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배터리사 대상으로 '갑질' 들어가는 일론 머스크/9년만에 최대 건수를 뛰어넘은 부동산 경매... 아직... 한 발 남았다
고먐미 뉴스레터
24년 1월 29일
이번 요르단 주둔 미군 공격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바이든은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단체가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다며 보복을 다짐했는데요.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슬아슬합니다 중동, 이 지점에서 터지나요?
연준이 선호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는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말인즉,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연준 골치 아프겠죠. 상기 이유 때문입니다. 지표 상으로는 낮은 것 같고, 또 정치적 이유 하에서 배출해왔던 전략비축유로 인해 유가도 많이 잡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금리를 낮추는 동시에 전략비축유 재비축에 들어간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사항을 모두 아는데, 금리, 낮출 수 있을까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제한된 주식의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광저우는 120제곱미터 이상의 주택 구입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할 말이 없네. 좀... 좀 해봐!!!!!
Letter Must Go On.
한 눈 세계 시황
반도체와 석유, 여기서 역전하나?
* 뉴욕증시, 1/26(현지시간) 경기 연착륙 기대감 지속 속 혼조 마감… 다우 +60.30(+0.16%) 38,109.43, 나스닥 -55.14(-0.36%) 15,455.36, S&P500 4,890.97(-0.07%), 필라델피아반도체 4,342.10(-2.91%)
* 국제유가($,배럴), 홍해 물류 상황 주시 속 상승… WTI +0.65(+0.84%) 78.01, 브렌트유 +1.12(+1.36%) 83.55
* 국제금($,온스), FOMC 관망세 속 약보합... Gold -0.50(-0.02%) 2,017.30
* 달러 index, FOMC 관망세 속 약세... -0.10(-0.10%) 103.47
* 역외환율(원/달러), +1.51(+0.11%) 1,337.38
* 유럽증시, 영국(+1.40%), 독일(+0.32%), 프랑스(+2.28%)
고먐미 : 요르단에서 미군이 죽고, 인텔은 -10% 기록했습니다. AI-Hype는 아직 돈이 되기엔 먼 시점, 기름은 당장이라도 끊기면 사람들이 죽어야 하죠. 곧 깨달아야 할 겁니다.
아니 아니 아니 그저 그런 뉴스 물어다주는 뉴스레터랑은 달라. 우리는 다르게 읽고 다르게 쓸 겁니다. 알고 싶으시잖아요. 아니 아니 아니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런 거 좋지 좋은데. 그것 보다는. 이 뉴스들 밑의 그 역학을. 그래서 가격을 움직이는 그 원리를. 알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갈 겁니다.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바로 구독하십쇼.
Seven Headlines
투자의 렌즈로 보는 뉴스
뱅가드 "美 증시 강세론, 2021년 말 이후 최고치"
왜 중요하냐면: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간 미국 증시의 기대 수익률이 **5.7%**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올해 기대 수익률은 작년의 거의 두 배에 이릅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가한 자신감과 낙관론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2022년 12월 조사에서는 2023년 기대 수익률이 2.7%로 집계되었으나, 올해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10년 간 기대 수익률은 7.2%로 상승했으며, 이는 뱅가드의 10년 전망치 6.2%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데?
뱅가드투자전략그룹의 샤오 수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현재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에 있으며, 그들의 낙관론이 2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향후 미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님 적습니다
ㅋㅋㅋㅋ 아 이거, 지옥 간다는 데 거는 게 안전한 수준이죠.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증시, 고점과 저점을 판단할 때. 지금 저점에 가깝습니까 고점에 가깝습니까? 네. 고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고점에 가까울 때 사는 것. 합리적입니까? 물론 돌파매매나 반전매매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죠 근데 그건 매매의 측면에서구요.
가치의 측면에서, 지금 s&p는 현금 yield 기준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곧 투자자들도 이 내러티브를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연준의 기조 전환과 회사채 시장: 투자등급 대 투기등급 기업의 이중 잣대 피벗 파티에서 소외된 미국 기업들!
왜 중요하냐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비둘기파적인 기조로 전환하면서 투자등급 기업들은 회사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고 있지만, 투기등급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달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이 1천741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올렉 멜렌티예프는 통화긴축이 완화되면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정크본드 시장에 의존하는 기업들 중 하위 30%는 거래량이 상위 70%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출과 채권을 포함해 약 5천억달러의 하이일드 부채를 안고 있으며, 평균 쿠폰금리가 11%를 넘는다고 합니다. 어우;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데?
연준의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등급 시장을 추종하는 ICE BofA 기업 지수의 스프레드는 최근 100bp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회사채 전반의 안전도와 가격 상승을 의미합니다. 멜렌티예프는 모든 고위험 부채를 안고 있는 기업이 구조조정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지 않으며, 실제로 위험에 처한 기업은 극히 일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님 적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과, 우리가 08년 이후 이어진 14년간의 제로금리 시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higer for longer가 의미하는 것은 그런 것이죠. 우리는 지난 14년간의 제로금리 시대보다는 higer, 높은 금리 수준을 longer, 좀 더 길게 부담해야 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예전처럼 자금을 조달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자연히 도태될 것이고 그 도태의 이름은 워크아웃이거나 경매이거나 부도이거나 파산이겠죠. 금리는 중력과도 같아서 모든 현금흐름을 잡아 내리 끕니다.
