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뉴스 : 예산안이 헌정사상 최초로 여야 합의 없이 통과되었습니다. 미국이 US 스틸 일본 매각을 막고, 중국의 틱톡을 밴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 암호화폐를 해독하고 있습니다.

빨리 읽기 : 머스크의 스페이스 X, 기업가치가 500조를 넘어섰습니다. 삼전의 1.5배 정도네요.

Chart of the day : 금을 사기 위해 일해야 하는 시간, 역대 최고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673조 3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예산안은 정부 원안에서 4조 1000억 원이 감액된 건데요.

• 왜 중요하냐면 : 이번 예산안 통과는 여야 간 합의 없이 이루어진 헌정 사상 첫 사례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 큰 그림 : 이 가결에는 현재 탄핵정국이 영향을 크게 미쳤습니다. 사실 예산안을 놓고 여야간 힘대결이 이어질 국면에 뜬금 없이 계엄이 떨어졌죠.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은 수습에만도 힘이 부치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겁니다.

• 더 많은 정보 : 국회 본회의에서는 찬성 183명, 반대 94명, 기권 1명으로 예산안이 처리되었습니다. 주요 감액 항목으로는 예비비와 검찰 및 경찰 특활비 등이 있으며,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늘어난 건 지역화폐 3천억원 정도가 있는데요... 이거, 마땅히 언젠가는 밝혀져야겠죠? 하지만.. 어려워 보이네요. 지금 상황으로는 말이죠.

• 기억해 둘 것 :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추경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에 준비를 요청했는데요. 사실상의 추경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음 뭐, 솔직히 말하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건전재정을 위한 삭감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일만 하겠지만.. 특정 업체의 특혜 의혹으로 얼룩져있는 지역화폐 예산 증액은 특히나... 받아들이기 어렵죠. 원전 관련 예산 삭감도... 그렇습니다... 그 와중 태양광도 증액되었죠. 에너지 정책에 정치적 올바름이 끼어들 자리가 있나요 ? 더군다나 이 패널은, 대개는 중국산일텐데 말입니다. 탄핵 정국 자기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입지를 이렇게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만 쓰는 행태, 역겹습니다.

윤대통령의 비상계엄 옹호 입장은 단연 아닙니다. 이 정국을 자기 당의 예산안 통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예산안통과 #여야갈등 #한국정치

조 바이든 대통령, 국가 안보 이유로 US Steel의 Nippon Steel 매각을 차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최종 결정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검토 결과에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 왜 중요하냐면: 철강은, 모든 제조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 나라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가를 재는 가장 좋은 척도가 철강이겠죠. 가령 앞으로는 인도 철강이 꽤 강해질 겁니다.

• 큰 그림: 그런데, 미국과 일본은 전통적인 동맹이었단 말이죠. 미국 우선주의의 정도가 얼마인지 이 거래 폐기에서 단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CFIUS는 12월 말까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요. 약 거래가 차단된다면 Nippon Steel과 US Steel은 법적 대응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뭐, 차단의 의지에 대통령의 뜻이 개입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으로 바뀐 이후에는 더 요원해질 겁니다.

• 기억해 둘 것: Nippon Steel은 인수가 완료되면 모든 직원에게 보너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철강은 그 나라의 성장 정도를 재는 데에 좋은 지표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일본 이야기로 마무리하죠. 일본은 긴 디플레를 마침내 끝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Nippon steel이 US steel을 산다 라는 것은, 앞으로 펼쳐질 몇년 혹은 십년에서 일본 경제가 30년의 잃어버린 세대를 끝내고 마침내, 돌아오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닐까요?

#미국철강산업 #국가안보 #외국인투자위원회

US Steel 부터 TikTok까지. 미국의 산업 장벽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중 장벽을 쌓는 것은 정치적 명분이 뒷받침하기라도 하죠. 일본제철에 대한 거래 제한은 뭐랄까... 일본에게도. 무언가 생각하게 만들 겁니다. 틱톡 이야기 해보죠.

• 왜 중요하냐면 : TikTok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영업 금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렇죠. 지금까지 시장을 열라고 계속 강요했던 것은 미국이었습니다. 당연히, 더 우월한 정보 기술의 판매자가 미국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뒤집힌 겁니다.

