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의 흥망성쇠> 1102 고먐미의 아침 먀음대로 읽기

아침 요약

뉴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해 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사실 기준금리의 향방보다는 시장의 반응이 더 중요하겠죠. 오늘 시장의 반응을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좋았습니다. 특별히 좋았던 섹터로는 반도체, IT, 건자재 업종들이 있었구요. 오늘 이야기 말고 잠깐 시계열을 조금 멀리 보죠. 중동에서는 전쟁이 터지고 물가와 금리는 눈치를 보며 서로를 뒤쫓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건 70년대식의 인플레이션일까요?

신고가신저가 : 아모레퍼시픽 돌아오셔야지 그래야지 이게 맞지. 그간 대중 수출이 약해졌던 만큼 한국 화장품은 더 강해졌습니다. 일본/미국향으로요. 거기에 중국도 살아난다? 이거거든. 아, 아모레퍼시픽을 사시면 안됩니다.

Chart of the day : 위워크가 파산 신청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업용 부동산의 영광과 몰락이 한 기업에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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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뉴스 먀음대로 읽기

연준, 기준금리 또다시 동결…금리 22년 만에 최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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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해 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사실 기준금리의 향방보다는 시장의 반응이 더 중요하겠죠. 오늘 시장의 반응을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좋았습니다. 특별히 좋았던 섹터로는 건자재, 반도체, IT 업종들이 있었구요. 금리 동결 결정에서 금리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이 모두 찬성했습니다. 오늘 이야기 말고 잠깐 시계열을 조금 멀리 보죠. 중동에서는 전쟁이 터지고 물가와 금리는 눈치를 보며 서로를 뒤쫓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건 70년대식의 인플레이션일까요?

관련 섹터 : 시장, 반도체, IT, 인플레이션, 금리


車가 끌고 칩이 밀었다 … 1년 죽쑨 수출한국 '상저하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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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 수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수출 증가 모멘텀이 11월, 12월은 물론이고 내년 초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19.8%)는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고 기계(10.4%), 가전(5.8%), 선박(101.4%), 디스플레이(15.5%), 석유제품(18.0%) 수출도 고루 늘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 감산 효과, 스마트폰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며 앞으로 수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2년 3개월만에, 가격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관련 섹터 : 자동차, 수출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BYD는 기적 같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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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이자 그 자신도 유명 투자자인 찰리 멍거 벅셔해서웨이 부회장(99·사진)이 “향후 20년간 중국 경제는 다른 경제 규모 상위권 국가들보다 상황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비야디를 기적 같은 기업이라고 말했는데요. 마침 비야디 어제(오늘? 아침에 쓰다보니 미국이랑 하루가 달라져서 언제를 기준으로 해야 할지) 실적 발표 있었습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에서 22%를 상회하면서 처음으로 경쟁업체인 테슬라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익의 질뿐만 아니라 수량에서도 무시 못할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량에서도 테슬라보다 대략 2배 정도 앞선 결과를 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BYD지분을 계속해서 줄여나가고(이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관련 섹터 : BYD, 중국경제, 전기차


끝나지 않는 영풍제지 하한가… 오늘도 하한가면 농협 30억원대 손실

영풍제지가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대주주 대양금속에 돈을 빌려준 농협은행이 키움증권에 이어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손실 규모는 30억원대로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대구은행의 손실도 어렴풋이 점쳐지고, 이 경우에도 손실 규모는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키움증권의 경우, 최대 4,000억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더한 손실은 고객 신뢰의 상실이겠죠. 브로커리지를 주업으로 해왔던 증권사이니만큼 고객 볼륨이 줄어들면 타격을 그대로 입게 될 겁니다. 게다가 라덕연 주가조작과 얽매여 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 섹터 : 키움증권, 영풍제지


가계빚 안꺾이네 … 10월 주담대 또 '껑충'

