고가입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아예 역사적 신고네요.

2. 바이오 : 종근당은 뉴스가 있었죠. 하지만 뉴스가 있었던 종근당 외에도 얼마 전 삼성바이로직스도 신고가 들어왔었고요. 셀트리온도 들어왔네요. 삼바/셀트가 바이오 섹터의 풍향계니까요. 그 외 레고켐, 동국제약 등도 눈에 띕니다.

3. 신저가 : 어제는.. 없었는데.. 오늘은.. 좀 많을 것 같아.. 내일 봐요.

Picture of the day

네. 모든 불가능하다 앞에 생략된 것은 (기존 방법으로는) 이라는 수사겠죠. 일론 머스크는 여러 차례 불가능이 아니라 '기존 방법'을 수정해 새로운 경지를 열어왔습니다. 테슬라의 생산 방식 또한 그렇습니다. 머스크가 이번엔 정말로 3천만원대의 전기차로 경제불황마저 극복하고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관련 섹터 : 테슬라

안팔리는 현대차 中충칭공장 매각 희망가 3천억원 아래로 : 어디까지 후려치려고 그러세요 왕서방님들

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 168억원·43.7%↓…예상치 하회 : 홈쇼핑도 이제는 과거의 채널이 되어가나봐요

종근당, 시총보다 큰 1.7조 기술수출 '잭팟'… 10년 R&D 빛 봤다 : 대단한 집념이에요 축하합니다

키움證, 영풍제지 미수금 610억만 회수 : 그럼 나머지는 어디로 갔는데요? 3천억 어디로 갔는데요?!!!

한온시스템, 전기차 수요 감소·美 파업 여파에..하반기 눈높이 ‘뚝’ : 이래서 사업이 무서워 알 수가 있나?

머스크도 AI 챗봇 공개…빅테크 '가을 大戰' : 오픈AI는 해자가 없는지도 몰라요

"외국인 공매도 많았던 만큼 숏커버링 주가 상승폭 확대될 것" : 오늘은 처박는데요 선생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키키키키키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