• 큰 그림 : 세계적인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국은 자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 ByteDance는 TikTok의 미래를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 연방 항소 법원은 TikTok이 모회사인 ByteDance로부터 분리되지 않으면 금지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 기억해 둘 것 : TikTok 사태는 글로벌 빅테크에 닥칠 그림자의 서막인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구글을 위시한 빅테크를 지정학적인 이유로 배제해버린 건 중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호 배제를 하기 시작하면, 기술 기업들의 접근 가능한 시장은 점차 좁아질 겁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문제는 뭐냐면, 미국 내의 틱톡 사용자가 "너무 많다"라는 거예요. 이건 특기할만한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소위 빅테크라는 것은. 플랫폼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온전히 미국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유럽의 구글을 아시아의 구글을 아시나요? 아 네이버.. 카카오..? 아 네 좋은데.. 비하는 아니구요. 그러니까 이 네이버가, 우리나라의 네이버인 것처럼, 미국에서도 네이버인가요? 그건 아니라 이 말이죠.

로컬 플레이어는 물론 존재하지만, 소위 역수출은 안 되어왔단 말입니다. 이 정보 기술 측면에서. 그 어느 나라도.

그런데 틱톡은 그걸 처음으로 하고 있는 나라의 기업이죠.

#TikTok #기술전쟁 #글로벌경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더 긴 주행 거리와 빠른 충전을 약속하는 차세대 블레이드 EV 배터리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 왜 중요하냐면 : 새로운 블레이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높여 전기차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는,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 때문입니다.

• 큰 그림 :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차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한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속도를 보면... 무선 이어폰이 생각나요.

• 더 많은 정보 : BYD는 2025년 출시될 새로운 블레이드 배터리가 기존보다 15%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배터리는 최대 210Wh/kg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16C 피크 방전을 지원합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까지 글로벌 평균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음...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현재 차지하는 가격 비중은 절반 정도에요. 그럼 50% * 50% 계산하면.. 대략 현행 차량 가격의 25% 정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무서운 이야깁니다 이거.

• 기억해 둘 것 : BYD는 올해 9월까지 16.4%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게 왜 무서운 이야긴지 말씀 드리죠. 규모의 경제라고 하죠. 생산을 많이 할 수록 대당 생산비 선형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집니다. 그런데 중국은 곧 미국보다 커질 규모의 내수를 갖고 있고, 배터리 체인 또한 완성했습니다 수직적으로. 그 예가 바로 BYD겠습니다.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격으로 전기차가 쏟아지게 될 거예요. 여러분 무선 이어폰이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이제는 만원이면, 적당한 수준의 한 쌍의 무선이어폰을 가질 수 있게 됐죠.

전기차는 성능이 아니라 가격의 측면에서 내연차를 짓눌러오기 시작할 거예요. LFP가 NCM을 메다 꽂은 것이, 회사 수준의 경쟁력에서 벌어질 거란 이야깁니다.

#BYD #전기차배터리 #블레이드배터리

• 왜 중요하냐면 : 최근 구글이 개발한 슈퍼컴퓨터, "윌로우" 가 암호화폐의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과 리플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급락했습니다.

• 큰 그림 : 암호화폐는 그 자체로 보안성과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그러나 구글의 새로운 양자컴퓨터 기술은 이러한 특성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 기억해 둘 것 : 이번 사건은 기술 발전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양자컴퓨팅 기술이 실제로 암호화폐의 보안을 위협하게 된다면, 이는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뉴스는 트래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화폐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 기술에 대해서도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피투자대상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그게 진짜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시간은 충분히 오랫동안, 비이성적일 정도로 오래 갈 수도 있다고 물론 생각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보죠. 양자컴퓨터가 비트와 이더까지 미치고 그래서 순식간에 가격 폭락의 날이 온다고 말이죠. 그래도, 세상은 여전할거고. 사람들은 의미도 없는 해설이나 덧붙이고 있을 겁니다.

#암호화폐 #양자컴퓨터 #구글

압수수색 나선 경찰 특수단, 대통령실과 대치 중

음 네 경찰..에는 통제권이 미치지 않는군요.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prepare for inflation

달러比 원화 가치 하락, OECD·G20 1등

맞지 맞지 1등 해야지 금메달 아니면 다 죽어야 되니까

코레일 노사 교섭 합의…오후 7시부터 철회

자, 달리자 철마야

유럽…해상풍력 멸망

그게 될 거라고 생각 한 이유가 뭘까요? 대답 안 하셔도 돼요 노스볼트도 말아먹었는데 그렇죠 뭐
중국서  내연차 공장 잇단 폐쇄

중국이 제일 먼저 전환에 성공하네요

"머스크의 스페이스 X, 기업가치 501조 원"

-_-; 삼전의 1.5배정도 되네요.

어떻게 해석하실 건가요?

금값이 비싸지고 있다?

임금이 낮아지고 있다?

달러의 가치가 낮아지고 있다?