가계부채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부랴부랴 '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되레 전월 대비 3조127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담대가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규모도 6개월 연속 커졌습니다. 귀찮은 탓에 굳이 레퍼를 달고 싶진 않은데, 주담대를 부추긴 것은 정부와 금융당국이었습니다. 각종 특혜와 50년 주담대 같은 문구를 달아서요. 게다가 있던 특혜를 없앤다는 롤백은 한번 더 다시 부추김 효과를 낳았을 겁니다. “없어지기 전에!” 라는 마인드. 여기서 미래를 한 번 보겠습니다. 더 ‘부랴부랴’ 조이기에 나서다가 아마도 주택 매수심리 자체를 꺾어서 급격한 가격 하락을 야기할 위험마저 있습니다. 어르고 달래기가 안 되는 이진법식 운전이란…

관련 섹터 : 가계부채


해상풍력 발빼는 기업들 … 바이든 '신재생'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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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민간 업체들이 비용 상승을 이유로 주정부들과 맺은 계약을 잇달아 파기하고 있습니다. 음, 쉽게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은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젝트의 비용은 투입되는 자본의 비용으로 환산해서 %로 계산해볼 수 있죠. 그리고 그걸 흔히 말하기를 ‘금리’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저금리의 시대에서 낮은 수익성의 프로젝트들도 진행됩니다. (수익-자본비용)의 갭이 작더라도 그 규모를 키우면 올바름이라는 무형의 가치로 밀어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그것이 ‘바르다’ 할지라도 수익-자본비용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지점에서는 자본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들어온다 하더라도 적어지겠죠. 네 뭐 여기까지만. 대표적인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의 주가 그래프 보고 가시겠습니다.

관련 섹터 : 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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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거래소 신고가 종목

-60일 :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HD현대일렉트릭,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DL이앤씨, 롯데웰푸드, 오리온홀딩스, 더블유게임즈, HDC현대산업개발
-52주 : 미래에셋생명

기간별 코스닥 신고가 종목

-60일 : 젬백스, 파트론, 우리기술투자, 테크윙

  1. 화장품님이 돌아오셨어 : 아모레퍼시픽 돌아오셔야지 그래야지 이게 맞지. 그간 대중 수출이 약해졌던 만큼 한국 화장품은 더 강해졌습니다. 일본/미국향으로요. 거기에 중국도 살아난다? 이거거든. 아, 아모레퍼시픽을 사시면 안됩니다.
  2. 꽈자 오늘도 좋네? : 11월.. 빼빼로데이라서 근가..? 롯데…? 오리온도 좋구요.
  3. 테크윙이 주목할만 하네요. 기간 신고가 목록에서 반도체 보는 거 오랜만입니다. 핸들러/후공정은 HBM, 차 모두에서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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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거래소 신저가 종목

-60일 :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한화오션, 현대글로비스, 코스모신소재, SK아이테크놀로지, 두산밥캣, LS, LS electric
-52주 : 카카오, SK이노베이션, 씨에스윈드, HL만도, 대한전선, 두산퓨얼셀, 영풍, 동원시스템즈, 솔루스첨단소재

기간별 코스닥 신저가 종목

-60일 : 에코프로, ISC, 피엔티,포스코엠텍, 바이오니아, 아프리카TV, 오스코텍, 엠로, 아이티엠반도체, 강원에너지
-52주 : 엘앤에프, 대주전자재료, 티씨케이, SK오션플랜트, NICE평가정보

  1. 2차전지 미쳤다… : 더 말하기가 힘든 수준으로 갔네요. 오늘은 반등 주지 않을까요? 나스닥 좋았는데요.
  2. LS일렉트릭, 대한전선 등이 안 좋은 게 마음에 걸리네요. 신재생 인프라가 좋았던 건 신재생 내러티브때문이었는데. 신재생이 요즘 많이 얻어맞고 있죠? 오스테드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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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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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

3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 때 470억 달러로 평가됐던 벤처기업이 다음주 뉴저지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고금리가 유니콘의 숨통을 끊는군요.

관련 섹터 : 상업용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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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위기대비 충당금 더 쌓는다 : 음.. 그럼 돈 필요한 사람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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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내주느라 … HUG 상반기 1.3조 적자 : 어휴.. 이놈의 사기꾼들

싸고 깨끗한 에너지 기대했는데…위기 직면한 美 풍력발전 계획 : 이거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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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키키키키키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