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약

뉴스 :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심되는 분식회계 규모는 지난해에만 3천억원대로 연매출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내용 읽어 보니 매출을 총매출로 인식하느냐, 순매출로 인식하느냐 하는 꽤 고전적인 회계 문제인데요.

신고가신저가 : 신저가 너~무 많아. 지난 주 카카오 영장 청구 시 김범수 의장은 빼고 법인만 청구했었는데요. 주말 간 녹취록 확보와 함께 의장까지도 청구할 의향이 있어 보입니다. 여러모로 악재네요.

Map of the day : 모두가 중동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조여들어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3천억대 회계조작 의혹…금감원 감리 진행 중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심되는 분식회계 규모는 지난해에만 3천억원대로 연매출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내용 읽어 보니 매출을 총매출로 인식하느냐, 순매출로 인식하느냐 하는 꽤 고전적인 회계 문제인데요. 이건 감독당국의 감리 의지가 더 강하게 반영되었다고 판단해요. 가맹사업이나 대리점업의 경우 꽤나 자주 제기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회사의 규모나 상장 준비 여부를 봤을 때 회계법인 PWC측에서 대충 봤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카카오 뱅크에 이어 모빌리티까지 점차 옥죄어오는 모습이죠. 이건 결국 최종적인 목표가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관련 섹터 : 카카오 계열사

메타, 유럽서 페이스북·인스타 '광고 없는' 구독서비스 도입

메타는 30일 블로그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스위스에 새로운 옵션을 도입한다"며 "11월부터 이 지역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광고와 함께 서비스를 무료로 계속 사용하거나, 광고가 없는 요금제의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빅테크들의 섭스크립션 모델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수익성 악화돠 연관이 있을 거예요. 강달러는 빅테크에 적대적인 환경입니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같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빅테크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죠. 그래서 기존에는 모색하지 않던 수익 루트를 개발하고 있는 모양새네요.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도 같은 방향이겠죠?

관련 섹터 : 강달러, 글로벌빅테크

네타냐후 "하마스 공격 중단 동의못해, 휴전은 항복하란 뜻"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10월 7일 끔찍한 공격을 당해놓고서 하마스에 대한 적대행위 중단에 동의할 수 없다"며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전쟁에서 민간인 희생은 불가피하다고도 말했죠. 이스라엘의 전쟁을 9/11 테러 이후 보복에 나선 미국의 그것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공은 이제 아랍권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까지는 확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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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매각' 결론 못내려…대한항공 '발등의 불'

3년 달려온 K항공 빅딜 …'화물사업 매각' 암초에 중대 기로

아시아나 항공 이사회가 30일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시 우리나라와 유럽을 오가는 화물 노선에서 경쟁요소가 사라질 걸로 보고 이에 대한 해소, 즉 아시아나가 보유한 화물사업을 타 사업 주체에 매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요구사항이 있었는데요 이게 키겠죠. 아시아나가 이를 결정짓지 못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제 의견으로는 본질적으로 아시아나가 독자생존을 모색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합병 외에 생존이 불가했던 상황을 벗어나서 이제는 자회사 매각이라든가 아니면 단순한 "버팅겨보기"로도 업황의 구조적 개선에 올라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계산이 돌아가고 있는 거겠죠. 그러니 배임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말하자면, 합병하지 않고서는 아시아나를 살릴 수 없다고 한다면 화물사업? 당연히 매각해야겠죠. 그런데 이것에 대해 이론이 있다는 것은, 합병하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지가 점점 보이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 수혜가 에상되는 몇 가지 주식들도 있습니다.

관련 섹터 : 항공, 아시아나,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CJ CGV, 3분기 영업이익 305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CJ CGV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5.5% 증가한 3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영업이익 146억을 거뒀는데요. 영업이익의 48%를 중국에서 벌고 있는 겁니다. 이미 2분기 CGV영업이익의 7할 정도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중국, 베트남 등 신흥국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거나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죠. 대한민국의 영업은 사실 그닥 중요하진 않은데 꾸준할 겁니다. 이런 산업의 좋은 점은 추가 경쟁자에 대해 아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멀티플렉스 사업에 누가 들어올까요? 아뇨... 아무도 들어오지 않죠.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가 사업 철수하면 몰라도요. 국내의 이익이 줄어들지는 않고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아직 문화적으로 10-20년 뒤에 서있어서 영화 소비가 정점에 달하지 않은 신흥국들에서 점유를 유지한다면... 코로나 이후의 리오프닝 진정한 승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관련 섹터 : 리오프닝, cgv, 중국

인텔·네이버 "엔비디아 AI칩 대체재 찾았다"

네이버와 인텔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되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앙처리장치(CPU)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뭐 위에서 경쟁자 이야기를 했는데요. 투자의 대가들이 경제적 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죠. 대체불가능성 말입니다. 어떤 영역에서 그것은 굉장히 어렵게도 획득되지만, 어떤 영역에서는 그냥 쉽게 주워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관의 경우가 그렇겠죠. 대한민국 멀티플렉스 산업에서 CGV는 이미 단단한 해자를 갖고 있습니다. 서서히 허물어져갈, 그러나 절대로 같은 업에 의해 허물어지지는 않을 그런 종류의 해자요. 하지만 엔비디아의 AI칩은 어떤가요? 이해할 수 없는 AI기술에 대해 온갖 칭송이 쏟아부어지지만 과연 대체할 수 없는 기술일까요? 그렇다고 하겠죠 엔비디아는. 하지만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고, 자본이 쏟아부어지는 분야에서의 경제적 해자를 유지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관련 섹터 : 반도체

기간별 거래소 신고가 종목

-60일 : 삼성카드, HDC현대산업개발
-52주 : 미래에셋생명

기간별 코스닥 신고가 종목

-60일 : 젬백스
-52주 : 현대바이오

1. 금융주 : 계속 강한데? 짜증!

2. 현대산업개발은 60일 신고 또 고쳤네요.

기간별 거래소 신저가 종목

-60일 :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 카카오뱅크, HD한국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두산밥캣, 현대오토에버, 대우건설
-52주 : LG생활건강, 호텔신라, 씨에스윈드, 신세계, HL만도, 교보증권

기간별 코스닥 신저가 종목

-60일 : 에스엠, 티에스이, 태광, 에프에스티, 월덱스, 성광벤드, 디이엔티, 인텍플러스, 제우스
-52주 : NICE평가정보

1. 에스엠, 카카오뱅크 : 사법리스크 때문이겠죠?

2.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 실적, 특히 현대차 실적은 엄청났는데.

3. 호텔신라, 생활건강 : 둘 다 리오프닝 주로 주목 많이 받았던 많큼 실적치 낮게 나오면서 신저가 진입했습니다.

4. 티에스이, 제우스, 에프에스티 : 반도체/이차전지 쪽은 계속 안 좋습니다.

MAP of the day

세계의 시선이 중동 분쟁으로 쏠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 아브디브카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기 위해 군대와 폭탄, 포병을 쏟아부으며 새로운 지상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관련 섹터 : 우-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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