삼성전자의 전략적 움직임: 중국 시장용 갤럭시S24에 바이두 AI 탑재
왜 중요하냐면: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출시할 갤럭시S24 시리즈에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어니봇'을 탑재합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기술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전략을 보여줍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어니봇은 텍스트 번역, 요약, 실시간 통화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AI 기능은 삼성 노트 어시스트 앱에서 활용되며, 사용자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긴 콘텐츠를 명확하고 지능적으로 요약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기능은 중국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데?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LLM '가우스'와 구글의 LLM '제미나이'를 주로 사용하지만, 중국 버전에는 바이두의 어니도 포함됩니다. 어니봇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두의 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이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내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먐미님 적습니다
음, 바이두 이거 좋은가? 바이두 주식 관심 가네요. 삼성이 파트너십 할 정도면 가능성을 봤다는 건데. 차기 중국에서 지배적인 llm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이걸 봐야겠죠? 근데 여기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 오후에 시간 좀 들여서 봐야겠네요.
서울 외식업 프랜차이즈 감소: 배달수수료와 경쟁 증가가 주요 원인 : 위기의 프랜차이즈 3년새 1800곳 사라져
왜 중요하냐면:
코로나19 이후 서울 지역의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 수가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식 수요의 둔화, 배달수수료 증가, 맛집 경쟁 심화와 같은 요인들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3분기 서울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2만4224개로, 지난 3년간 1806개가 감소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일식, 중식, 양식, 패스트푸드, 치킨 등 다양한 업태의 가맹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 저가 커피 브랜드의 인기로 외식업 중 커피숍만이 점포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오피스 상권에서는 임대료 부담으로 인한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도심상권의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2019년 대비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데?
최근 내수경기 악화와 매출 감소로 인해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배달주문 증가에 따른 배달수수료 증가와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이 이러한 감소 추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외식업소는 SNS를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의 변화와 자영업자들의 전략 수정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고먐미님 적습니다
...어쩌죠? 어떡하죠? 이거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그 원인이 뭐가 됐든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경제구조 상 이런 내수 감소는 좋지 못한 소식이에요. 게다가 이분들이 떠안은 채무를 생각하면... 음... 작금의 상황에서도 자영업자들이 잘못했다고 꼴 좋다며 손가락질 하는 풍조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분들이 결국 문 닫으면 담보자산들이 자산시장으로 쏟아져 나올텐데... 자산가치의 붕괴는 다시금 내수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거라구요.
테슬라의 공급단가 재협상 선언: 전 세계 배터리 업계에 불안감 확산
왜 중요하냐면:
테슬라가 공급업체와의 배터리 납품가 재협상을 선언하면서, 전 세계 배터리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부문에서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배터리 가격 하락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테슬라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 판매 부진과 맞물려 있으며, 최소 보증 물량 조건을 무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제조사들이 재고 물량을 떠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이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주요 공급업체에 높은 마진을 제공했지만, 이제는 비용 절감을 위한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데?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의 CATL도 배터리 가격을 크게 낮추겠다고 발표하면서, 배터리 업계의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CATL의 이러한 저가 정책이 지속될 경우, 원가 구조가 불안정한 기업들은 파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전기차 시장의 가격 구조와 공급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고먐미님 적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가격결정력이 있는가가 산업 체인에서 아주 중요하죠. 사람들이 배터리를 삽니까? 아뇨. 사람들은 테슬라를 사요. 여러분, 애플의 배터리 공급사 누군지 아십니까? 배터리가 그렇게 중요한 혁신인가요? 물론 개별 기업 주가와는 이격하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워런 버핏은 해자라고 말했고 피터틸은 제로투원이라고 말했죠. 네. 오랜 기간에 걸쳐 사람들이 사는 이름이요. 그것을 체인에서의 가격협상력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그거, 테슬라가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 급증: 고금리와 시장 침체가 불러온 결과 : 9년만에... 최대...!
왜 중요하냐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부동산 경매에 넘어간 건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5614건으로, 2022년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입니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 없이 진행될 수 있으며, 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채권자일 때 활용됩니다. 작년에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가 신청된 부동산 중 집합건물은 3만9059건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2% 급증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데?
저금리 시절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이른바 '영끌족'이 고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연체가 경매 신청 증가의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 중 상당수가 임의경매로 넘어간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과 금융 부담의 증가를 나타내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먐미님 적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거 고점이 아닙니다. 경매 문제요. 회생채권시장과 경매시장은 대략 1년 정도의 시간차를 가집니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자산유동화회사에 매도하고, 이 유동화 회사들이 채권 회수의 수단으로 경매를 실행하죠 네 위의 임의경매를 뜻합니다.
그리고 다른 법적 절차들의 속도와 비슷하게, 부실채권의 매매가 실제 경매 물건에 반영되는 데에는 대략 1년 정도가 걸린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음...
아직 사람들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경제학
오늘은 평 안 하겠습니다. 보시고 각자 선택하십쇼.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레터 구독 좀 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