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극장의 귀환. 영화... 보러 가실래요?
세 문장 요약
- 우선은 산업, 영화 산업은 반등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시장, CGV는 국내 플레이에 중에서는 독보적인 플레이어입니다.
- 마지막, 영업 CGV의 영업이익은 중국에서 영업손실은 터키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1.들어가며
COVID19는 사람이 모이는 산업에게 그야말로 치명타였습니다. 대중의 자발적 공포와 정부의 강제적 규제는 겹겹이 쌍을 이뤄 사람들을 집에 머물게끔 했고, 그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타격을 입었죠. 전 세계의 영화관은 물론, 영화산업에 얽힌 모든 전후방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으, 이번엔 fastchart에서 그렸는데, 다음엔 좀 더 괜찮은 차트 툴 좀 찾아야겠어요. 숫자 표기가 안 되네. 19년, 관객수는 2억 2천 6백만명을 상회했는데요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20년에는 5천 9백만명으로 어마무시하게 감소했습니다. 참 끔찍하죠...? 그리고 보시다시피 23년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멀었어요. 23년 11월까지, 누적 관객 수는 1억 2천 3백만명입니다. 서울의 봄과 노량 그리고 대충 다른 영화들을 대략 이천만 더한다고 치면 1억 4천만 정도로 마무리 할 거라고 보여요 2006-2010년도 수준을 간신히 회복하게 되는 거겠죠?
그 렇 지 만, 중요한 건 얼마 벌었냐는 거겠죠.
네, 누적 관객수에 비해 연도별 영화 매출액은 훨씬 빨리 회복하고 있습니다. 23년 11월까지의 영화 매출액은 2011년 혹은 2012년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관객은 그에 못 미치고 있는데 말이죠. 이게 뜻하는 건, 당연히 영화 당 가격이 높아졌다는 걸 의미하겠죠.
아니, 그리고 그런 해석을 할 필요도 없이 더 적은 관객에도, 영화관이 돈을 더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도 19년 매출액인 1.9조원에 비하면 23년 11월까지의 매출은 1.24조원으로 회복이 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영화 산업 자체가 회복세에 있다는 건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매출의 관점에서, 영화관 산업은 최소 2012년 이후 수준 즉 연간 1.5-1.8조원의 시장 규모는 영화만으로 유지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여러분의 빼놓을 수 없는 팝콘과 음료수는 빼놓은 수치구요.
2.Too much OTT will kill theater? NO.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바벤하이머" 이번 여름 세계 극장가를 달구었던 화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