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노보노디스크를 제치고. <왕의 귀환>
1월 4일입니다. 출장 다녀와서 오후네요. 음, 늦었지만 그래도 읽어볼까요? 좋습니다.
연준 회의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대차대조표 축소는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다고 해요. 이게 뭔 소리야? 뭐 뜨거울 수도 차가울 수도 있습니다야? 슈뢰딩거야? 미국의 일자리 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제조업 활동은 14개월 연속 위축되었습니다. 연준보다는 경제 양상을 보는 게 적절하겠죠. 긴축은 불가합니다. 이란에서의 테러로 거의 100명이 사망했고 중동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네, 중동에서의 긴장은 유가라고 읽히죠. 중국 핵심 도시의 채용 급여는 4분기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금리는 인하를 내다보고 있어요.
Show must go on.
Seven Headlines : 투자의 렌즈로 뉴스 읽기
미 11월 채용공고 879만건…2021년 3월 이후 최저
뉴스 :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채용공고 건수는 879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인 885만2천건보다 6만2천건 감소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치이기도 하죠.
의견 : 미국의 금리 인하는 목전입니다. 더 이상의 긴축은 불가해요. 이 타이밍을 놓치면 경기는 깊은 침체로 빠져들게 될 겁니다. 3년만의 고용 냉각입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은 충분히 잡히지 않았죠.
당장 어제, 유가는 스파이크를 보였습니다. 중동의 불안 심화와 우크라이나의 패전, 그리고 미국의 SPR 재구입. 달러의 약세. 2024년이 끝날 때 무렵, 유가는 어디에 있을까요?
"AI, 수익성 증명까지 시간 걸릴수도"…기술주 시험대 올라
뉴스 요약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작년 기술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AI가 수익성을 보여야 할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사진 하나로 요약하자면 이거죠.
의견 : 그 기술이 대단하다는 것과, 그걸로 돈을 번다는 것과, 그래서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모두 다 개별적 사건이에요. 물론 연관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적으로 나열할 경우, 개별적으로라고 해도 좋을만큼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개인투자자에게는 충분히 영원할만큼 길 수도 있습니다. AI를 넣어서 읽겠습니다. AI가 대단하다는 것과, 그것이 돈을 번다는 것과, 그래서 주가가 오른다는 것. 모두 다 개별적 사건입니다.
中 관영지 "美 전기차 보조금, 장기 경쟁력 해칠 뿐"
뉴스 : 중국 관영지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장기 경쟁력을 해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의견 : ㅋㅋㅋ 이 친구들이 이런 말 하니까 웃기네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이제 스스로 굴러가게끔 됐다는 판단입니다. 미국과는 사정이 다르죠. 많은 것들이 다릅니다.
도시 밀집도가 다르고, 주거 형태가 다르고, 전력 사용 양태가 다릅니다. 중국이 미국보다 더 전기차가 적합하다고 판단해요. 전략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생각도 들고요. 뭐 아무튼, 그래도 이 시작은 무지막지한 보조금 때문에 가능했어요. 이런 국가적 푸시가 없었다면 여전히 내연기관 차를 타고 있엇을 겁니다.
미친듯한 보조금을 퍼부어서 전기차를 안 사면 인생 절반 손해 격으로 만들어 놓으니 이렇게 됐던 거죠. 그래놓고 이제 와서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장기 경쟁력을 해친다니, 재밌는 이야기에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시작부터 삐걱…강석훈 회장 "자구 노력 부족"
뉴스 :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오너 일가가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을 지주사 채무보증 해소에 먼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주주 사재출연 약속도, SBS 매각도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의견 : 험한 말 썼다가 지웠습니다. 최대한 피해가 번지지 않고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감내해야 한다면 탐욕스러운 경영으로 사업 규모를 키운 경영진에게 일순위 책임이 돌아가야 하지 맡은 바 일을 해왔던 종업원들과 그 가족, 그리고 하청업체들이 져야 할 책임은 아니어야 할 것입니다.
모빌리티 ‘수퍼앱’ 전쟁 승자는 쏘카… 1년새 이용자 70% 증가
뉴스 : 지난해부터 격화된 모빌리티 ‘수퍼앱’ 전쟁에서 쏘카가 슈퍼앱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견 : 모빌리티 수퍼앱이라 함은, 차량 대여에서부터 숙박, 항공, 결제까지 차량 대여의 전후방에 있는 모든 체인 서비스를 통합하는 앱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여기의 수혜자로서 소카가 떠올랐다는 겁니다.
소카는 중고차 사업을 정리한 이후 여기에 올인했나 보네요. 다른 차량 대여업자들이 중고차 사업 포지션을 계속 키우는 반면 말입니다. 쏘카 차트도 괜찮던데. 음... 한번 더 볼까요?
中 스판덱스 수요 회복세…'세계 1위' 효성티앤씨 반등
뉴스 :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효성티앤씨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반등의 회복을 증권가에서는 스판덱스 업황의 개선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판덱스 중국 수요는 바닥을 찍고 살아나고 있는데요. 이미 1~10월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의견 : 자, 레깅스 가보자 가보자.
주가 221% 뛰었다…英롤스로이스, 작년 유럽 증시 상승률 1위
뉴스 :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롤스로이스 주가는 221.57% 올랐습니다. 1987년 민영화 이후 36년 만의 최대 상승률로, 유럽 증시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스톡스유럽600지수 내에서 1위..입니다!
의견 : 투자에는 종류가 있죠. 아주 여러 종류의. 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모든 것에 능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걸 선택적으로 취하고 집중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선택하려면, 무엇 무엇이 있는지는 알아야 하는 겁니다.
롤스로이스에 대한 베팅은 항공산업의 베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항공산업이 결국 살아나면서 이 분야 지배력을 갖고 있는 롤스로이스 결국 멋지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5년으로 보면 무시무시한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섹터는 아직도 많습니다.
Chart Of The DAY
음 오늘은 트위터, 게임 오브 트레이드에서 빌렸습니다. 몇가지 시사점,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붐비는 거래가 맥7에 대한 롱 벳입니다. 이 말은 맥7이 미국 지수의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미국 지수와 기술주, 맥7에 대한 롱 벳 모두가 가장 붐비고 있는 거래라는 뜻이겠죠. 이거, 끝이 분명. 안 좋을 겁니다.
눈에 띄는 다음, 숏 차이나입니다.
자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