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먐미 뉴스레터
24년 1월 19일
미국 내에서 실업 보험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지난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인사들은 올해 3분기가 되기 전에는 이자율을 낮출 계획이 없다고 보고 있죠. 또 실기할지도 모릅니다. 미국. 1분기에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기회가 닿으면 자세히 써드리겠습니다.
한편, 미국 의회는 임시 예산안을 승인함으로써 정부폐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누구도 폐쇄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겠지만요.
나스닥 100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TSMC가 발표한 수익 예상치는 세계적인 기술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매출/영업이익 바닥에서 반등한다고 보는 거죠 뭐.
아무튼, 레터는 계속됩니다!
Letter Must Go On.
한 눈 세계 시황
TSM(C)! TSM(C)! 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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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18(현지시간) 애플·TSMC 등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다우 +201.94(+0.54%) 37,468.61, 나스닥 +200.03(+1.35%) 15,055.65, S&P500 4,780.94(+0.88%), 필라델피아반도체 4,206.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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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배럴), IEA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에 상승... WTI +1.52(+2.09%) 74.08, 브렌트유 +1.22(+1.57%)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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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온스), 중동 지정학적 불안 지속 속 강세... Gold +15.10(+0.75%) 2,0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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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index,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약보합... -0.03(-0.03%) 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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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환율(원/달러), -4.69(-0.35%) 1,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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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0.17%), 독일(+0.83%), 프랑스(+1.13%)
아니 아니 아니 그저 그런 뉴스 물어다주는 뉴스레터랑은 달라. 우리는 다르게 읽고 다르게 쓸 겁니다. 알고 싶으시잖아요. 아니 아니 아니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런 거 좋지 좋은데. 그것 보다는. 이 뉴스들 밑의 그 역학을. 그래서 가격을 움직이는 그 원리를. 알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갈 겁니다. 심원한 지혜를 위하여. 바로 구독하십쇼.
Seven Headlines
투자의 렌즈로 보는 뉴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보스틱 총재의 신중한 접근 📉🧐
왜 중요하냐면: 경제 전문가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래플 보스틱 총재가 그의 생각을 밝혔는데, 그는 올해 3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3월에서 6월로 갑자기 9월로 건너뛰고 있죠? 시장의 기대와는 뭔가 다르다는 겁니다.
더 많은 정보: 보스틱 총재는 메트로 애틀랜타 챔버에서 한 연설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인플레이션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음 근데 이거 또 실기하는 것 같아요. 팀 트랜지토리, 이번에는 "확실한 증거"를 찾다가 하드랜딩으로 들이박을 것 같습니다.
기억해둘 것: 보스틱 총재는 비교적 완화적인 정책을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되지만, 올해 자신이 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요. 최악의 시나리오로 급격한 금리 인하 후 다시 상승하는 상황을 우려하여 확실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움직일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고먐미 : 미국, 그러나 데이터로 보면 경기침체 가까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음 기사에서 같이 더 읽어볼게요. 빠른 인하가 연착륙에 도움이 될 거예요. 물론 연준의 고민. 이해가 됩니다. 국내 데이터보다는 매크로의 불안정성이 연준을 위협하고 있죠. 중동, 러시아, 남대만해협.
세 곳 모두 인플레를 자극하는 물목 중 물목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의 봄.. 오나?
왜 중요하냐면: 🌍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시장 예측을 넘어서는 순이익을 달성했어요. 그리고, 뭣보다 중요한 건 회복세에 있다는 겁니다.
더 많은 정보: 📈 다우존스 보고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약 8조 8천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게다가 전 분기 대비로는 13% 상승한 수치라니, 꽤 인상적이죠!
기억해둘 것: 💡 비록 영업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지만, 고성능 컴퓨팅 부문과 스마트폰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어요.
고먐미 : 이건 좋은 소식이죠. 반도체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첨단산업을 흔히 엮지만, 결국 엔드 제품은 핸드셋 소비재라서 결국 싸이클을 타는 전자제품 교체주기를 따릅니다. 물론 금번의 ai와 온디바이스 열풍이 이 싸이클을 좀 더 빠르게, 고점을 좀 더 높일 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것, 교체 수요에 따르는 싸이클 산업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시장은 회복 그 자체에 의미를 더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년 동기로 실적은 감소했지만 모멘텀을 보면, 다음 분기에도 강세가 이어질 걸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죠.
반도체의 봄, 오나?
🚗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현대차의 상승세
왜 중요하냐면: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총 판매량이 소폭 하락했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여주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현기차, 중국에 진입하지 못하는 가운데 인도/인도네시아와 같은 차세대 시장에 미리 베팅하는 모습. 좋아 보입니다.
더 많은 정보: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가 1.5%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는 18.4%나 판매량이 증가했답니다! 이에 따라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껑충! 📈 일본의 토요타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기차 부문에서 아이오닉 5가 대박을 치며 최고의 전기차로 등극했네요.🔋
기억해둘 것: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데요. 💥 현대차는 이미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
고먐미 : 인도네시아는 가능성 있는 시장입니다. 첫째 인구구조를 들겠습니다. 현재 6억을 상회하는 인구를 보유했음에도 출산율이 꺾일 기미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내수시장이 안정적인 우상향 노려볼 수 있겠고, 생산 효율성도 극단적으로 높일 타이밍이 다가오게 될 겁니다. 둘째 천연자원을 들겠습니다. 니켈, 구리 등 4차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자원들 풍부하죠.
자본, 인도네시아로 쏠리고 있습니다.
IT업계, 구조조정 바람에 네이버도 인력 감축 🌀
왜 중요하냐면: 최근 IT 분야에서는 대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네이버가 수익성 없는 계열사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업계 전반의 채용 한파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 그 네이버라니? 하지만 올 건, 오고야 마는 겁니다. 😬
더 많은 정보: 네이버의 영어교육 앱 '케이크' 직원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어요. 더불어 8개 계열사로의 인력 재배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만 이런 건 아녜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아마존과 구글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인력 감축 소식을 전하고 있답니다. AI 기술 투자와 경기 침체 속에서 비용 절감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기억해둘 것: 사실상 IT 분야의 고용 확장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회사들은 이제 무작정 개발 인력을 충원하기보다는 실제 시장 반응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성공 가능성 없는 사업은 과감히 줄여나갈 거라 예상돼요.
고먐미 : 이건 금리의 문젭니다. 수익성 없는 사업에도 마구잡이로 투자하면서, 뭔가 하나 터지길 비는 식의 확장은 새 시대 채택가능한 전략이 아니게 됩니다. 0%의 시대에서는 말 그대로 아무 비용 없이 버틸 수 있지만, 5%의 시대에 5%만큼의 현금 일드를 보장하지 못하는 비즈니스는 돈을 태우기만 할 따름이죠.
기술과 업계 지형의 변화도 다 좋지만, 근본적으로 이것. 모든 투자안에는 금리가 중력처럼 작용합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세계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 주목🚗💨
- 왜 중요하냐면: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우리도 그들의 속도와 효율성을 배워야 할 때가 왔답니다. 그리고 이 발언, 현대차 연구원에서 나온 말입니다.
- 더 많은 정보: 서울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 세미나에서 HMG경영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생산 거점 이전과 짧은 신차 개발 기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우 빨라요. 차를 만들겠다고 하면, 그해 초에 말하고 그 해 말에 내버리죠. 기존 자동차 만들기의 어법과는 다른 움직임이에요.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고먐미 : 폭스바겐과 닛산 등이 시장 수요가 커지는 중저가 전기차를 발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샤오펑, 링파오 등과 손잡았습니다. 말이 손을 잡은거지 박스갈이 하겠다는 거죠. 견적 재어보니, 맡기고 뱃지 붙이는 게 낫다는 계산이 섰을 겁니다.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타격"금융당국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추진
왜 중요하냐면: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전세대출에 대한 부채상환능력비율(DSR)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요. 이미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의 전세자금 대출에 영향을 먼저 줄 겁니다.
더 많은 정보: DSR 제도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번 조치로 유주택자들의 추가 전세대출 받기가 어려워지거나 한도가 줄어들 수 있겠죠.
기억해둘 것: 고금리와 집값 하락 추세로 인해 이미 갭투자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였으며, 서울과 부산에서 갭투자 비율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에요. 높은 전세가율을 보인 지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보여요. 반면, 정부의 지속적인 대출 규제로 인해 갭투자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주목해야 할 거예요. 만약 금융당국의 계획이 실행된다면, 장기적으로 전셋값 조정 및 반전세 수요 증가 등 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고먐미: 정부 정책에 약간 혼선이 오는데... 지금 정부는 집값을 부양하는 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대출이야말로 사인간의 대출로 통화승수 효과를 감안하면 집값 부양에 필수적인 요소죠. 이거 꺾으면... 순식간에 부동산 가격이 흔들릴 위험도 있을 겁니다.
근데 뭐, 제가 아는 걸 정부가 모르진 않겠죠? 전세대출 DSR규제, 이런 저런 핑계를 쳐서 안 되지 싶네요.
반도체 공장 하나당 약 1.4GW 규모의 전력이 필수라는 사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 해도 약 10GW의 전력이 필요할 정도 🏗️🔋.
왜 중요하냐면: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중국이 원자력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은 26기, 추가로 확정된 신규 건설은 42기에 달하며, 미래에는 최대 154기까지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하네요. 🌍💡
더 많은 정보: 이런 추세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비슷해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내놓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죠. 특히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자원 무기화 대응 차원에서도 원전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요. ⚡🚗
기억해둘 것: 한국 역시 첨단산업으로 인한 방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원자력 발전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반도체 공장 하나당 약 1.4GW 규모의 전력이 필수라는 사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 해도 약 10GW의 전력이 필요할 정도예요. LNG 발전소로 일부를 충당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아직 해결책을 찾아야 할 상황입니다. 💡🔌
고먐미 : 음 이 쪽, 굉장히 중요해요. 우라늄 가격이 히스토리컬 하이,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석탄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우라늄은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화력발전은 가격적측면과 예측가능성에서에서 각각 간헐적이고 밀도가 낮은 재생에너지를 압도합니다.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경제학
미국, 한 달간의 섹터 움직임입니다. 석탄, 우라늄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 세계는 전력이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음, 말하자면 이거에요. 아, 점심 끝났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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